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2010. 10.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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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몸에 좋은 경영의 비타민'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됐습니다.

- 제목 : 당신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 카테고리 : 경영전략

'당신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상품/서비스, 매출계획, 가격정책 같은 것부터 생각납니까? 그렇다면 이 팟캐스트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시 정립하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고객 가치이지, 매출 공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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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IBM보다 나았던 점은?   

2010. 10.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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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면역세포들이 있어서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병원균은 종류만도 수백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합니다. 또 심지어 자주 변이를 일으켜서 면역세포들이 자기들을 쉽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모습을 바꿉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우리 면역세포들이 모든 병원균에 대해서 완벽하게 맞는 항체를 모두 가지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웬만해서는 병원균에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완벽한 항체가 없는데도 병을 이겨내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바로 면역세포가 '어림짐작'을 통해서 항체를 만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병원균이 침입하면 면역세포는 어림짐작으로 몇 개의 항체를 만듭니다. 그 중에서 어떤 항체가 병원균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하면, 면역세포는 ‘아, 이 항체가 효과가 있구나’ 라고 판단하고, 그 항체를 집중적으로 만들어 냄으로써 병원균을 퇴치하는 거죠(실제의 메커니즘은 복잡하지만 간단한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이처럼 체내 면역세포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간단하지만 대단한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면역세포들은 어림짐작으로도 완벽하게 몸을 지키고 있다는 점이죠. 

여러분은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완벽한 답을 찾을 때까지 의사결정을 미루십니까? 누구나 완벽한 해답을 갈망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완벽한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완벽한 해답을 찾다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맴도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것이 바로 ‘완벽이라는 함정’입니다. 

그렇다면 면역세포처럼 기업의 전략 실행에도 ‘어림짐작’의 메커니즘을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최고의 답이 아닐지라도 70%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선택하는 거죠. 나머지 30%는 일을 진행해나가면서 한걸음씩 발전시키면서 채워나가는 겁니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지만,100% 확실한 정답이 아니라고 해서 의사결정을 미루기만 한다면 그 또한 리스크를 키우는 꼴입니다.  바로 '완벽의 함정'에 빠지는 순간이죠.

1980년대 IBM의 추락은 완벽주의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당시 IBM은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기업으로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다보니 신중하고 완벽해야 한다는 완벽주의가 어느새 기업 전체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었죠. 그래서 의사결정은 매우 느렸고 제품 출시는 늘 일정을 넘기기 일쑤였습니다. 오죽하면 “IBM이 제품을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제품들이 기다리지 못해 탈출하는 것이다" 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완벽을 '덜' 추구함으로써 일약 스타로 떠오른 기업도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MS-DOS라는 운영체계는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든 원동력이죠. 사실 MS-DOS는 시애틀컴퓨터사가 개발한 운영체제를 마이크로소프트가 헐값에 사들여 조금 고친 뒤에 PC에서 겨우 돌아가게 만든 조잡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민첩한 판단력과 발빠른 실행력으로 일단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죠. 그리고 점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갑니다. 완벽하기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스피드를 추구한 전략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사를 앞설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요즘은 구글이나 애플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하이에크는 "시장경제가 계획경제보다 우월한 이유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한걸음씩 더듬어 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번에 완벽한 답을 찾으려고 고집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입장에서 가장 적합한 방안을 한걸음씩 찾아가고, 이를 적절한 타이밍에 맞추어 실행하겠다는 태도야말로 완벽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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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의 논리에 속지 마세요   

2010. 10.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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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몸에 좋은 경영의 비타민'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됐습니다.

- 제목 : 지름신의 논리에 속지 마세요
- 카테고리 : 자기계발

오늘은 논리의 타당성과 건전성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논리라고 얘기하면 겁부터 집어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렵다고 회피한다면 남들에게 속아넘어갈지도 모릅니다. 논리에 대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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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면   

2010. 10.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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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강 이쪽 편에서 오두막을 짓고 아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을 깨어보니 아내가 사라져 버린 걸 발견합니다. “어찌된 일일까?” 여러분은 당황하여 맨발인 것도 모르고 강가로 달려갑니다. 

실눈을 뜨고 바라보니 강 건너편에서 푸른 옷을 입은 누군가가 배에서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러분은 담박에 그 사람이 아내임을 알아차립니다. 아내는 평소에 푸른 옷을 즐겨 입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무슨 일로 아무런 말 없이 새벽에 강을 건너 간 걸까요?


강 사이에는 2개의 작은 섬이 있고, 각기 조그마한 마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섬들을 훑어 보면서 아내가 어떤 경로로 강을 건넜는지 알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섬 마을에 사는 총각들이 미인으로 소문난 아내에게 평소 흑심을 품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혹시 아내가 그 중 누군가의 유혹에 넘어간 것 아닐까? 아내는 그 섬 중의 하나를 거쳐서 누군가와 함께 배를 타고 강을 건너 간 걸까? 아니면 강 건너에서 미리 기다리는 남자를 만나러 곧장 배를 저어 간 걸까?’ 아내와 다른 남자가 같이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치밀어 오르는 분노로 여러분은 비명을 지르고 맙니다.  

“으어어어~~”

“여보, 왜 그래요?”  아내가 놀란 눈을 하고 여러분을 흔들어 깨웁니다. 

