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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문 호텔. 겉모양은 좀 부실해도 내부는 너무나 모던하다는.
호텔 주변엔 헝가리인들의 아파트들이 많습니다.
국립박물관의 모습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 전경이 멋있습니다.
국립박물관 앞에 있는 동상
탈 많은(?) 헝가리 지하철. 우리나라 지하철은 상당히 쾌적하단 걸 새삼 느낍니다.
성 이스트반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번쩍번쩍한 금색 문양과 대리석이 화려합니다.
성당 정면 제단의 모습. 일반적인 성당과는 달리 성 이스트반의 동상이 정중앙에 모셔져 있습니다. 예수상은 다른쪽에 밀려나 있지요. 그만큼 성 이스트반은 헝가리의 국부로 추앙 받습니다.
성당의 돔. 장식을 하지 않은 공간이 없습니다.
성 이스트반(헝가리 최초 국왕)의 오른손이 모셔져 있습니다. 셔터 속도가 느려서 사진이 좀 흔들렸습니다.
성 이스트반을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
비행기 시간이 되어 부다페스트 공항으로 와서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이젠 귀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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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헝가리 음식부터 먹었습니다. 아래쪽은 헝가리의 대표적인 음식인 굴라시(구야시)입니다. 육개장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우리나라의 명동에 해당하는 바치거리입니다. 지저분한 다른 동네와 달리 여기는 세련된 모습입니다.
유명한 '까페 제르보'에서 케잌과 커피를 마셨습니다. 왼쪽이 아이스 커피인데,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 아이스커피를 달라고 하면 얼음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커피를 갖다 줍니다. 오른쪽 커피는 오렌지 리쿼가 들어간 '마리아 테레지아 커피'입니다. 한잔 마시니 알딸딸해집니다. ^^ 케잌의 맛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딱딱한 비스켓 같다고나 할까요? 역시 초쿄케익은 오스트리아 빈의 자허 토르테가 최고입니다.
왕궁으로 향했습니다. 시원한 하늘을 배경으로 청색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건국의 아버지 아르파드를 낳았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새 툴루입니다.
왕궁 입구의 모습
왕궁 안에 있는 기마상
왕궁 건물의 모습. 내부엔 별로 볼 것이 없다하여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어부의 요새 앞에 있는, 헝가리 최초의 국왕인 성 이슈트반. 상당히 정교한 기마상입니다.
기마상 뒤에 어부의 요새가 있습니다.
헝가리풍의 뾰족한 탑이 이채롭습니다. 옛날에 이곳에서 어부들이 적의 공격을 막았다고 해서 어부의 요새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모습. 아주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모스크바 광장이라는 곳입니다. 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오고갑니다.
모스크바 광장역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상당히 깁니다. 그 속도가 아주 빨라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까이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모습. 정말 호화로운 외관입니다. 내부는 더 화려하다는데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시간 맞추기가 불가능하더군요.
저녁을 먹으려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어느 성당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하여 들어가 봤습니다. 나이 지긋한 분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가를 부르시더군요. 콘서트 목적은 교회 개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랍니다.
부다페스트는 야경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프라하의 야경이 더 좋았습니다. 삼각대가 변변찮아 지형지물을 이용해 저 멀리 왕궁의 모습을 찍었습니다.
세체니 다리의 야경 사진도 겨우 하나 건졌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그리고 치안이 걱정되어) 이 사진을 끝으로 철수해야 했지요. 내일이면 부다페스트를 떠나 서울로 향하네요. 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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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에서 서는 O번 트램을 타고 지하철역으로 향합니다.
쇤부른 궁전의 모습입니다. 규모가 작지만 내부는 아주 화려하고 드넒은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옆에서 본 궁전. 이 궁전은 사냥을 위한 궁이었는데, 여걸이었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정궁에 준하는 모습으로 개축을 했다고 합니다. 내부를 구경했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서 보여드릴 것은 별로 없네요.
비밀정원에서 바라본 궁전.
궁전의 정원 모습.
정원에서 바라본 궁전.
정원 옆에 이렇게 생긴 미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 마구 헤매는 모습이 재미있지요.
정원 끝에 있는 분수. 트레비 분수를 연상시킵니다.
언덕 위에 자리잡은 테라스, 글로리에테
글로리에테에서 바라본 궁전과 빈 의 모습
쇤부른 궁전 구경을 끝내고 빈 숲으로 이동했습니다. 칼렌베르크에서 찍은 빈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도나우강과 알테 도나우가 보이네요.
피글뮐러라는 곳에서 거대한(?) 슈니쩰을 먹었습니다. 접시가 안 보일 정도로 커서 어른 둘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맛은 그냥 그랬다는...
너무 지쳐서 케른트너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 잠깐 쉬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얼음을 고작 서너 개 넣어 주더군요. 한국에서 먹던 얼음이 가득한 시원한 커피가 그리웠습니다.
저녁은 Rib of Vienna라는 곳에서 rib을 먹었습니다. 길이가 1m짜리 rib이죠. 1인분 시켜서 둘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이 식당은 여행 사이트에 많이 알려진 탓인지,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유명한 '호텔 자허'로 가서 비엔나의 까페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역시 이곳도 동양인들에 많이 알려져 있어 줄을 설 정도인데, 다행히 우리가 간 시간에는 까페가 한적합니다. 실내가 아주 고풍스럽습니다. 왼쪽에 엘리자베트 황비(일명 씨씨)의 초상화도 보입니다.
호텔 자허에 온 이유는 이것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왼쪽이 자허 토르테(살구쨈이 들어간 초코케잌), 오른쪽이 멜랑주(우유와 휘핑 크림이 들어간 커피)입니다. 역시 자허 토르테의 원조답게 케잌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맛을 한국에서도 느끼고자 케잌 한판을 샀지요.(귀국하자마자 다 먹어버렸다는...)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합니다. 이제 여행의 종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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