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인간을 위한 18가지 조언   

2009. 11. 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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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창의력', '창조력', '창의성' 등 여러 가지 말로 번역되는 Creativity에 대하여 유명 인사들이 남긴 명언을 모았습니다. 로저 본 외흐가 쓴 'Creative Thinking'에서 인용했습니다.

이 명언들도 트위터에 '한밤의 모둠 트윗'이라는 이름으로 올렸지요. 하나하나 곱씹어 볼 명언입니다. 창의력을 키울 때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01. "만약 당신이 '왜 하필 이것인가?'라고 자주 질문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왜 하필 당신인가?'라고 질문할 것이다" (톰 허쉬필드, 물리학자) 
- 규칙에 도전하고 항상 의심하라는...

02. "신성한 소가 맛 좋은 스테이크가 된다" (마크 트웨인, 작가) 
- 규칙 어기기를 두려워 하지 말고, 규칙을 깨는 것을 즐기라는...

03. "발견은 남들과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알베르트 센트 디외르디, 의사) 
-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버릇이 창조력의 시작이라는...

04. "어린이들은 물음표로 입학하여 마침표로 졸업한다" (닐 포스트먼, 교육자) 
-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이 아이의 창의성을 말살시킨다는...

05. "당신이 단 하나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 (에밀 샤르티에, 철학자) 
- 창의성은 다른 관점을 보고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탄생한다는...

06. "세상에는 2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모든 것을 둘로 나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케네스 볼딩, 경제학자) 
- 사물을 분류하고 구분하는 가운데에 통찰력이 피어난다는...

07. "우리 몸이 생소한 단백질을 싫어하는 것처럼, 인간의 정신은 낯선 생각을 싫어한다" (W. 비버리지, 과학자) 
- 익숙하고 편리한 생각 속에서 머물지 말라는...

08. "컨퍼런스에서 트렌드를 읽고 박물관에서 역사를 읽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창조적인 사람은 시끄러운 공항 대합실에서도 트렌드와 역사를 읽을 수 있다" (로버트 위더, 저널리스트)
- 아이디어는 거창한 곳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09. "우리 모두는 당신의 아이디어가 미친 짓이라는 것을 압니다. 문제는 충분히 미쳤는가 하는 것입니다" (닐스 보어, 물리학자) 
- 엉뚱하고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구할 수도 있다는...

10. "당신 앞에 있는 물건을 2배로 열심히 본다 해도, 당신 뒤에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볼 수 없다" (앤드류 머서, 발명가) 
- 문제해결을 위해 때로는 목표와 관점을 바꾸어 보라는...

11. "인간의 실수는 발견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제임스 조이스, 작가) 
-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면 위대한 발견은 불가능하다는...

12. "당신이 늘 명중한다면, 표적이 너무 가까이에 있거나 너무 크기 때문이다" (톰 허쉬필드, 물리학자) 
- 성공에 집착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면 원대한 목표로의 도약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13. "창조적인 사람은 스스로 창조적이라고 생각하고, 창조적이지 않은 사람은 자신이 창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상) 
- 창의력은 자기암시를 통해 증진될 수 있다는...

14. "가끔씩 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질문이 있다. '내가 미쳤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미쳤는가' " (아인슈타인, 물리학자) 
- 두려움과 비웃음을 이기고 '미치도록' 아이디어를 전개해 보라는...

15. "이 사훈을 제외한 모든 규칙은 도전 받을 수 있다" (어느 회사의 사훈) 
- 창의력은 도전정신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16. "고양이와 냉장고는 매우 유사하다. 둘다 물고기를 안에 넣을 수 있고, 꼬리가 있고, 색깔이 다양하고, 소리를 내니까" (로저 본 외흐, 컨설턴트) 
- 유사하지 않은 법한 곳에서 유사함을 찾으면 빛나는 발견으로 이어진다는...

17. "창조적이려면 만물박사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발상을 위해 어떤 지식이 언제 이용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칼 엘리, 광고전문가) 
- 한 가지에 천착 말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흡수하라는...

