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주간 유정식'의 창간호가 발행됐습니다!   

2020. 4.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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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오늘(4월 21일) 주간 유정식의 창간호(1호)가 발행됐습니다. 아래는 창간호의 표지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로 하의(바지나 치마)의 매출이 줄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식을 듣고 아래는 트렁크 팬티만 입고 원격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인물을 표현해 봤습니다. ^^ 

정기구독하시는 분들은 이미 1호를 발송했으니 각자의 메일함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메일이 없다면, 스팸메일함을 확인해 주시고 그래도 없다면 저에게 따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jsyu@infuture.co.kr, 010-8998-8868 ).

창간호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영에세이 
- 외부 채용과 내부 승진, 무엇이 더 좋을까?
- 구체적인 것보다 추상적인 것이 더 창의적이다

*금주의 해외 경영기사
- 신입사원의 ‘조직 적응력’을 테스트하는 방법
- 위기 상황에 요구되는 리더의 4가지 행동
- 무언가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가정하는 것
- CEO에게 보고할 때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방법

*경영일기: 일 잘하는 직원을 일 못하게 만드는 방법

*특별기고/ PJ의 위스키 살롱  "나만의 마티니를 발명해 보자"

*재미로 보는 직장인 운세 : "재택근무를 현명하게 수행하는 방법"

 

어떻습니까?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 신청하시고 정기구독료를 입금해 주시면 1호부터 50호까지 주간 유정식을 매주 만날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lG0txv_UJX1ComWScY6-ykLpQgrqbokWrz5v55pY50XF3dg/viewform

 

<주간 유정식>

 

docs.google.com

아래의 글은 창간호 첫머리에 들어간 간단한 머리말입니다. 정기구독 신청 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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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낼 생각을 하다니, 내가 왜 그랬을까? 그것도 주간지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지만 막상 창간준비호를 덜컥 공개하고 나니 살짝 겁이 났습니다. 15년 가까이 블로그 활동을 해오고 있기에 글을 ‘생산’한다는 게 큰 부담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정기구독자분들 각자의 기대치에 맞는 컨텐츠를 과연 제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1인기업부터 대기업 임원까지, 비영리기관부터 제조업, 서비스업, 첨단 IT 기업까지, 연구개발 직무부터 인사, 전략, 영업,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들이 <주간 유정식> 정기구독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신청란에 달아주신 의견을 보면 활동분야가 각기 다른 만큼 원하는 컨텐츠 주제 역시 다양하더군요. 최대한 여러분의 니즈를 만족시키려고 노력하겠지만 제가 모든 컨텐츠를 책임지다보니 부득이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을 거라는 점은 미리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저는 그간 9권의 책을 썼고 14권의 책을 옮겼습니다. 지금도 1권의 책과 3권의 번역서를 동시에 작업 중이죠. 돌이켜 보면 어쩌다 이렇게 많이 냈는지 새삼스러울 때도 있지만, 컨설팅과 강의를 병행하며 책 작업을 해오던 터라 스스로를 ‘작가’라 칭하기가 면구스러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말했듯 ‘작가는 한 줄을 쓰더라도 매일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제 <주간 유정식>을 기점으로 작가가 되기로 선언합니다. <주간 유정식>이 ‘경영 전문 작가’로 제 경력의 방향을 전환하는 변곡점이길 희망합니다. 이런 대전환의 가능성에 힘을 보태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부터 1년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주간 유정식>이라는 배를 타고 나섭니다. 코로나 19로 모든 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분투하고 있습니다. <주간 유정식>이 미력하나마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경영 주간지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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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유정식'의 창간 준비호가 나왔습니다!   

2020. 4.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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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간 유정식'의 창간준비호가 오늘 발행됐습니다.

