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항상 '훈련'해야 할 6가지 스킬   

2018. 11. 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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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리더스 핸드북(Harvard Business Leaders Handbook)의 저자인 론 애쉬키나스(Ron Ashkenas)와 브룩 맨빌(Brook Manville)은 "리더가 반드시 훈련해야 할 6가지 스킬"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1. 구성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꺼이 도전하고픈 '비전(vision)'을 제시한다


2.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명확한 전략'으로 구체화한다


3. 그 전략을 수행할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며 보상한다


4. '측정가능한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5. 조직을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혁신 및 학습' 문화를 조성한다


6. 자기 자신을 파악하고 향상시키며, 삶의 균형을 추구한다.



사실 두 사람이 제시하는 6가지 스킬에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어디에선가 들어봄직한 말들이라 진부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진부하다는 말은 바꿔 생각하면 '진리'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리더십에 어찌 '참신한' 스킬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처음부터 이 6가지 스킬을 한꺼번에 잘할 수 있는 리더는 별로 없을 겁니다. 이 6가지 스킬을 매일 머리에 떠올리면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하고 반성하는 '진정한 훈련'을 통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죠.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반성(Reflection)'입니다. 프란체스카 지노(Francesca Gino)와 브래들리 스태츠(Bradley Staats)는 매일밤 15분씩 시간을 들여서 "내가 무엇을 잘 했는지", "무엇을 잘 하지 못했는지", "오늘 배운 것은 무엇인지"를 짧게 글로 쓰면서 '반성'하는 리더들은 20퍼센트 정도 성과가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몇 번 교육 받고, 책을 읽는다고 갑작스레 리더십이 자라나지 않습니다. 이 6가지 스킬을 책상 앞에, 혹은 다이어리 맨 앞에 적어 두고서 하루의 결과를 반성한다면,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이 언젠가는 좋은 리더로 빛날 수 있을 겁니다.



*참고문헌

"The 6 Fundamental Skills Every Leader Should Practice", Ron Ashkenas, Brook Manville, OCTOBER 24, 2018, HBR

Gino, F., & Staats, B. (2015). Why organizations don’t learn. Harvard Business Review93(11), 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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