18. "다른 사람이 이미 성공적으로 발견한 아이디어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라. 그 아이디어를 차용하기만 해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 (토마스 에디슨)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니 다른 분야로 관심을 넓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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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뒷모습, 단풍   

2009. 11. 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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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갑니다. 
못찍은 사진이지만, 지금껏 제가 찍은 단풍 사진을 연달아 올려 봅니다.
모든 계절이 다 나름의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저물어 가는 가을의 처연한 풍경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래의 사진은 2007년과 2008년 사진입니다.
올해엔 아직 단풍이 덜 물들어서 타이밍을 보는 중입니다.

클릭하면 사진을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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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2009. 11. 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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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미농지 같은 밤이다

별은 사라지고 아이는 몇 번이고 뒤척인다

이마를 짚어 미열을 재는 표정의 강물처럼

휘이익 달아나는 자동차의 불연속한 흔들림처럼

긴 입막음 끝에 내뱉은, 도시의 검은 연기 같은 밤이다




나를 거절하는 사람의 눈빛 같은 밤이다

손을 잡을 때와 놓을 때 교차하는 감각의 비끌림처럼

더운 입술이 남긴 차가운 촉각처럼

도시를 뒤로 하고 또 다른 도시로 숨어들 때,

온갖 빛을 닫고 기대어 바라 본, 벌판의 바람 같은 밤이다

나를 잊어내는 고요한 밤이다




순진한 삶이 아픈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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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재미있는 '호르몬의 사생활'   

2009. 11.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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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미로 알아보는 호르몬'이라는 주제로 트위터에 '모둠 트윗'을 날려봤습니다. 호르몬은 인간 행동을 지배하기도 하고, 인간 행동에 의해 수치가 변하기도 하죠. 이 글을 통해 호르몬에 대한 상식을 습득하기 바랍니다. 


01. 햇빛을 쬐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지기 때문. 기분이 우울할 때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전환이 되는 이유도 세로토닌 분비 때문. 세로토닌은 '행복 호르몬' 

02. 남자들이 빨간 스포츠카에 열광하는 이유는? 도파민이 분비되기 때문. 도파민은 성관계, 식사, 스포츠 등을 즐길 때 분비됨. 도파민은 '쾌락 호르몬' 

03. 공포 영화를 볼 때, 높은 곳에서 아래를 쳐다볼 때 손에 땀이 나고 오금이 저리는 이유는 '아드레날린' 때문. 부정적인 호르몬 같지만 공격하거나 도망치도록 몸을 준비시킴. 아드레날린은 '공포 호르몬' 

04. 아주 위험한 상황에서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면 그때는 '노르아드레날린'의 작용 때문. 이 호르몬은 아드레날린 때문에 발생한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주는 역할을 함. 노르아드레날린은 '냉철 호르몬' 

05. 시험이나 프로젝트와 같이 긴장이 오래 지속되면 '코르티솔'이 분비됨.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 코르티솔은 '보디가드 호르몬' 

06. 벼락치기로 공부한 내용을 시험 보는 동안 하얗게 잊어버리는 이유는 '코르티솔' 때문.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된 코르티솔이 기억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킴. 코르티솔은 '내 뇌의 지우개 호르몬' 

07. 심한 부상을 입은 사람이 혼신의 힘으로 사지를 스스로 빠져나오는 이유는 통증 지각을 억제시키는 엔돌핀 때문. 엔돌핀은 체내에서 분비되는 모르핀이라는 뜻. 엔돌핀은 '천연진통제 호르몬' 

08. 마라톤에 중독된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그 이유는 엔돌핀 때문. 극한 상황에 처하면 엔돌핀이 분비되어 고통을 경감시켜 주는데, 문제는 엔돌핀은 환각을 일으킨다는 것. 엔돌핀은 '환각 호르몬' 

09.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검지(두번째 손가락)에 비해 약지(네번째)가 더 길다. 왜냐하면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여자보다 많기 때문. 테스토스테론은 '남자 호르몬' 

10. '여성스러운' 여자를 고르는 1가지 방법. 검지 대 약지의 비율이 큰 여자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일반적으로 용모가 수려하며 생식력이 좋다고 함. 

