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에게 베푸는 최고의 덕은?   

2010. 4.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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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인터뷰에서 모 임원 A의 말을 듣고 잠시 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회사가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이나마 살아남은 힘이 무엇인 줄 아는가? 바로 남들이 변화할 때 우리는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변화하고자 한 회사들은 하나 둘 나가 떨어졌는데, 우리는 98년의 위기를 이겨내서 지금 잘 나가고 있질 않는가?”

그의 말은 인사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들어온 저를 무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저는 부디 이런 생각이 그 혼자만의 생각이길 바랬습니다.

새 제도가 케잌처럼 달콤할 순 없을까요?


“외부의 변화 속도가 내부의 변화 속도를 넘어서면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이다.”, 라는 잭 웰치의 말을 굳이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직원 대부분의 생각이 A와 비슷하다면 여러분 회사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 고민이 됩니다.

한때 8개팀까지 있던 민속씨름이 이제 한 팀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씨름계의 현실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임원이 되어 느긋해진 A와 동조하여 여러분도 ‘작은 성공’에 취해 있어야 할까요? 환경이 우리 입맛대로 변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안에서 우리가 먼저 변해야 삽니다.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새로운 인사제도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소박한 울림입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보면 바뀌는 것은 별로 없을지도 모릅니다. 평가지표나 양식, 평가자나 평가절차 등은 기존의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새로운 음식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야 늘 보던 것과 같은 이치겠죠. 그러나 맛보기 전에 폄하부터 하지 말길 바랍니다. 근본적인 변화, 어쩌면 거부하고 싶은 변화를 여러분에게 요구합니다.

이번 인사제도가 추구하는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투명성입니다. 마치 밀실에서 진행되는 이미지로 잘못 비춰졌던 인사평가의 절차와 결과가 최대한 있는 그대로 피평가자에게 공개되고 피드백됩니다. 

이것은 놀라운 변화입니다. 하지만 적응하기 어려운 변화일 수도 있습니다. 평가가 공개되면 조직 분위기가 엉망이 될 거라는 우려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상사의 진정 어린 솔직한 평가에 색안경을 끼고 볼 부하직원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오히려 감추기 때문에 오해가 증폭되는 것은 아닐까요? 직원들은 자신의 평가과정과 결과가 어떤지 ‘알 권리’가 있습니다.

둘째, 육성지향성입니다. 누가 더 낫고 누가 덜한지를 가리는 데 초점을 맞춰왔기에 한 사람을 평가하는 데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기존의 평가 방식을 이제 버리고자 합니다. 평가자들은 부하직원의 장점과 개선할 점을 평소에 꼼꼼히 기록하고 코치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를 해태하는 관리자들은 더 이상 관리자의 책무를 다하는 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조언해 주고 조언을 받아들이는 데 어색함을 느끼는, 그래서 술이나 사주면서 고충을 듣는다고 하는 것이 전부인 상사들에게는 버겁고 낯간지러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관리자들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선(善)은 부하직원을 육성하여 그들이 회사에 더 많은 성과를 가져오도록 격려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을 관리자로 인정해 준 회사에 대한 보답입니다.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할 때, 상사로서 부하직원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라는 질문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열에 여덟 정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글쎄요. 술 사주면서 부하직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것 이외에는...”, 이라며 말을 흐리거나, 나머지 열에 둘 정도는 “업무가 바빠서 신경 쓸 여유가 없다.” 라고도 말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부하직원들에게 술 잘 사주는 상사가 마음에 드는지 질문해 보면 “술 사주면 좋긴 하지만, 그때뿐이다. 평소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라는 대답이 대부분입니다. 모 회사 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술 잘 사주는 상사는 좋아하는 상사 리스트에 끼지도 못했습니다.

얼마 전 모 컨설팅 회사가 세계 16개국, 직원 250명 이상 기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사에 대한 만족도에서 한국이 16개국 중 꼴찌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특히 부하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느냐는 질문에 30% 정도만 ‘그렇다’라고 대답했는데, 흥미로운 것은 우리보다 열악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중국은 동일한 질문에 5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지요. 

그 리포트는 우리나라의 중간관리층 이상 직장인의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에 심각한 장애가 있다는 분석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엄밀한 성과주의보다 인간적인 정리(情理)를 우선시하는 우리 기업의 일반적인 풍토에서 이런 설문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참 의외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얼마나 ‘진정한 배려’에 목말라 있는지 알 수 있는 단면은 아닐까요?

관리자들이 부하직원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덕(德)은 배려입니다. 인사평가는 배려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평가할 때 부하의 잘못이나 부진을 따끔히 지적하는 대신에 ‘그래도 1년간 고생했잖아’ 하는 생각에 눈감아 주는 것을 배려로 잘못 아는 관리자들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인물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나무에 가위질을 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관대한 평가결과는 결국 직원들의 자기개발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회사의 퇴보를 자초하는 길입니다.

