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사회적 지위의 관계   

2009. 12. 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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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2일 ~ 15일 사이에 제가 구독하는 RSS 피드에서 발견한 '볼만한 글'들을 소개합니다. 날씨가 아주 매섭네요. 모두들 건강 유의하세요~!



사회적 지위가 불안한 사람일수록 비만이고, 비만일수록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미국은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천문학적인 수준입니다. http://bit.ly/5mPrhE



향후 10년 간 주시해야 할 기술 분야의 4대 트렌드는? http://bit.ly/7ahMcP



(동의하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블로고스피어에서 '남자인 듯한 이름'으로 활동하면 파워블로거로 성공하기가 용이하다는. http://bit.ly/53zMkI



왜 성공한 여자들 중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성취를 의심하고 믿지 못해서 끝내는 '사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http://bit.ly/87UA81



뉴사이언티스트 지에서 뽑은 '올해의 과학 도서 10권'. 이 중에 우리나라에 번역됐거나 번역될 책은 무엇일까요? http://bit.ly/8wLsjo



임산부들은 위협, 공포, 분노를 나타내는 표정을 더 잘 감지한다는.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라고 합니다. http://bit.ly/7rzJqE



웃어야 세계의 평화가 증진된다는. 국가간의 갈등을 코메디의 플롯으로 이해하자는. http://bit.ly/621mlN



미식축구 선수들의 평균수명은 55세라는. 미국의 평균수명인 77.6세보다 매우 낮네요. 왜 그럴까요? http://bit.ly/8RG7Cc



담배연기로 도너츠를 잘 만드는 방법 (별의별 방법이 다 소개되네요. ^^) http://bit.ly/6ZCXXn



왜 21세기의 두번째 10년이 되었는데도 기업 중역회의에서는 여성들이 없는 걸까요?http://bit.ly/6R0cen



오바마가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하지만 그는 성과로 자신의 상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는. http://bit.ly/4vlJYb



자전거 탈 때 헬맷을 반드시 쓰도록 법규화하면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주장.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http://bit.ly/55dyJZ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뉴로마케팅(신경마케팅)을 어떻게 할까요? 실험에 현대와 기아의 광고가 쓰였네요. http://bit.ly/87rJpz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 8가지 이유는? 기업들은 멍하니 있지 말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때! http://bit.ly/751ld4


  
현명한 리더가 되려면 많은 지식을 알 필요는 없다는. 지식과 정보의 홍수에 허덕이지 말라는. http://bit.ly/8q0v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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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플래닝, '한경 2009 올해의 책' 선정   

2009. 12. 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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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한경)에서 선정한 '2009 올해의 책 20권'에 저의 책 '시나리오 플래닝'이 뽑혔습니다. 아래의 그림에서처럼 경제경영 및 자기계발 11권 중 한 권입니다. 

1년에 수천 권이 출판되는데, 그 중 20권 안에 드니 아주 기쁩니다. 2008년 내내 이 책을 쓰느라 힘들었는데, 그 때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아픈 어깨도 오늘 만큼은 가볍네요. ^^

(사진출처 : 2009.12.16일자 한국경제신문)


척박한 우리나라 출판시장에서 책 쓰는 일이 갈수록 힘겹고 동기가 저하되는데, 이번 뉴스가 큰 힘이 되네요. 무엇보다, 제 책을 읽어주시고 개인적으로 좋은 말씀 전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2010년에 더 좋은 내용의 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 한국경제신문 '올해의 책' 발표 기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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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순위권에 오르고 싶다   

2009. 12. 1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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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처컨설팅의 홈페이지를 블로그 형태로 변경/운영한 지가 이제 만 2년이 되어 갑니다. 결정 당시에 몇몇 사람이 우려를 표했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블로그로 잘 변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 브로셔' 노릇 밖에 못하는 홈페이지보다, 세련된 맛은 떨어지지만 사람들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블로그의 매력에 반해 버렸으니까 말입니다.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올해의 OOO'이란 형태의 랭킹 이벤트가 벌어집니다. 블로고스피어도 마찬가지라서 메타 블로그 주최로 행사가 진행 중인 모양입니다. 당연히 인퓨처컨설팅의 블로그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쟁쟁한 파워블로거에 비하면 아직 일천하고 빈약한 까닭이겠지요. ^^

랭킹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말도 나오지만, 블로거에겐 좋은 보상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블로깅으로 생계 유지가 가능한 전업 블로거가 아닌 한, 동료 블로거들의 인정(recognition)은 계속해서 좋은 글로써 블로고스피어에 기여(?)케 하니까 말입니다. 인정마저 없다면, 수입 기반이 취약한 블로고스피어가 여지껏 강건할 수 있을까요?


