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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부터 눈이 예쁘게 내렸죠. 오랫만에 제대로 쌓인 눈을 맞이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꽤 추웠지만, 뽀드득 뽀드득 밟히는 눈소리를 들으며 공원을 걷자니 겨울의 정취가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이번에 내린 눈은 건조해서 잘 안 뭉쳐지더군요. 겨우 눈덩이 두 개를 뭉쳐서 Mini Snowman을 만들었지요.
추워서 입김을 불며 겨우 찍은 사진 몇 장을 여기에 올립니다.
(*클릭하면 사진이 크게 보입니다.)
눈천사를 만들겠다며 누운 아들
눈 내린 스케이트장
눈 감고 눈을 즐기는 아들
내가 만든 눈사람
눈사람과 함께 찰칵!
물가에 소복이 쌓인 눈
아빠를 공격하는 아들!
눈 내리는 공원
오래 있으니 손이 시렵습니다.
스케이트장에 사람이 많습니다
'눈 파이'라고 우기는 아들
어느새 어두어져 트리에 불이 켜집니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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