11. 재판장에서 검사보다 변호사가, 전업주부보다 직장여성이, 낮은 서열보다 높은 서열이, 패자보다 승자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 공격성이 클수록 수치가 높은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은 '공격성 호르몬' 

12.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고통을 잘 참지 못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토르겐' 때문. 에스토르겐은 통증을 더 크게 느끼도록 함. 여자로 성전환하는 남자들은 두통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함

13.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우울증이 두 배 이상 많음. 그 이유는 월경 전/출산 후/폐경 시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는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수치가 같이 떨어지기 때문임 

14. 스킨십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옥시토신'이 폭발적으로(?) 분비되기 때문. 옥시토신은 정서적 안정감과 친밀감을 증진시킴. 옥시토신은 '사랑 호르몬' 

15. 남자보다 여자들이 스킨십에 더 민감하고 스킨십을 더 원하는 이유는 에스트로겐 때문에 옥시토신의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임. 그래서 특히 가임기 때는 스킨십을 더 좋아한다고 함 

16. 여성의 경우 월경 2~6일전에 '월경전증후군'이 나타나는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가 급감하기 때문임. 여성이 저지른 폭력 행위 중 85%가 월경 2~6일 전에 발생한다고 함 

17.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남자도 여자와 함께라면 멜로 드라마를 봐야 하는 이유. 멜로 드라마를 보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배려 호르몬'이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서 분비되기 때문임

18. 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에스토르겐 수치가 다른 사람보다 높은 여자는 화장을 진하게 하면 남자 사귈 때 오히려 좋지 않음. 진한 화장 때문에 남자들이 에스토르겐을 감지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임

19. 여자는 가임기 때는 터프한 남자를, 비가임기 때는 여성스러운 남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음. 가임기 때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는데 그것이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이 높은 터프가이를 좋아하게 만듦 

20. 4주 동안 씻지 않은 남자의 겨드랑이 추출물을 여자의 코 밑에 떨어뜨리면, 기분이 어떨까? 더럽고 불쾌하다구? 천만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사라졌다고 함. 남성의 '안드로스테논' 때문임

21. 여성에게서 채취한 코퓰린이란 호르몬을 희석해서 남자들에게 맡게 하면 실제보다 눈앞의 여자를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함. 코퓰린을 어디서 추출하는지는 '19금'임. 남자를 유혹하려면 목욕하지 말고 화장 안 한 채 나가야 유리함 (남자도 마찬가지)

22. 피임약을 장복하는 여자는 이상형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고 함. 피임약은 '임신한 상태'라고 몸을 속임으로써 임신을 막는 기능을 함. 따라서 '남자의 냄새'에 둔감하게 되어 좋은 남자를 가려내지 못함

23. 남자의 경우, 술 마시면 '마음에 안드는' 여자가 예뻐 보이는 이유는? 술이 감각을 둔하게 만들어서 여성이 보내는 호르몬 신호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임. 반면 여자들은 술을 먹어도 '못생긴' 남자를 더 멋지게 보진 않는다고 함 

24. 사랑에 빠지면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호르몬이 급격히 분비됨. 화학적으로 페닐에틸아민은 불법 마약인 '엑스터시'와 비슷한 성분임. 문제는 이 호르몬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 영원히 황홀한 사랑은 기대 마시길... 

25. 생리불순으로 고생한다면 그 특효약은 바로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생기면 월경주기가 28일로 규칙적이 됨. 왜 그럴까? 규칙적 배란이 임신에 좋다는 걸 몸이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기 때문

26. 실연 당한 친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초코렛. 초코렛에는 '사랑 호르몬'인 페닐에틸아민이 소량 들어 있기 때문임.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뚱뚱해진다는 단점이...