창간준비호는 정기구독 신청을 위한 참고자료입니다. '주간 유정식'의 잡지 구성이나 디자인, 컨텐츠 주제 등을 가늠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잡지는 매주 1편씩 발행되는 주간지로서, 조직경영, 리더십, 인사, 조직문화 등에 관한 경영에세이와, 해외 유명 경영 사이트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 기사들 중에 좋은 글을 요약 소개하는 란과, 소소한 일상에서 경험한 경영의 시사점을 풀어보는 경영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창간준비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창간준비호 다운로드 받기

 

 

창간호(1호)는 정기구독자 모집 기간을 거쳐 4월 21일(화)에 첫 발행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정기구독 신청을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신청하시려면 아래의 배너를 클릭하셔서 신청 양식을 제출하시고,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됩니다.

 

정기구독 신청에 관해 문의사항이 있으면 아래의 연락처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jsyu@infuture.co.kr
휴대폰: 010-8998-8868 (유정식)

 

아래의 글을 창간준비호에 첫머리에 게시된 '창간을 준비하며...'란 글입니다. 여기에 공유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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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대면 교육을 하지 못하니 수입 감소로 많이 어려워들 하십니다. 저는 번역을 병행하기에 조금은 나은 편이나, 2~3월에 계획된 모든 교육이 취소되는 바람에 매출에 크나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하라고 조언합니다. 의미있는 조언이지만, 아무래도 오프라인보다는 인터렉션과 디스커션에 제약이 많아서 저의 '소규모 교육' 방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근본적인 타개책이 되지는 못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권하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닐 뿐더러 불특정다수를 대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더군요. 

이 참에 새로운 컨텐츠를 축적하고 R&D에 매진하는 것이 멀리 보고 길게 가는 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하고 이런 저런 궁리를 하던 차에 마침내<주간 유정식>을 창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이런 구상은 2년 전부터 해오던 차였습니다. 몇 해 전 어떤 이의 표절 사건으로 인해 공개된 곳에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저의 글을 좋아하며 소통하기를 원하는 분들께 재미있고 유용한 컨텐츠를 ‘exclusive’하게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때 <주간 유정식>이란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것이죠.

 


<주간 유정식>의 창간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많은 분들이 응원 메시지와 함께 여러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메일을 이용한 잡지 유통은 무단 배포의 위험이 있다, 회원가입 모듈과 전자결제 시스템이 갖춰진 홈페이지를 구축해야 한다, 여러 가지 구독료 옵션을 둬야 한다, 등이었죠. 컨텐츠에 대해서는 시의성이 있어야 한다, 재미난 요소가 많아야 한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디지털 컨텐츠를 조회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할 생각이지만, 1  호부터 50호까지 발행될 <주간 유정식>은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어릴 때  정기구독한 만화잡지가 한 달에 한 번 집으로 올 때처럼, 매주 화요일 오전에 받은메일함에  도착한 <주간 유정식>이 그런 느낌을 드리고 싶거든요. 게다가 컨텐츠 창출, 디자인, 홍보,  딜리버리, 구독료 수납 등을 모두 저 혼자 해야 한다는 현실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금은  촌스럽지만 모두에게 부담이 적은 이메일 배포 방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컨텐츠의 방향은 시의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발상을 전환하는 쪽이 그간 제가 생산해 오던  컨텐츠의 방향이었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주간 유정식>의 컨텐츠도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좀 우스운 비유일지 모르지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 저는 "가장 '유정식'스러운 것이 가장 대중적인 것이다”라고 믿습니다.

<주간 유정식>이라는 제호를 보고 ‘주간 경영 뉴스’를 연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본 잡지는 그런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경영 잡지와 경제 일간지는  이미 많으니까요. <주간 유정식>은 독자 여러분과 제가 일주일 한 번씩 만나 컨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입니다. 향후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독자 투고도 받으면서  인터렉션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렇기에 다소 부담스러시겠지만 1년 정기구독만을 받는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수가 얼마 되지 않더라도 1년간 함께 만나는 ‘가상 동아리’가 되길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창간호 발간은 4월 21일로 계획 중입니다. 본 창간준비호를 통해 잡지의 외양과 컨텐츠 방향 등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창간준비호에도 정기구독을 신청하는 방법, 구독료 등이  소개돼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신청하시면 1년 동안 창간호부터 50호까지 <주간  유정식>을 매주 만날 수 있습니다.

