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나의 10대 뉴스   

2015. 12. 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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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상투적으로 하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2015년을 뒤돌아 보면서 저에게 큰 의미를 주었던 10가지 사건들을 정리해 봅니다. '나의 10대 뉴스'!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1. 연희동 시대 개막

2015년을 시작하면서 광화문에 있는 오피스텔로 사무실을 옮겼습니다. 그전에 있던 삼성동 사무실보다 훨씬 넓어서 여럿이서 함께 일하고 회의할 수 있었죠. 하지만 '신발 벗고 들어가는' 오피스텔의 특성상 official하다기보다 private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했죠. 물론 '집필실'로는 최고의 공간이긴 했지만요. 주택을 사무실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주택형 사무실'을 마음에 두던 중에 요즘 '핫'하다는 연희동에서 최적의 공간을 발견하고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올 10월달에 말이죠. 얼마 전까지도 주택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사무 공간과 강의 공간을 만든, 제법 넓은 사무실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인퓨처컨설팅의 '연희동 시대'가 막을 열었습니다. (서대문구 연희동 188-71, 301호)




현재 우리 사무실에는 저를 비롯하여 6명의 1인기업가들이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일을 하면서도 함께 협력할 부분이 있으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놀러 오세요.




2. <당신들은 늘 착각 속에 산다> 출간

<착각하는 CEO>에 이어 직장인들이 조직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오류와 착각을 정리한 책입니다. 생각만큼 책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섭섭하긴 하지만, <착각하는 CEO>와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조직의 심리학'을 일괄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직 혹은 직장인들의 심리에 관심을 유지하겠지만, 이제는 다른 방향의 책을 써볼 생각입니다. 무엇이 좋을까요? 아이디어 좀 주세요.




3. <중요한학교> 개설

앞에서 언급했듯이 연희동 사무실에는 최대 30명이 앉을 수 있는 강의 공간이 있습니다. 회의만 하기에는 아까운 공간이죠.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지식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그곳을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습니다. <중요한학교>는 철학, 예술, 경영, 심리, 상담 등 말 그대로 인생에 중요한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전파하는 지식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중요한학교>는 성인들을 위한 '학원'이 아닙니다. 그래서 배우기만 하면 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식의 교육은 절대 하지 않고 그럴 계획도 전혀 없습니다. '중요한 질문'과 '진지한 토론'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답을 하나씩 담아가는 교육이 <중요한학교>의 목표입니다. 이곳 <중요한학교>에서 중요한 질문을 가진 사람들과 중요한 만남을 경험해 보십시오.



첫 수업으로 '꽃꽂이로 나를 들여다보기'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분들 모두 꽃꽂이로 어떻게 자신의 내면을 속속들이 꿰뚫어 볼 수 있는지 놀라워들 하셨죠. 만족도도 아주 높았고 자기가 만든 꽃을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이 수업엔 영화배우 임수정씨도 함께 했지요. 앞으로 어떤 수업을 개설할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4. 시나리오 플래닝 전문가 과정 운영

그동안 시나리오 플래닝 워크숍은 인하우스 교육으로만 진행해 왔었는데 2015년에는 처음으로 공개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3월, 6월, 10월 모두 세 차례 시나리오 플래닝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여 총 33명의 '시나리오 플래너'를 배출했고 높은 만족도를 얻었습니다. 시나리오 플래너들에겐 언제 어디서나 시나리오 플래닝을 교육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됩니다(로열티 없이). 2016년에도 분기별로 1회씩(아마도 3, 6, 9, 12월) 시나리오 플래닝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공지에 주목해 주세요.





5. 독일에서의 1개월

여행과 일을 겸해 1개월 가량을 독일에서 머물렀습니다. 번역을 하면서 짬짬이 베를린, 포츠담, 바이마르,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 유서 깊은 독일 도시를 당일치기로 방문했고 1박 2일 동안 차를 몰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가보기도 했죠. 막판에는 말로만 듣던 독일 북부의 발트해에 발을 담가 보기도 했습니다. 1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곳에 터를 잡고 마치 그 지역 사람처럼 살아본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합리적인 문화에 무제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아우토반의 나라인 독일, 저에게는 잘 맞았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더 오랫동안 살아보고픈 곳이기도 하죠.




