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이 많아서 뭐부터 할지 모를 때   

2024. 5. 21. 08:00
반응형

 

할일이 연이어 발생해서 압박감이 상당하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울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합니까? 할일이 많을 때 오히려 일이 잘 되고 생산성도 높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 빠지곤 합니다. 그래서 그냥 유튜브나 드라마를 보며 현실을 회피하려고 하죠.

이런 함정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빠져나와 뭐라도 일을 진척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종이에 '할일 목록(to-do list)'을 쓰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머릿속에서 '이것도 해야겠고 저것도 해야겠고'라는 혼란스러움을 종이에 적는 행위만으로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하죠. 할일이 몇 개 되지 않는다 해도 종이에 적는 순간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구나'라고 스스로에게 명확히 인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종이에 적힌 할일들을 바라보세요.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중요한 일부터? 아니면 쉬운 일부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부터? 아니면 바로 끝냈 수 있는 것부터?

중요하면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부터 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을 치를 때 막히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은 넘어가고 쉬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처럼 할일도 그렇게 처리해야 합니다. 쉬우면서도 시간이 짧게 걸리는 일부터 해치움으로써 중요하면서도 오래 걸리는 일을 수행할 시간과 힘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죠. 

예컨대 쉬운 일 2개에 어려운 일 1개를 묶어 보세요. 쉬운 일 2개를 처리함으로써 얻는 성취감 덕에 어려운 일을 수행할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메일 보내기, 전화하기, 파일 정리하기 등을 먼저 처리하세요. 여기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10~20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 이 성취감을 연료 삼아 중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이어서 시작하면 됩니다. 중간중간 적절하게 휴식하면서 말이죠.

할일이 많은 상황은 중요한 시험을 치를 때와 마찬가지라고 여기면 됩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하는 것처럼 쉬운 일부터 없애 가세요.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말이죠. 할일이 많아 미치겠다며 머리칼만 뜯지 말구요. 



유정식의 경영일기 구독하기 : https://infuture.stibee.com/

 

유정식의 경영일기

경영 컨설턴트 유정식이 드리는 경영 뉴스레터 <유정식의 경영일기>

infuture.stibee.com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