“악몽 꿨어요?” 라며 아내가 곱게 눈을 흘깁니다.

"휴우~ 꿈이었구나"

여러분은 다음 날 아침 책상에 앉아 골똘히 생각에 잠깁니다. ‘비록 꿈이지만 요즘 녀석들이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니, 아무래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겠어.’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그림을 종이에 그립니다.


여러분은 강 너머로 아내가 건너가 버린 상황을 미래의 특정 사건으로 간주합니다. 이를 와일드 카드(wild card)라고 하죠. 그런 다음에, 배가 강 건너에 도착하기 전에 아내가 어디에 들를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내는 홍도를 들를 수도 있고, 밤섬을 들를 수도 있겠죠. 혹은 둘 다 들르거나, 아니면 어느 곳도 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짚어 나가면 다음과 같이 모두 4개의 경로가 나옵니다. 이 경로들 각각이 하나하나의 시나리오가 됩니다.

여기 --- 홍도 --- 강 너머
여기 --- 밤섬 --- 강 너머
여기 --- 홍도 --- 밤섬 --- 강 너머
여기 --- 강 너머

이렇게 하는 방법이 바로 '퓨처 백워드' 방식의 시나리오 플래닝입니다. 이 방식에서 얻게 되는 시나리오들은 특정한 미래 사건을 발생하도록 만드는 경로가 됩니다. 

위에서 ‘여기’라고 적힌 부분은 하나의 상태가 아니라, 각기 다른 '가상의 현재'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홍도를 거쳐 강 너머로 가게 만든 현재의 상태와, 밤섬을 거쳐 강 너머로 가게 만든 현재의 상태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홍도에 길동이가 살고 있고, 밤섬에는 만수가 산다면 아내가 그 중 누구의 유혹에 넘어갔는지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의 상태도 다르겠죠.

4개의 각기 다른 가상의 현재와 실제의 현재를 비교해 보면, 아내가 어떤 경로로 강을 건너갈지 예상이 됩니다. 아내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던져서 아내가 누구에게 호감을 가지는지 알아낼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홍도에 사는 길동이를 두둔한다는 반응을 아내가 보인다면, 아내가 홍도를 거쳐 강 건너로 달아날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하겠죠. 

그렇다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아내를 지극히 사랑한다면, 아내가 다른 남자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아내에게 최선을 다해야 할 겁니다. 아니면, 길동이나 만수가 살지 않는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여전히 길동이를 마음에 두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악의 경우 아내가 달아나는 걸 붙잡기 위해서 매일 밤 아내 몰래 숨어서 홍도로 가는 뱃길을 감시해야 할 겁니다.
 
퓨처 백워드 방식의 시나리오 플래닝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와 같은 예를 들었는데요, 퓨처 백워드 방식의 시나리오 플래닝은 3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미래의 특정 사건으로부터 그전에 일어났을 법한 일을 밟아오면서 몇 개의 시나리오를 추출합니다. 둘째, 각 시나리오가 도달한 ‘가상의 현재’와 ‘실제의 현재’를 비교해서 어떤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지 판단합니다. 셋째, 미래의 특정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취할 수 있는 방지 전략을 마련합니다.


퓨처 백워드 방식의 시나리오 플래닝은 보통 컨틴전시 플래닝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컨틴전시 플래닝이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고 발생한 다음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미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를 말합니다. 

‘우리 회사 창고에 큰 화재가 발생한다면 그걸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만들어 낸 제품이 고객에게 커다란 손해를 입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답을 구하는 데 퓨처 백워드 방식이 사용됩니다. 

화재 발생과 같은 위급 상황을 거꾸로 되짚어 와서 이르게 된 가상의 현재들이 실제의 현재와 상당히 많은 부분 일치할 경우, 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조치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파업, 고객의 대대적인 클레임, 부동산 가격의 폭등 등이 퓨처 백워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나리오 플래닝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퓨처 백워드 방식은 위기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 사후에 대처하는 데에 좋은 방법이지만, 하나의 맹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방식을 사용할 때 우리가 손에 쥐는 시나리오는 특정한 미래 사건을 발생시키는 시나리오들입니다. 항상 미래의 특정 사건을 먼저 설정하기 때문에 그 사건이 아닌 다른 부분의 미래를 그려보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비유하자면, 퓨처 백워드 방식은 '아내가 어떤 경로로 강 건너편으로 갈 수 있는지'만이 관심의 대상입니다. 아내의 마음 속에 웅크린 불확실성이 아내를 강 너머가 아닌 '다른 곳'으로 데려갈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답을 주지 못합니다. 퓨처 백워드 방식을 쓰면 고객의 대대적인 클레임과 연관된 미래 시나리오만 볼 수 있을 뿐이지, 그것 이외의 미래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아내가 사내와 도망치는 것'과 같은 위기를 예방하려면, 시나리오를 꼭 세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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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식조사(EOS) 소개 자료   

2010. 10.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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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처컨설팅이 서비스하는 '직원의식조사(EOS)'에 대한 소개 자료를 아래와 같이 배포합니다. 직원의식조사(혹은 직원 만족도 조사)를 수행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클릭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 02-733-1568
휴대폰 : 010-8998-8868
email : jsyu@infuture.co.kr

감사합니다.

-인퓨처컨설팅 유정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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