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avatar)를 보고   

2009. 12. 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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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를 봤습니다. 소문대로 스팩터클한 장면이 압도적인 영화로군요. 스토리 라인이 뻔하긴 했습니다. 볼거리에 치중한 영화라 그러려니 합니다 ^^. 주인공 제이크가 빨간 새(이름이 뭔지 잊었음)를 타고 나타난 중간 과정이 생략됐던 게 약간 의아했지요.

디지털 3D로 봤는데, 입체안경 때문인지 눈도 아프고 머리도 지끈거리네요. 
(아이폰으로 작성하는 거라 길게 쓰지 못하겠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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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이 하얗게 변했어요!   

2009. 12.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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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부터 눈이 예쁘게 내렸죠. 오랫만에 제대로 쌓인 눈을 맞이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꽤 추웠지만, 뽀드득 뽀드득 밟히는 눈소리를 들으며 공원을 걷자니 겨울의 정취가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이번에 내린 눈은 건조해서 잘 안 뭉쳐지더군요. 겨우 눈덩이 두 개를 뭉쳐서 Mini Snowman을 만들었지요.

추워서 입김을 불며 겨우 찍은 사진 몇 장을 여기에 올립니다.

(*클릭하면 사진이 크게 보입니다.)

눈천사를 만들겠다며 누운 아들

눈 내린 스케이트장

눈 감고 눈을 즐기는 아들

내가 만든 눈사람

눈사람과 함께 찰칵!

물가에 소복이 쌓인 눈

아빠를 공격하는 아들!

눈 내리는 공원

오래 있으니 손이 시렵습니다.

스케이트장에 사람이 많습니다

'눈 파이'라고 우기는 아들

어느새 어두어져 트리에 불이 켜집니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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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지향 - 행불유경(行不由經)   

2009. 12.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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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거이신 쉐아르님으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아서 이 글을 씁니다. 


'2010년의 지향이라...." 
바통을 받아 놓고 사자성어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저는 2010년의 지향을 한 마디로 표현할 말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딱 마음에 드는 말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행불유경(行不由經)"

지름길이나 뒤안길을 가지 않고 큰 길을 걷는다는 말로서,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의지를 밀고 나간다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공자의 '논어(論語)'에서 나온 말이죠. 공자의 제자 자유(子遊)가 작은 마을의 관리로 임명되었답니다. 스승인 공자가 축하를 하러 그 마을을 방문했는데, 자유에게 공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일을 잘 하려면 좋은 협력자가 필요하다. 부하 중에 이렇다 할 만한 자가 있느냐?"

"예, 멸명(滅明)이라는 자가 있는데, 제나 천하의 대도를 가고 결코 지름길이나 뒤안길을 가지 않습니다. 정말 존경할 만한 자입니다." 

공자는 이 말에 크게 기뻐하며 자유를 격려했다고 합니다.

저에게 2009년은 힘든 해였습니다. 연초부터 좋지 않았지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여러 가지 유혹이 들었지요. 지금 하는 일을 과연 계속해야 하는지 의심이 들 때도 잦았습니다.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일할 방법은 없나 두리번거리게 됐지요. '나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작은 절망'도 때때고 고개를 들곤 했습니다.

뮤지컬 배우인 박해미 씨가 이런 말을 했다는 군요. "내가 무명일 때, 나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 결코 그 과정이 고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도 나는 성장하는 중이다."  박해미 씨야 말로 '행불유경'의 현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본받을 만한 삶의 지향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행불유경'이란 네 글자를 가슴에 담고 2010년의 파고를 넘고자 합니다. 가슴을 쫙 펴고 내 인생의 지향점 중간중간에 도사린 수많은 '입단 테스트'를 담담히 받을 생각입니다. 우회하거나 영합하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갈까 합니다. 희망을 가져 봅니다.

2009년을 마무리하면서 제 책이 '한국경제신문, 올해의 책 20권'에 들고, 이 블로그가 '올블로그의 Top 100' 에 든 것이 좋은 신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다음 릴레이 주자는?
어떤 분에게 바통을 넘길지 생각하다가 지난 번 '올해의 책' 바통을 저에게 넘긴 이승환님에게 답례(?) 차원으로 다음 릴레이 주자로 추천합니다. 아마도 사자성어와 친하리라(?) 짐작됩니다. 

또한 아이들과 토마토를 예쁘게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토댁님에게도 바통을 넘겨 드립니다. 얼마 전 김장김치 사진으로 막걸리 '뽐뿌'를 안겨주셨지요. ^^ 꼭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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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크리스마스 카드   

2009. 12. 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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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카드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뭔지 아는지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대하는군요. ^^ 어쩔 수 없이 산타를 내부에서 조달(?)해야겠습니다. ^^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표지)



(내용...Christmas 철자가 틀렸지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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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자살률이 높아지는 이유   

2009. 12.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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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9일 ~ 12월 21일 사이에 제가 구독하는  RSS에서 찾은 흥미롭고 유용한 글을 링크 걸어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연말 되세요.



미국 군인들의 자살율이 일반인보다 높아졌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약해서가 아니라 전투 훈련이 공포심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주장. http://bit.ly/68ZQd0

Why are suicide rates in the military going up? A new analysis suggests combat training meant to override feelings of fear and pain may be a key factor.

Suicide is the second most common cause of death in the U.S. armed forces, and recent reports suggest military personnel and veterans are taking their own lives at increasing rates. A new scholarly analysis outlines the combination of factors that lead to suicide, connects them with the experience of serving in the military and suggests ways to improve risk assessment and treatment programs.



좋은 아이디어를 찾으려면, 먼저 수없이 많은 나쁜 아이디어들을 찾아야 한다는. http://bit.ly/8pM9rB



박테리아들이 힘을 합쳐서 톱니바퀴를 돌리네요. 신기합니다. http://bit.ly/8TN6iW



RSS 리더 시장은 점차 줄어든다는... http://bit.ly/8hAZRd



 여러분은 이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맨 앞에 나오는 할아버지는 지조가 강하신 분인듯.. ^^ http://thesituationist.wordpress.com/2009/12/19/situationist-comedy/



[강추] 프라하 시내를 파노라마로 보여주네요. 아, 다시 가고 싶네요. http://bit.ly/8nBLlI



색깔이 어두운 술이 투명한 술보다 숙취를 더 유발한다는... http://bit.ly/6aBHNb



2010년 새해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결심 중 하나, '살을 빼자!'... 이 글이 도움이 될지도..



약으로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요? 가능할 거라는 주장. http://bit.ly/7dHp5s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州)는?...루이지애나라고 하네요. 가장 불행한 주는 뉴욕주. http://bit.ly/6WuaYb



'요리하는 인간', 호모 쿠크스(내 맘대로 조어)... 요리 관습으로 뇌가 커지고 성역할이 생겨났다는. http://bit.ly/6iOG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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