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팀장이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은?   

2023. 6.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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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직원에게나 보통직원에게나 업무량이 편중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하는 사람만 계속 하게 되는' 현상이 여러분의 조직에서도 눈에 띄지 않나요? 긴급한 상황이라면 업무 편중 현상이 더욱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직 성과를 훌륭하게 창출해 내면서도 직원들에게 일을 공평하게 배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경우라도 문제 상황이 발견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상(As-Is)'을 파악하는 것이죠. 막연하게 짐작하지 말고, 과연 어떤 직원에게 현재 어떤 업무가 배정되어 있는지, 그 업무는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업무가 일정에 맞게 수행되는지, 그리고 중간 산출물의 품질은 어떠한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는 금요일 오후에 이런 현상 파악의 시간을 가질 것을 조언합니다. 직원들이 산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면("왜 팀 업무는 제가 거의 다하는 겁니까?" "김 대리는 놀고 있는데요!") 그때그때 업무를 조정하겠다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해요. 아래의 질문을 던져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기 바랍니다.
 

 

  1. 업무가 과도하게 편중된 직원이 누구인가?
  2. 업무가 기대보다 적게 주어진 직원은 누구인가?
  3. 각 업무가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어 있는가?
  4. 일정보다 빠르거나 느려진 업무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5. 중간산출물의 품질이 기대보다 뛰어난 업무는 무엇인가?
    그렇지 못한 업무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6. 각 직원이 현재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이 무엇인가?
  7. 어떤 직원과 언제 면담을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매주 금요일에 던짐으로써 문제를 발견하세요. 그런 다음, 월요일 아침에 열리는 주간회의 때 직원들에게 (선별적으로) 문제를 밝힌 다음,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모으거나 리더 본인의 생각을 제안하세요. 필요하다면(혹은 민감한 사안이라면), 문제가 있는 직원들을 1대 1로 만나서 현황에 대한 팀장 본인의 판단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같이 논의하는 과정도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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