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제도 운영' 교육 실시   

2010. 3. 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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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인사에서 다음과 같이 평가제도 운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사(HR)담당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신청하시려면 헬로인사 사이트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과정명 : 평가지표(KPI) 도출방법 및 평가운영 실무

일정     2010년 3월 18일
장소     서울 중구 신당2동 호연재빌딩(HRD센터) 교육장
수강료    

165,000 원

결재용 문서     결재용 문서
평가지표(KPI) 도출방법 및 평가운영 실무

Session A : 평가지표(KPI) 도출방법

1. 업적평가를 위한 KPI 도출
- BSC 관점에 의한 KPI 도출 방법
- 직무분석을 통한 직무 KPI 도출 방법
- KPI 도출을 위한 기본 사고와 도출 방법
- 주로 활용되는 KPI (조직단위별 사례) 

2. 역량평가를 위한 역량지표 도출
- 역량지표 도출 프로세스
- 역량모델링 역량 정의


Session B : 평가운영 실무

1. 목표 수립 단계
- MBO 수립
- SMART 원칙 적용 방법
- MBO 목표 설정시 유의사항
- 목표수립 면담 요령

2. 코칭 단계
- 코칭이란?
- 코칭의 사례
- 성과관리운영일지(Performance Diary) 작성 요령

3. 평가 단계
- 평가시 빠지기 쉬운 오류
- 평가면담 요령

4. 평가결과 조정 및 적용 방법

5. 기타 평가제도 운영 사례 소개
유정식 대표컨설턴트 / inFuture 컨설팅 (세계적인 HR컨설팅 기관인
Watson Wyatt/Andersen Korea에서 Senior 컨설턴트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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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劉邦)이 말하는 문제해결의 아량   

2010. 3.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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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판단은 언제나 오류의 가능성을 내포하기 때문에 편협한 판단과 엉뚱한 해법을 내릴 위험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오류를 수용할 줄 알아야 진정한 문제해결사입니다. 자신의 오류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사이비 종교의 교주와 다를 바 없습니다. 

커피 마시듯 여유로운 마음으로...


그들은 세상이 망할 거라는 둥, 신이 인간을 구원하러 UFO를 타고 올 거라는 둥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예언을 서슴없이 내뱉습니다. 세계 종말이 예정된 시간이 경과해도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런 식으로 변명합니다. 

“너그러운 신께서 우리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셨다.” 라고 둘러대거나 “신도들이 성심을 다해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비난하면서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이비 종교의 세계에서는 오류가 절대 용납되지 않을뿐더러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국 한(漢)나라의 시조 유방(劉邦)은 영웅호걸이기 이전에 열린 마음을 가진 문제해결사의 전형입니다. 수하에 있던 장수인 한신(韓信)이 제나라를 정복한 후에 제나라 왕을 대리하려 하니 윤허해 주기를 청하는 특사를 유방에게 파견했습니다. 

편지를 보자마자 유방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망할 자식! 이 놈이 나에게 이럴 수 있어!” 
라며 욕을 퍼붓습니다. 라이벌인 항우(項羽)에게 쫓기는 상황인데 도와주러 올 생각은커녕 공적만 챙기려는 한신이 괘씸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참모인 장량(張良)이 유방의 발뒤꿈치를 조용히 밟습니다. 밟히는 그 순간 유방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직감하고 기지를 발휘하여 이렇게 말을 바꿉니다. 
“이런 정신 나간 놈을 봤나! 사내대장부가 나라를 평정했으면 정식으로 왕이 되어야 하거늘, 무슨 얼어죽을 대리냐! 정식으로 제나라 왕에 오르게 하라.” 

장량이 자신의 발뒤꿈치를 밟는 순간 ‘아뿔사, 내가 화를 내다니! 힘이 막강한 자이니 한신을 섭섭하게 하면 안 된다. 이용 가치가 있으니 지금은 참자’ 라고 생각을 급선회했습니다. 자신의 분노가 경솔했음을 즉시 깨닫고 오류를 인정하는 아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유방의 위치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화가 난 상태에서 감히 참모가 자신의 발을 밟았다고 장량에게 노발대발하지는 않았을까요? 유방은 성격상 결함이 많은 인물이었지만, 많은 역사학자들이 동의하듯이 그의 '순발력 있는 아량'은 진나라 멸망 후의 혼돈을 잠재우고 역사상 두 번째로 중국을 통일시킨 원동력 중 하나였습니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P. Feynman)은 “과학자는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최대한 빨리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문제해결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진정한 문제해결사는 오류를 지적 받으면 겸허하게 수용하고 자신의 관점을 수정하고 보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문제해결사에게는 문제해결이 최종 목적이지 자신의 관점을 고집하고 다른 사람의 시각을 꺾어버리는 것이 목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실수를 하거나 오류에 빠지더라도 그를 심하게 몰아 세우거나 폭언에 가까운 논평을 해서는 안 됩니다. ‘나의 주관도, 너의 주관도 모두 불완전’하므로 타인의 실수를 관용하고 협의를 통해 좀더 나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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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유아적인 인간일까?   

