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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하거나 대화를 나눌 때 흔히 쓰는 문구들 중에는 신뢰를 떨어뜨리는 문구들이 참 많습니다. 겸손함을 표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말이 '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서야 될까요? 혹시 여러분이 다음의 8가지 문구를 자주 사용한다면 신뢰가 중요한 거래나 협상, 혹은 대중연설에서는 절대 쓰지 않을 것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 “솔직히 말해서” : 이 말은 상대방에게 당신이 말하는 다른 것들이 사실이 아닐 수 있음을 오히려 경고하는 꼴이에요. “우리팀은 프로젝트를 일정대로 완료할 것이지만 ‘솔직히 말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일정대로 끝낼 수 없음을 미리 알리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내 생각에는” : “그저 제 의견입니다.”라는 것도 같은 표현입니다. 여러분의 주장이 합리적이라기보다 개인적 편견을 반영한다는 것을 암시하죠. “나는 믿는다”라는 말로 바꿔 보세요.
-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 겸손한 표현인 것 같지만, 이는 당신의 발언이 들을 가치가 없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반복해서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알고 있는 정보라면 새롭고 강력한 방식으로 알리기 바랍니다.
- “잘 모르겠지만…” : 이 또한 겸손의 표현인데, 상대방의 신뢰를 깎아먹습니다. 여러분이 믿는 것을 확실하게 표현하세요. 그래야 여러분의 아이디어에 반응합니다.
- “내가 틀릴 수 있다” : 이 표현은 약점과 불확실성을 만천하에 드러냅니다. 누가 이런 의견에 관심을 가질까요? 자신이 전문가가 아님을 자인하는 꼴입니다.
- “아마도 어리석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 이건 자해와 같은 표현이에요. 어리석은 것은 생각이 아니라 ‘어리석다’라는 말을 하는 여러분 자신임을 명심하세요.
- “그냥 그렇다는 거야”: 이 또한 신뢰를 깨뜨리는 표현입니다. 나이 많은 사람이 권위적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이런 표현을 종종 사용하는데, 그 의도는 좋지만 여러분의 제안이 갖는 힘을 약화시킵니다.
- “괜찮으시다면…” : 이 말은 여러분을 약한 사람으로 만들고 약간 초조한 사람이라 느끼게 합니다. 자신이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는 것처럼 느끼게도 하죠. 웬만한면 안 쓰는 게 좋습니다.
* 참고 사이트 https://www.fastcompany.com/90697405/using-these-8-common-phrases-can-ruin-your-cred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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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Trust) 방정식 https://infuture.kr/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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