1년에 50호의 주간지를 낸다는 것은 상당히 큰 부담인 게 사실입니다. 낙장불입이란 이런 걸까요?  많은 분들과 약속했고 저 자신과도 새끼손가락을 걸었으니 이제 무를 수 없습니다. 자기계발을 위해  늘 투자하시는 분들, 지식노동자로서 제2의 경력을 꿈꾸시는 분들, 조직경영의 방향과 방법을 항상  고민하시는 분들이 저의 목표 독자입니다. <주간 유정식>은 미약하나마 그 분들께 미약하나마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주간 유정식>의 독자가 되어주실 분들을 기다리며 창간호 준비에  매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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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유정식'을 창간합니다!   

2020. 3.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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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로 힘들어 하시는데, 특히 교육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의 경우 수입 감소로 많이 어려워들 하십니다. 저는 번역을 병행하기에 조금은 나은 편이긴 하나, 2~3월에 계획된 모든 교육이 취소되는 바람에 저 역시 매출에 크나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하라고 조언합니다. 의미있는 조언이지만, 아무래도 오프라인보다는 인터렉션과 디스커션에 제약이 많아서 저의 '소규모 교육' 방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근본적인 타개책이 되지는 못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요즘 대세인 유튜브 방송을 권하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닐 뿐더러 불특정다수를 대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더군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이 참에 새로운 컨텐츠를 축적하고 R&D에 매진하는 것이 멀리 보고 길게 가는 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하고 이런 저런 궁리를 하던 차에........

 

 


마침내 저의 새로운 '상품' 하나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주간 유정식'입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직접 만드는 '경영 주간지'입니다. 제 취향대로 '아날로그'로 가기로 한 것이죠.

사실 '주간 유정식'에 대한 구상은 2년 전부터 해오고 있던 차였습니다. 아시겠지만, 2년 전 모 인사가 제 책과 DBR 등을 비롯한 여러 저작물을 무단으로 표절하여 자신의 책을 냈던 사실이 만방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표절 자체로 인한 충격보다는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자 저에게 명예훼손을 운운하는 파렴치함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공개한 저의 글을 누구나 아무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서도 마음껏 편취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에 급기야 '붓'을 꺾고 블로그를 닫을 마음까지 가졌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작가로 저의 경력 방향을 설정한지라 붓을 꺾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마음을 가다듬고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기보다 저의 글을 '원하는 분께만'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때 '주간 유정식'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던 겁니다. 일정한 대가를 받고 말입니다. 그것이 자본주의 시장의 공정한 거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아이디어에서 머물 뿐 실천하기는 어렵더군요. 말이 쉽지, 한번 하기로 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발간을 계속해야 하기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컨텐츠 창출, 디자인, 홍보, 딜리버리, 구독료 수납 관리 등을 모두 저 혼자 해야 한다는 부담도 아주 컸죠. 이런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드디어 여러분께 '주간 유정식'의 창간을 알립니다. 코로나19가 결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창간호 발간은 4월 첫 주로 계획 중인데요, 구독자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현재 <주간 유정식>의 샘플호를 제작 중입니다. 미리 귀띰을 드린다면, 구독료를 선불로 납부하신 분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정해진 요일에 '제가 직접 쓴' 경영 관련 아티클을 PDF 형식(비밀번호로 보호된)으로 만들어 구독자의 이메일로 배포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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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유정식'의 1호분 분량은 A4용지로 12페이지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계획 중이나 매 호에 나갈 대략적인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구상 중이라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리더십, 조직관리 관련 아티클
- 경영의 심리 관련 아티클
- 경영 구루(피터 드러커 등)의 명언 해석
- '내 인생의 경영서' 추천
- 해외 경영 사이트에서 발견한 읽을거리 요약

구독 신청 방법, 구독료와 납부 방법 등은 다음 주 중에 나올 샘플호를 통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주간 유정식>에 대한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하며, 주간지 집필 방향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jsyu@infuture.co.kr 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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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능력이 부족해도 일을 시켜야 할까?   