2010. 3.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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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 클라이브 브롬홀에 따르면,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고 문화와 문명사회를 이루게 된 생물학적 동력은 ‘유아화’라고 하는 인간의 진화 과정 속에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모두 어린 아이가 되는 워터파크


초원처럼 몸을 숨길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최대한 집단을 이루어 협동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리고 협동심이 커지려면 공격적인 기질보다 유순한 성미를 갖춰야 하는데, 유순해지려면 좀더 '유아화(幼兒化)'되어야 하겠지요.

발생학적으로 유인원들의 태아는 직립보행에 유리한 골격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인간의 경우 유아화로 협동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아화의 표식인 '직립보행'이 진화를 통해 굳어졌다는 것이 브롬홀의 주장입니다.

브롬홀은 인간에게 진행된 유아화라는 진화 과정이 유전적인 요인과 주변환경에 의해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표와 같이 유아화의 정도에 따라 인간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래로 갈수록 유아화의 정도가 큽니다.

 유형  특징
 알파형  힘을 무릅쓰면서 권력을 추구한다.
 창의력이 적고 바람기가 많다.
 관료형  협동적이고 적절한 창의력을 가지고 있다.
 모범적인 가정을 꾸린다.
 네오형  호기심이 왕성하다. 순응성이 약하다.
 부모와 배우자에게 헌신적이고 의존적이다.
 울트라형  지극히 상상력이 풍부하다. 정서적으로 불안하다.
 동성애 경향이 크다. 예술성이 뛰어나다.

여러분이 조직을 구성할 때, 구성원들의 유아화 경향을 고려사항에 넣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직의 특성과 추구하는 바에 따라, 적절하게 4가지 유형의 인간형을 조화시켜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품개발이나 신규사업 개발과 같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조직에 독재자적 성격의 알파형 구성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면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조직이 와해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할 부서에 제멋대로 행동하는 울트라형 직원을 배치하는 것은 조직이나 개인에게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릅니다. 유아화 정도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집단의 선호에 따라 특정 인간형만 집중 육성한다면, '순혈주의'에서 나타나는 폐해를 고스란히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조직의 성공은 다양성의 확보와 그 조화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유아화 유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관리자라면, 직원들이 얼마나 유아적일지를 생각하면서 조직 구성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 글은 '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유정식)'라는 책 홍보를 위해 일반에 공개된 부분을 수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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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 숫자배열, 꼭 그래야 하나?   

2010. 3.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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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산기를 매일 쓰는 직업은 아니지만 제법 사용하는 편입니다. 헌데 그럴 때마다 불편함을 느낍니다. 번호를 잘못 누르거나, 10개 밖에 안 되는 단추 중에 '3이 어디 있더라' 하면서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쳇말로 상당히 '버벅'대지요. 이상하게 여러 번 사용해도 전자계산기의 숫자 배열은 손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추측컨대, 전화기의 숫자 배열과 반대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알다시피 전자계산기의 숫자들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0부터 9가 배열돼 있습니다. 반대로 전화기나 휴대폰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1부터 0까지의 숫자가 써 있지요.

전자계산기의 숫자 배열


전화기의 숫자 배열


저는 아무래도 전화기(휴대폰 포함)를 많이 쓰는 까닭에 전화기의 숫자 배열이 더 익숙합니다. 전자계산기를 쓸 때마다 숫자를 '찾아 헤매는' 비효율은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매장에 갈 때마다 '전화기 식으로 숫자가 배열된' 계산기를 사려고 해봤지만, 매번 허사였습니다. 가격을 막론하고 죄다 아래에서 위로 숫자가 배열된 계산기 뿐이었죠.

전자계산기의 숫자 배열이 전화기의 그것과 다를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요? 예전부터 전자계산기의 숫자 배열이 의례 그래왔다고 해도, 하나 정도는 전화기와 같이 숫자가 배열된 전자계산기가 있으면 안 될까요?

전자계산기 생산업체의 입장에서는 전화기 식으로 숫자 배열된 계산기를 만들어봤자 별 이득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의례껏 그래왔으니까 바꿔야 할 필요를 아예 못 느끼는지도 모르겠군요. 혹자는 현재처럼 거꾸로 배열된 숫자가 계산에 더 편리하다(동선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군요.

실제로, 계산을 할 때 가장 자주 쓰는 숫자가 0과 1이라서 그것을 소숫점과 가까운 위치에 두기 위해 0과 1을 아래에 배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샤프(Sharp)사에서 이런 숫자 배열을 표준화했다고 하네요. 세무사, 회계사, casher와 같이 계산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현재의 계산기 숫자 배열이 최적일 겁니다.

그러나, 어쩌다가 계산할 일이 있는 보통 사람들은 전화기와 다른 배열을 갖는 계산기 때문에 불편을 경험합니다. 전화기 버튼에 익숙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계산기가 출시될 만도 한데 여태 출현을 안 하니 의아합니다. 왼손잡이용 제품이 따로 나오는데 말입니다.