27. 왜 남자들은 잠자리 후 바로 곯아 떨어져서 여자들의 잔소리를 들을까? 남자는 열정적인(?) 잠자리 중에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그것이 수면을 촉진하기 때문임. 여자들은 남자들을 용서해 주기 바람 

28. 남자를 자주 바꾸는 여자는 건강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음. 한 남자(정확히는 정자)에게 몸이 적응하는 기간은 4개월 정도. 그 기간 내에 다른 남자의 정자는 침입자로 인식돼 면역반응이 일어나기 때문

29. (19금. 양해를 부탁) 콘돔을 사용하는 여자보다 사용하지 않는 여자가 우울증이 적은 경향이 있음. 남자의 분비액에 포함된 성호르몬이 여자를 기분좋게 만들기 때문. 그렇다고 콘돔 사용을 하지 말라는 소리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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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나는 이런 책을 읽었다   

2009. 10. 3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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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나는 9권의 책을 읽었다. 고맙게도 이번 달에 읽은 책들은 대부분 가치가 있었다. 죄다 추천하고 싶은 책들이다.

이렇게 해서 1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79권의 책을 읽었다. 과연 100권을 달성할 수 있을까?


루시퍼 이펙트 : 유명한 스탠포드 교도소 실험을 수행한 저자가 실험을 수행한지 30년 만에 쓴 역작. 이 책을 읽지 않고 권위자와 굴종자 사이의 심리적 메카니즘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책이다. 7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힌다. 사실 사 놓고서 '저 두꺼운 걸 언제 읽나'하며 근 6개월을 보낸 거 같다. 늦게 읽은 걸 후회한다. 꼭 읽어보라. 강추!

밴버드의 어리석음 : 실패한 2류들의 삶을 짧은 전기 형식으로 쓴 책. 2류들이었지만 열정은 1류 못지 않는 자들이었다.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그 시대를 풍미했던 자들인데 왜 이제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걸까? 사후에 아무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삶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생각해 본다. 출근길에 오며가며 읽으면 유익하다.

거짓말의 진화 : '자기정당화'를 진화심리학적인 관점에서 파헤친 책. 정치인들이 뻔한 잘못을 해놓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거나 '사실 무근이다'란 말을 내뱉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사실 평범한 사람들도 자기정당화의 자동적인 프로세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신의 내면을 되볼아보게 만드는 책. 강추!

문제해결의 노하우 : 이 책은 94년도에 나온 책이라 표지를 구할 수 없다. 번역도 좀 이상하고 책 제본도 엉성하다. 역자 소개는 있는데 저자 소개는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것도 이상했다. 하지만, 내용만큼은 알차고 옹골지다. 문제해결의 기본기를 다지기에 좋은 책이지만, 절판된지라 구하기는 어렵다.

협력의 진화 : 이 책의 존재는 예전부터 알았지만 이제야 읽은 것이 한이 될 정도로 좋은 책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모든 사람들을 가둬놓고 이 책을 읽은 사람만 풀어줘야 한다'고 추천사를 썼는데, 그 말이 과장이 아님을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다. 이기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협력이 창발하는 이유를 간단한 '죄수의 딜레마' 게임으로 흥미롭게 풀어간다. 꼭 읽어보라! 제발!

공중그네 : 집 앞 초등학교에 공개 도서관이 있다. 가끔 들를 때마다 몇 페이지 씩 읽은 소설책이다. 장편소설이라지만, 이라부라는 의사가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편소설의 모음 같은 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위트 있는 문장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가위바위보 : 게임이론의 기초를 어렵지 않게 풀어간 대중서. 저자가 개인적으로 겪은 '게임이론적 상황'을 함께 읽으면서 실생활에서 게임이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쏙쏙 이해가 됐다. 가위바위보 게임의 오묘함도 알 수 있다. 게임이론을 어렵다고 생각해서 포기했다면 이 책을 잡고 술술 읽어보라.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에바리스트 갈루아 : 20살에 결투를 벌였다 아깝게 죽은 천재 수학자 갈루아의 평전. 그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군(群) 이론'의 얼개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배웠다. 군 이론은 좀 어렵긴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이론이다! 수학자 이야기라서 어쩔 수 없이 공식과 수학적 표현이 등장하지만, 대수에 관해 약간의 배경지식이 있다면 이 책이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추천한다.(책에 오타가 좀 많아 그게 흠이긴 하다)

논리로 속이는 법, 속지 않는 법 :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이나 글에서 나타나는 논리적 오류를 종류별로 풀어 쓴 책. 논리적 오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잘못 설득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특히 정치인들이 자주 저지르는 논리적 오류는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내야 하지 않을까? 논리의 초심자들에게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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