2020. 3.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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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직원에게 일을 위임하는(시키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점을 지난 글에서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많은 리더들이 업무위임의 효과를 알면서도 정작 일을 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해당 업무를 담당할 만한 능력이 100%가 아닌데, 어떻게 직원에게 일을 위임할 수 있겠는가?"이다. 아직 일을 훌륭하게 수행할 만한 능력을 갖추지 않았으니 실패할 경우 리더 본인이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직원의 능력이 100%가 될 때까지 기다리려면 아마도 영원히 일을 위임할 수 없을 것이다. 여기서 100%는 리더 본인의 능력 수준을 말하는데, 어떤 직원이 그런 수준에 도달해 있겠는가? 직원들이 리더만큼 100%의 능력에 도달해 있다면 직원들이 리더의 '밑'에서 일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업무능력의 향상은 교육으로 불가능하다. 오직 업무를 실제로 수행함으로써 가능하다. 그러니 일을 위임하지 않으면 어떻게 직원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또한, 업무 수행을 통해 성공을 경험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동기부여의 실질적 방법이라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물론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직원에게 업무를 위임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리더는 일을 위임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시점에 '70퍼센트의 룰'을 떠올리기 바란다. 즉, 해당 업무를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70퍼센트 이상 된다고 여겨지는 직원에게는 비록 완전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하더라도 일을 위임하라는 것이다. 나머지 30퍼센트의 능력은 그 일을 스스로 주관하며 수행하는 동안 채워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하지만 일을 시키는 입장에서는 70퍼센트의 능력밖에 없는 직원이 그 일을 완벽한 수준으로 수행하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이 들기 마련이라 직원을 신뢰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것이 일을 위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데,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중요한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100%의 능력을 발휘해 일을 완벽하게 실수없이 해내는 것이 중요한가, 일 직원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성공을 경험케 하며 동기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한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전제 하에 만약 전자로 결론이 난다면, 그 일은 리더 본인이 수행해야 한다. 후자라면, 일을 위임하라.

능력이 70퍼센트 정도인 직원이 그 일을 수행한다면, 아마도 리더 자신이 수행하는 것과는 '흥미롭고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일을 완수할 가능성이 크다. 부족한 30퍼센트의 능력이 새로운 방식을 수용하는 창의적 공간이 되는 것이다. 리더가 해당 업무에 가졌던 편견과 한계를 70퍼센트의 능력을 지닌 직원이 깨뜨리며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창의적으로 일을 수행하는 방법을 발견하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조직의 창의력은 이렇게 해서 생겨나는 것이며 이것이 창의력 제고의 근본적 방법이다.


앞으로 일을 위임할까 말까를 고민할 때마다 이 질문을 떠올려라. "이 직원이 이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몇 퍼센트일까?" 리더 본인을 100으로 보고 그 직원이 70 정도에 해당된다고 생각되면, 주저할 것 없다. 바로 일을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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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6일의 읽을거리   

2020. 3.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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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6일, 여러분이 읽으면 좋을 4편의 아티클을 소개합니다.
코로라19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변화가 요동치는 지금의 위기를

현명하게 견뎌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무능한 리더가 누구인지 알아내는 방법

 

How to Spot an Incompetent Leader

We have the tools, we just don’t use them.

hbr.org

 

 

젊은 세대 직원들의 동기부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Overcoming the challenges of motivating a younger generation | HRExecutive.com

Companies can get an edge in the war for talent with resources tailored to younger employees' unique expectations.

hrexecutive.com

 

 

미국 사람들이 화장실 휴지를 사재기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Why Are People Hoarding Toilet Paper?

On Facebook a few days ago, a friend posted that there was no toilet paper anywhere in the town where I live. She listed the big box stores she had visited. I wasn't worried. My nearest supermark

psychcentral.com

 

 

직장에서 가장 성가신 3가지 유형의 동료들을 다루는 방법

 

How to handle the 3 most annoying types of coworkers

A new survey identified the top three pet peeves we have about our coworkers.

www.fastcompa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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