6. 자동차 교체

2015년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차원에서 1년 반 동안 몬 자동차를 처분하고 대신 저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기가 딱 좋은 자동차로 교체를 했습니다. 문짝이 두개 뿐이라서 뒷자리에 타고 내리는 분들이 언제나 '끙~'하는 신음 소리를 내곤 해서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 차로 교체하고 나서 웬일인지 전국적으로 돌아다녀야 하는 일들이 마구 생기더군요. 구입 후 4개월만에 마일리지가 1만 킬로미터를 넘어섰죠. 앞으로도 이 차와 함께 전국을 누벼야겠습니다.



7. 자동차 사고

9월 초 저녁에 귀가를 하다가 조수석 쪽 문이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1차로를 가고 있던 중에 2차로의 차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문짝부터 뒷펜더와 뒷범퍼까지 찌그러지고 말았죠. 그런 사고는 20년간 운전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입고시켜서 수리하기까지 1개월이 넘었습니다. 다행히 제 몸은 멀쩡했습니다. 사고대차로 받은 자동차는 이름값은 높았지만 저에게는 맞지 않아서 날렵하고 가벼운 파란둥이가 그리웠죠. 자동차 사고라는 게 100% 과실인 경우가 몇개 안 되더군요. 이 사고의 경우, 저의 과실도 20%가 있다고 해서 조금 억울했답니다. 법규가 그렇다니 어쩔 수 없지요. 안전운전(특히 방어운전)하세요.



8. 전국 10대 빵집 투어

방금 언급한 그 차로 전국 곳곳에 위치한, 유명하다는 빵집 10군데를 2박 3일에 걸쳐 순례하는 여행을 했습니다. 계속 빵을 먹어야 해서 막바지엔 질리기도 했지만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유명 빵집들의 성공 포인트를 찾아보려 했다는 측면에서 뿌듯한 경험이었죠. 아직까지 이 블로그의 Top으로 걸려 있을 만큼 인기있는 글이니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여기를 클릭(http://www.infuture.kr/1501)하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9. <상자 밖의 리더십> 특강 운영

리더십과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각자의 오랜 경험들을 ‘내 삶을 이끄는 리더십’이라는 거울에 비춰보고 토론하는 , 이름하여 <상자 밖의 리더십> 특강을 세 차례 진행했습니다. '꽃꽂이와 리더십', '사주명리학과 리더십', '수비학과 리더십' 이렇게 세 번이었죠. 당초 여섯 차례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저의 개인적인 사정과 강사분 섭외의 어려움으로 세 번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주제의 특강을 앞서 언급한 <중요한학교>에서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10. 드디어 OOOO

개인적으로 아직 밝힐 수 없는 빅 이벤트가 금년에 있었습니다. 무엇인지 궁금해도 안알랴줌~! 입니다. ^^



처음에 이 글을 쓸 때는 10개쯤은 쉽게 뽑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과거를 돌아보며 서로 경쟁(?)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 중에서 '나의 10대 뉴스'를 선정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군요. 그만큼 저에게도 2015년은 다사다난했습니다. 2016년은 '다사'하더라도 '다난'하지는 않기를 기원해 봅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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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신간 <당신들은 늘 착각 속에 산다>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전작 <착각하는 CEO>에 이어 조직과 구성원들이 인간의 심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심리학 연구 결과를 근거로 조목조목 따져보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6년에 첫 책을 낸 이후로 벌써 8번째 책입니다. 어떤 분들은 신간을 낼 때 자식을 출산하는 느낌이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렇지는 않고 단지 조금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독자들과 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매개체를 만들었다는 뿌듯함이죠.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는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책 구매와 읽기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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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욕구한 것을 계획하지, 계획한 것을 욕구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계획이 잘못됐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을 욕구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이 말을 직장생활에 적용한다면, ‘직장인들은 심리에 따라 행동하지, 행동에 따라 심리를 형성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크고 작은 착각을 하거나, 엉뚱한 미신에 사로잡히거나 혹은 동료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는 이미 벌어진 행동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심리를 잘 아는 것이 항상 좋은 해결책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문제 해결의 훌륭한 출발점임은 분명하다.