제도는 다 만들어졌으니 이제 실행에 옮길 일만 남았습니다. 실행하면서 잠시 삐걱댈지도 모릅니다. 삐걱 소리에 놀라 옛날로 돌아가자는 볼멘소리도 있을 겁니다. 인생에 있어 누구나 사춘기를 겪지만 그것이 불편하다고 어린이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회사가 늘 푸르고 싱싱한 청년의 기업으로 우뚝 서고자 한다면, 이러한 불편함 쯤은 홍역 치르듯 이겨내야 합니다. 이번 인사제도가 창대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밟고 올라 설 작은 디딤돌 하나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본 글은 모 회사의 인사제도 개선 프로젝트를 끝내고 '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로 작성된 것입니다. 인사제도를 개선했거나 개선할 예정인 기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여기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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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는 친구가 진짜 친구   

2010. 4.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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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가 없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X선 결정학’이라고 불리는 학문의 개척자였던 물리학자 로잘린드 프랭클린(Rosalind Franklin)은 어쩌면 DNA 구조를 최초로 규명한 과학자로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길 수 있었을는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거의 근처까지 갔었지요.

로잘린드 프랭클린


하지만 승자는 그녀가 아니라 ‘왓슨과 크릭’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그녀가 찍은 X선 사진을 도용한 도덕적 책임이 있지만, 주변의 동료들은 그녀가 DNA 이중나선을 스스로 발견하기는 힘들었을 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 이유를 그녀의 동료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아론 클루그(Aaron Klug)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녀에게는 공동연구자가 필요했지만,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녀에게 필요한 사람은 그녀의 사고 패턴을 타파해 줄 사람, 그녀 바로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보도록 해줄 사람, 그녀를 계속 위로 밀어 올려줄 사람 말이다.”

클루그의 말은 그녀에게 사고의 틀을 깨뜨려 줄 진정한 친구가 있었다면, 과학의 역사는 그녀의 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그녀의 상급자였으며 후에 ‘왓슨과 크릭’과 함께 노벨상을 수상하는 윌킨스는 그녀의 학문적 친구가 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둘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사이였지요. 남의 도움을 싫어하는 그녀의 까탈스런 성격 탓도 있었지만, 그녀에게 지적 영감을 선사하고 지나치게 실험 중심으로만 접근하려 했던 그녀의 사고 틀을 깨뜨려 줄 친구가 없었다는 것이 그녀가 DNA 구조 규명을 목전에 두고도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는 아니었을까요?

왓슨(좌)과 크릭(우)


진정한 친구는 껍질 속에서 안전하게 머물러는 우리 자신의 프레임을 깨뜨려 주는 친구입니다. 모험과 발견을 함께 하면서 협소한 생활의 범주를 함께 넓혀갈 동반자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어제의 ‘나’를 파괴하고 내일의 ‘나’를 제시해주는 존재입니다. 

친구가 많다고 좋아할 일도, 친구가 적다고 슬퍼할 일도 아닙니다. 나의 틀을 깨주는 친구 한 사람이면 족합니다. 그와 함께 함으로써 나의 세계를 넓힐 수 있고 내가 성장할 수 있다면 단 한 사람의 친구라도 소중하죠. 여러분에게는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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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賞春) with iPhone   

2010. 4. 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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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공원에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약간 바람이 쌀쌀한 듯 했으나 햇살이 좋아서 양달에 앉아 있으면 약간 더울 정도였지요. 가볍게 걸으면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엔 DSLR을 들고 다니며 풍경을 찍곤 했는데, 이제 똑딱이조차 귀찮아 아이폰만 달랑 들고 다닙니다. 아이폰이 좋은 화질을 만들어주진 못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사진찍기 연습을 위해선 좋은 도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쨋든 여러분도 오늘 즐거운 일요일을 보내셨는지요? 못 찍은 사진 여섯 컷을 보여 드립니다. ^^;

젊은 연인들의 사진 찍기. 그 시절이 부럽습니다.


나무 계단과 사람들


내일이면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은 목련꽃


이제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앉아 쉬기 좋은 벤치


푸른 하늘과 노란 개나리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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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대한 13가지 짧은 생각   

2010. 4.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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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며 가며 '경쟁'에 대한 생각에 빠져 봤습니다. '가장 OO한 경쟁은 OO이 아니다. OO가 가장 OO한 경쟁이다' 란 형식으로 제 생각을 정리해서 트위터에 하나씩 올렸습니다. 팔로워 분들이 몇몇 트윗에 대해서 공감을 표하더군요. 특히 1, 2, 3, 10, 12, 13번 트윗에 리플이 많이 달렸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경쟁과 제가 생각한 경쟁을 서로 비교하면서 아래의 트윗을 읽어보면 재미있을 듯 하네요. 경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의 문제엔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을 테니 말입니다.

