inuit님의 출판기념회 '요트 파티'를 다녀와서   

2009. 9. 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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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거이신 inuit님의 출판기념회를 다녀왔습니다. 출판사가 열어 준 요트 파티였지요. 역시 좋은 출판사입니다. ^^ 한강변에서 식사를 한 후에 요트를 타고 50분 가량 한강을 유람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껏 풍류를 즐겼습니다.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inuit님이 내신 책은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입니다. 곧 서점에 배본된다고 합니다. 앞부분만 조금 읽어보았지만, 커뮤니케이션의 비기가 알차게 담겨 있는 듯 합니다. 그간 inuit님의 블로그를 읽어 온 제 판단으로는 이 책을 구입할 가치가 차고도 넘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성산대교 주변에서 막샷을 날려 보았습니다. 밤이 되자 광량이 적어 셔터 속도가 느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진들이 흔들렸네요. 못 찍은 사진이지만, 분위기를 느껴 보시라고 몇 장 올려 봅니다.

(* 초상권 보호를 위해 '많이 흔들린(?)' 사진만 올렸습니다.
    " inuit님, 이 정도면 괜찮죠? "   ^^;  )

꽃 너머로 보이는 성산대교

낚시하는 아저씨가 두고간 자전거

낚시하는 아저씨

좀 쓸쓸해 보입니다.

저물녘의 한강. 멋진 노을을 기대했지만 날씨가 그리 좋진 않았지요.

여기서 파티가 열렸습니다. 요트가 보이네요.

식사했던 테이블입니다.

요트를 타고 유람을 했지요.

성산대교 아래를 지나는 요트. 하늘에 반달이 떠 있었군요.

'작가님'이십니다.

50분 간의 유람을 마치고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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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 시나리오 플래닝 열공 중!   

2009. 9. 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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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플래닝'에 대한 온라인 강의가 한국경제신문의 자매 사이트인 Hi CEO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6개의 꼭지가 올라갔는데요, 총 15개 꼭지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한 꼭지 당 5~7분 정도이므로 부담 없이 시나리오 플래닝이 무엇인지 학습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올라 있는 꼭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6. 1단계: 핵심이슈를 선정하라!

5. 시나리오로 미래를 대비하는 법

4. 예측은 항상 틀린다

3. 미래대비 저해하는 내부의 적들

2. 불확실성에 대한 오해들

1. 우리는 확실히 불확실한 미래를 산다

여기를 클릭하면 Hi CEO의 시나리오 플래닝 사이트가 뜹니다.
(사이트 주소 : http://www.hiceo.co.kr/plot/ChannelSubPage/index.aspx?MenuID=2&PageNavi=XLogUserList&XLogIdxNo=182&subMenuSeqno=13 )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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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2009. 9. 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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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우리 헤어지자"
남 : "내가 잘 할게"

여 : "헤어져"
남 : "너 나 사랑하니?....어떻게 사랑이 변하니?....그래, 헤어지자"


사랑은 달콤한 오수 같은 것
사랑은 그날 얻은 지독한 감기 같은 것
사랑은 그녀가 할머니가 됐다고 상상하고 마는 것
마침내 사랑은 봄날처럼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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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당신의 회사엔 시나리오가 있습니까?'   

2009. 9.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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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특강은 취소되었습니다.
이 점,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특강 : '당신의 회사엔 시나리오가 있습니까?'

 

 강 사 : 인퓨처컨설팅 유정식 대표

 일 시 : 2009 10 21() 저녁 7 ~9

 장 소 : 매경교육센터 지하1

 (충무로역 4번출구 정면 왼편 우리은행 옆 지하 계단 1)

 대 상: 시나리오 플래닝에 관심 있으신 분/ 기업실무 전사임직원


 시간 운영 계획

-18:50 ~ 19:00  현장 접수 가능 (가급적이면 온라인 입금 바랍니다.)

-19:00 ~ 21:00  강의 및 질의 응답

1. 당신의 회사엔 왜 시나리오가 없는가? (0.5h)

2. 시나리오로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이유는? (0.5h)

3. 시나리오를 어떻게 짜야 할까? (0.5h)

4. 앞선 회사는 어떻게 시나리오를 짰는가? (0.5h)


 참 가 비: 20,000   (강의실 대여, 책값 등의 실비 수준이니 양해 바랍니다. ^^)

     - 계좌번호국민은행 816-24-0206-031 (예금주 : 유정식)

        - 강의 교재, 도서 10권 제공(추첨), 음료를 제공합니다.

        - 영수증 미발행,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입금순으로 접수되며, 가급적이면 온라인입금 부탁드립니다.


☞ 준 비 물: 필기구, 명함 30장 정도


 신청 방법 : 본 글에 댓글 입력 또는 이메일로 신청 후 아래의 휴대폰으로 문자 발송

  C.P:016-9663-2516 / E-mail.: teri93@naver.com 


 신청 마감: 10월 19일까지

 문의처 C.P:016-9663-2516   /   E-mail.: teri93@naver.com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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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2009. 9. 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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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원
to 다림


8월의 크리스마스 1


이젠 지워야겠네
한때 가슴에 담겼다가 돌아간
많은 이름과
그 이름의 등 뒤로 보이는
마른 풍경을


시간은 점점 낮게 고이고
내 몸 안의 어둠은
하루 종일 아픈데
수련처럼 밀려온 이름 한 잎,
다시 삶을 돌아보라 한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나이를 사진에 담고
그 나이 만큼의 사랑을 하고
그 사랑 만큼의 외로움을 배운다
그 사랑 만큼 적당한 간격으로 이별을 한다
그들은 사랑이든 이별이든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from 다림   
to 정원   


8월의 크리스마스 2    


오늘 저녁의 노을은 정말 아름답군요   
날마다 그리움으로 가슴 죄는 나는   
머리카락이며, 눈 속이며, 손톱이며 붉게만 물든 채   
노을 아래에 서 있었으면 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전하지 못하는 마음은
당신의 가슴 속 호수를 미끄러지는 쪽배인 양
옅은 저녁 바람에도
부숴지기 쉽습니다


이제 봄이 오고, 이파리마다 연두색 물이 오르면   
당신의 속눈썹 아래 쌓인 겨울은 사라지겠죠   
푸른 하늘 아래 당신의 빛나는 머리결을 난   
멀리서도 똑똑히 알아챌 수 있겠죠  
  

봄이면, 
많이 행복하세요
어둠 깔린 골목에서조차 쓸쓸한 뒷모습을 내게 보이지 말아요
내가 당신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이
봄바람처럼 당신의 귀밑머리를 흩날릴 때
잊혀지지 않을 그리움으로 날 기억해요



from 정원
to 다림


8월의 크리스마스 3


이제 다시 당신을 만날 수 없어도 나는 좋습니다
이제 다시 당신과 이야기할 수 없어도 나는 좋습니다
조금도 아파할 수 없어도
조금도 서러울 수 없어도 나는 좋습니다


당신이 언젠가 말했던 당신의 꿈처럼 예쁘게
당신의 아름다울 삶을 나는 소망합니다
그림자 길어지는 늦은 오후의 햇살 속에서도
당신의 맑은 영혼 위에는 샛별 같은 빛이
수 놓듯 빛나길 나는 기도합니다


새벽바람 따라 별이 스러지듯
우리는 그저 잊어지겠죠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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