헌데, 인사평가제도를 컨설팅하는 사람으로서 '올해의 블로그'를 정하는 방법에는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인사평가제도에는 필요에 의해 직원들의 평가 서열을 정하는 로직이 포함되는데, 그런 시각으로 판단하면 현 '블로그 랭킹 로직'은 후보에 오르지 못한 많은 블로거들의 불만을 살 만도 합니다. 하지만 인사평가를 내리듯이 블로그 랭킹을 정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쉽진 않겠지요.

다만, 가능한 한 승자독식이 고착되거나 심화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영화 시상식에도 '신인상'이 있듯이, '신인 블로그' 혹은 알려지지 않은 '진주' 블로그 부문을 따로 정하는 방식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무슨 로직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새로운 블로거를 소개하고, 또한 기존의 '승자 블로그'들을 긴장시킨다는 차원에서 적절한 '물갈이 로직'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한, 카테고리를 지금보다는 좀더 세분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2009 블로그 어워드에서 시사와 비즈니스를 하나로 묶어 '시사/비즈니스' 카테고리로 만든 건 좀 이상해 보입니다. 이 두 분야는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된 글들을 비교해볼 때 성격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취미/여가' 부문도 그렇고, '일상/생활' 부문은 카테고리의 특징이 무엇인지 모호합니다. 블로그 컨텐츠의 독창성과 전문성을 장려한다면, 뭉뚱그려진 카테고리 탓에 후보에도 들지 못하는 경우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2009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치하하는 이벤트가 피크를 이룰 시기입니다. 적어도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별다른 마찰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엔 저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싶네요. 3년차에 접어든 초보 블로거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 단, 왜곡된 랭킹 시스템이 아니라야 하겠죠. 

2010년엔 순위권에 들기 위해(들지 않더라도)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그다지 영향력 없는 블로거의 두서 없는 소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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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까페에서 향기 그윽한 커피를   

2009. 12. 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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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을 먹으러 분당으로 향했지요. 정자동에 위치한 오겹살집('강호동 678')을 누가 추천해 줬답니다. 아들의 인라인 스케이트 수업을 마치고 가느라 점심이 꽤 늦어졌지요. 가는 길에 좀 헤매기도 했구요. 두툼한 고기가 독특합니다. 다 먹고 나니 얼추 5시가 되어 점심 겸 저녁이 되어 버렸죠.

고깃집 옆을 보니 아담한 까페가 있습니다. 까페 "라온제나"라는 곳이죠. 에스프레소 기계도 있지만 주로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집입니다. 바리스타 분이 주둥이가 긴 주전자로 물줄기를 길게 해서 다른 주전자에 물을 옮겨 담는 묘기도 볼 수 있답니다.

커피의 신맛을 좋아하는 저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아내는 까페 라테를 주문했지요. 스타벅스 커피에 비하면,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이 났습니다. 커피를 아주 좋아하지만 카페인이 심장에 무리가 되는 것 같아 조심하는 중인데, 리필해서 두 잔이나 마셨답니다. ^^ 우리 동네에 이 까페가 있으면 매일 가고 싶어집니다.

위 : 까페라테, 아래 : 에티오피아산 커피



조그마한 로스팅 기계


커피를 마시고 바람이나 쐬러 율동공원으로 갔는데,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더군요. 몇 걸음 걷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토요일이 이렇게 휭~하니 흘러갔네요. ^^ 여러분의 토요일은 어땠습니까?

주방의 모습. 와인도 판매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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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침대를 따로 써야 한다고?   

2009. 12. 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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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0일 ~ 2009년 12월 11일에 RSS 피드에서 만난 재미난 글을 모아 봤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부부끼리 침대를 따로 써야 행복하다구? "난 그 생각에 반댈세"라고 주장하는 글... http://bit.ly/55YoER


흡연을 자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흡연자는 '흡연이 생명에 위험하다'는 경고문을 보면, 오히려 흡연을 매력적인 행동으로 여긴다는... 인간의 심리가 참 이상하죠? ^^  http://bit.ly/5pmp7e


초파리도 사람처럼 알콜 중독에 빠진다는... http://bit.ly/5QCZUB


사람들은 쇼핑할 때 '기회 비용'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는.... http://bit.ly/63tWfA


요즘 평가 시즌이죠? 상사와 '평가 면담'할 때 준비해야 할 3가지 사항은 무엇일까요?  http://bit.ly/9361aJ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건져 올리는' 방법은? http://bit.ly/84ctdQ


소셜미디어가 대부분의 기업들에게 어려운 이유는? 소셜미디어란 일종의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http://bit.ly/6RJ6LT


프랙탈 방정식으로 만든 3D 이미지들. '에일리언'이란 영화가 연상될 만큼 괴기스럽네요.


튼튼한 심장과 지적 능력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청소년들에 심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을 시키는 것이 공부시키는 것보다 나을 수도... http://bit.ly/6milmS


높은 성과급은 오히려 직원들의 창의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http://bit.ly/6TsvyE


남자가 아버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동체의 이타심을 증진시킨다는... 남자들이여, 모두 아버지가 되자! ^^ http://bit.ly/5R37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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