전화기와 계산기의 숫자 배열이 달라진 이유와 유래를 따지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이유가 있다 해도, 계산기는 현재의 숫자 배열을 왜 고집해야만 하는지 답답한 마음이 드는군요. 이 글을 쓰는 더 중요한 목적은 여러분이 다니시다가 혹 전화기식으로 숫자 배열된 계산기를 보시면 알려 주십사 하는 요청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 알려주시면 꼭 구입하렵니다. ^^

전화기식 숫자 배열을 가진 전자계산기를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인간공학'이라는 거창한 개념은 차치하더라도, 고객 만족은 이렇게 작은 것부터 세밀히 살피는 데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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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은 어떻게 아이리버를 이겼나?   

2010. 3.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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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플레이어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디지털의 총아였습니다. 적은 용량으로 괜찮은 음질의 음악을 거의 공짜로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CD Player를 비롯한 여타 오디오 기기들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지요. 

게다가 깜찍한 디자인과 사이즈, 휴대의 간편성으로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디지털 기기 중 휴대폰 다음으로 많은 보유율을 자랑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황금알을 낳는
MP3
MP3 플레이어 시장의 폭발적 확대의 중심에는 국내의 벤처기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iPod Nano(아이팟 나노)가 전격 출시되면서 국내 MP3 플레이어 제조업체는 경쟁력을 급격히 잃었습니다. 전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해 오던 레인콤, 코원 등 국내업체는 2002년의 세계 시장점유율 40%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여 20% 미만(2006년)으로 떨어졌고 지금은 다 합해 10%도 안 되는 처지입니다. 중국 등 후발업체들의 위협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애플 때문이죠.

당초 애플과 국내업체는 별도의 MP3 플레이어 시장을 차지하며 서로 공존했습니다. 동일한 기능을 하는 MP3 플레이어였지만애플이 HDD(하드디스크)형MP3 플레이어를, 국내업체는 플래시메모리형 MP3 플레이어에 집중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플래시 메모리형인 아이팟 셔플과 아이팟 나노를 내놓으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애플은 자사의 브랜드력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로부터 싼 가격에 플래시메모리를 공급받는 이점을 활용하여 기존업체보다 낮은 가격으로 총공세를 펼쳤지요.

그러나 단순히 가격이 낮기 때문에 아이팟이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을 석권했던 것일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아이팟이 지향하는 가치와 여타 MP3업체들이 지향하는 가치는 매우 달랐습니다.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애플이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아이팟이 제공하는 가치의 차별성에 있습니다.

이를 전략 캔버스로 그려보면 확인할 수 있지요.

MP3 플레이어의 전략캔버스


타 업체들은 고가정책을 취하든 저가정책을 취하든 비슷한 패턴의 가치곡선을 나타냈습니다. 수준의 차이만 있을 뿐 차별화된 가치는 나타나지 않았지요. 이와는 달리 아이팟은 다른 패턴의 가치를 가졌습니다.

타업체들은 뛰어난 부가기능을 부각시켰습니다. 음악재생 이외에 보이스 레코딩, 동영상 재생, 게임, 인터넷 접속 등의 부가기능을 결합한 제품에 초점을 맞추었지요. 그래서 MP3 플레이어라기 보다는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나 PDA에 가까운 제품에 집중했습니다.

반면 애플의 아이팟은 기본기능인 음악재생만 충실히 하고 몇 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가기능을 과감히 삭제했지요. 아이팟 셔플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조작의 단순성을 업계의 표준 이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Click Wheel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아이팟을 조작하는 것이 얼마나 이해하기 쉽고 단순한지 깨달았죠.

애플은 전략적으로 아이팟을 ‘문화 아이콘’으로 포지셔닝했습니다. 그래서 여타 업체들이 '음악을 듣는 행위의 즐거움‘에 주력하는 동안, 소유 그 자체가 즐거움이 되는 제품으로 MP3 플레이어를 재탄생시켰지요. 비싼 가격 탓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애플 제품을 단돈 199달러에 소유할 수 있는 기쁨, 즉 명품을 소유하게 될 때 느끼는 감동을 고객에게 선사했던 겁니다.

아이팟이 하드웨어 자체로만 존재했다면 수명이 오래 가지 못했을 겁니다. 영리하게도 애플은 아이튠즈(iTunes)라는 폐쇄적이면서 동시에 개방적인 사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을 결집시켰습니다. 컨텐츠가 생명임을 깨달았던 겁니다. 반면, 레인콤을 비롯한 국내기업들이 온라인 컨텐츠를 확보하고자 노력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타 MP3 플레이어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아이팟이 과연 앞으로도 강자로 남아있을까요?
앞으로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팟도 언젠가 다른 무언가에 의해 몰락의 길을 걸을지도 모른죠. 강자는 패자가 되고, 패자가 다시 강자로 떠오르는 게 기업 생태계입니다. 끊임없는 가치혁신과 발전적 파괴가 없이는, 한때의 성공은 다가올 실패의 쓴잔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


* 이 글은 과거에 쓴 글을 현재의 시각으로 수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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