(사람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그려본 아이폰. ^^)


경쟁에 대한 13가지 짧은 생각


1. 가장 좋은 경쟁은 싸워서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다. 경쟁자가 없는 '딴 물'에서 노는 것이 가장 좋은 경쟁이다.

2. 가장 나쁜 경쟁은 싸워서 지는 것이 아니다.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퍼부어 경쟁자를 제압하려는 것이 가장 나쁜 경쟁이다. 그리고 그것은 가장 멍청한 경쟁이다.

3. 가장 똑똑한 경쟁은 최첨단 기술을 뽐내는 것이 아니다. 2류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가장 똑똑한 경쟁이다.

4. 가장 슬픈 경쟁은 경쟁 열위로 밀려나는 것이 아니다. 경쟁을 위해 사람이 밀려나는 것이 가장 슬픈 경쟁이다.

5. 가장 행복한 경쟁은 네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내것과 네것을 지속가능하게 창출하고 나누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경쟁이다.

6. 가장 지속가능한 경쟁은 제품이나 브랜드에 있지 않다. 사람과 문화가 가장 지속가능한 경쟁을 이끈다.

7. 가장 확실한 경쟁은 미래를 잘 예측하는 힘에서 나오지 않는다. 미래를 잘 대비하려는 실행력에서 가장 확실한 경쟁이 가능하다.

8. 가장 불확실한 경쟁은 불확실한 외부환경에서 기인하지 않는다. 불확실한 내부환경으로부터 가장 불확실한 경쟁이 야기된다.

9. 가장 심심한 경쟁은 손가락 하나만으로 쉽게 경쟁자를 이기는 것이 아니다. 왜 이겼는지 이유를 모르는 것이 가장 심심한 경쟁이다.

10. 가장 탐욕스러운 경쟁은 경쟁자의 파이을 몽땅 빼앗는 것이 아니다. 고객의 돈을 부당하게 빼앗는 것이 가장 탐욕스러운 경쟁이다. 

11. 가장 엇나가는 경쟁은 싸울 상대를 잘못 짚는 것이 아니다. 얻을 고객을 잘못 짚는 것이 가장 엇나가는 경쟁이다.

12. 가장 초라한 경쟁은 싸워서 얻은 게 별로 없는 상황이 아니다. 경쟁자가 나를 경쟁자로 봐주지 않을 때가 가장 초라한 경쟁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경쟁자가 날 경쟁자로 인정하지 않을 때가 호기일 수도!)
  
13. 가장 고된 경쟁은 경쟁자가 고난도 전략을 구사할 때가 아니다. 구성원들이 도저히 '정렬'되지 않을 때가 가장 고된 경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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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나는 이런 책을 읽었다   

2010. 4.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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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저는 모두 6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 많은 독서량은 아니군요. ^^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기 때문이라는 변명을 해봅니다. ^^

책을 많이 읽으려면 유혹을 참아야 합니다. ^^



수중혜
수중혜 : 책 읽을 시간이 적은 리더를 위해 여러 가지 도움될 만한 문구들을 모아놓은 책. 잡동사니 같은 느낌도 없지 않으나, 오며 가며 자투리 시간 동안 읽기엔 나름 괜찮은 책.

브레인 룰스
브레인 룰스 : 인간의 기억, 지능, 심리의 기저엔 뇌가 자리잡고 있죠. 뇌에 관한 책들이 용어의 복잡함 때문에 많이들 어려워 하는데, 이 책은 쉽게 접근하는 터라 술술 넘어갑니다. 뇌에 관한 책 읽기에 실패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면 좋겠네요.

트래픽
트래픽 : 인간의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자동차 문화에 관해 총집대성한 책. 도로가 막히는 이유, 교통을 흐름을 최적화하는 방법, 교통사고를 적게 내기 위한 노력 등을 풍부한 사례로 소개합니다. 자동차와 관련한 인간의 심리도 잘 다룹니다. 600 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부담스럽지만 꼭 읽어보세요. ^^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식스 픽셀 : 여섯 개의 단계가 아니라 여섯 개의 픽셀만 넘으면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다는 생각을 담은 책. 개인이든 기업이든 온라인에서 자기정체성을 확립하고 사람들과 연결하는 일이 왜 중요하고 필수적인지 강조한다. 다소 지엽적이고 약간은 평이하다는 느낌.

동적평형
동적 평형 : 생명은 기계와 같은 구조가 아니라 끊임없이 무엇인가가 들어오고 나가는 '동적 평형' 상태의 흐름임을 강조하는 과학 에세이. 전작인 '생물과 무생물 사이'란 책과 궤를 같이 하는 책. 쉽게 쓴 과학 에세이라 일반인들도 분자생물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인텔리전스
인텔리전스 : 인간의 지능이 유전에만 종속된 것이 아니라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을 펴는 책. 우리가 유전적 차이라고 의례 믿는 것들이 사실은 환경의 미묘한 차이에서 기인함을 이야기합니다. 약간 전문적인 용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읽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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