가장 바람직한 처세는 조직과 인간의 심리를 간파하는 데 있다

앞서 경영 현장에서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조직관리, 인사, 전략 오류들을 고발한 경영 심리서로 호평을 얻은 저자가 이번엔 고발의 범위를 보다 확장했다. 성과주의 한계, 도덕성과 생산성의 관계, 보상과 평가의 역학 등과 관련해 대다수 직장인들이 빠지기 쉬운 심리적 함정과 그 이유를 혁신적인 심리 실험과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여러 권의 경영서를 집필하고 해외 석학들의 저서를 번역하면서 경영 현장과 심리 연구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해온 저자는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 조직심리학을 접목해 직장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심리적 오류와 관련해 무엇이 잘못된 판단을 불러일으키는지 그 요인을 탐구하고 인간 본성의 한 측면인 잘못된 판단을 통제할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원인은 대부분 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해결책 역시 인간의 심리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일례로 교육 몇 번 받고는 그것을 잘 안다고 믿고 자신의 실제 능력을 과신하는 경향, 여러 사람 앞에서 혼내야 직원의 잘못된 행동이 교정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엄하게 혼내는 것이 카리스마 있는 리더라는 생각 등은 대다수 직장인들이 빠지기 쉬운 착각이고 오류다. 이외에도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성과가 좋다, 높은 보상이 성과를 높인다, 피드백은 능력이 뒤처지는 직원에게만 필요하다 등도 직장생활과 관련한 대표적인 착각이고 오류다.





더 이상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일할 의지를 잃어버린 직장인을 위한 조직의 심리학

그런데 왜 이런 지식들을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알지 못하는 걸까? 저자는 거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기업 경영을 ‘경영자의 예술’로 여기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은 자기 원칙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위대한 경영자의 참모습이라 생각한다. 그런 탓에 직장인들은 올바른 경영의 방향을 알려주는 학문적 증거와 자료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 


둘째, 구태의연한 경영의 담론들이 경영 현장에서 동어반복되면서 직장인들이 현실을 보지 못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경쟁을 미화하고, 평가와 금전적 보상의 효과를 과신하며,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등 여전히 직원들을 ‘어린아이’로 간주하는 경영 기법들이 엄청난 텃세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셋째, 인간의 심리에 대한 관심, 특히 조직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적기 때문이다. 성과주의에 휘둘리고 승진과 보상에 얽매이다 보니 당장 성과로 이어질 만한 교육에만 집중하느라 직원들의 심리 따위는 나 몰라라 한다. 조직은 사람으로 구성됨에도 심리를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소위 ‘직장생활 심리학’의 A부터 Z를 총망라한 이 책은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힌트를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직장생활과 관련한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크고 작은 심리적 미신과 착각과 오해에서 벗어나 보다 큰 가치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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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매하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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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멘토가 된 책 <착각하는 CEO>   

2015. 6.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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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오유경 아나운서가 제 책 <착각하는 CEO>를 유익한 책이라고 소개해 주셨네요. 관련 기사를 여기에 링크해 봅니다. 오유경 아나운서를 개인적으로 만나본 적은 없는데, 이렇게 추천해 주신 것에 대해 이 블로그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기사 전문을 보려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148117 이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기사 캡쳐(이투데이)



[기사에서 발췌한 일부 내용]


지적인 외모와 편안한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아나운서 오유경(吳維景·45)의 명함에 생소한 단어가 눈에 띈다. 바로 ‘CEO’다. 지난 5월부로 KBS 사내기업 KBSAVE의 어엿한 CEO가 된 것. 20년 가까이 천직으로 삼았던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KBS 한류추진단이 만드는 라는 잡지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며 기분 좋은 성과를 낸 덕분이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내딛기 시작한 CEO 오유경에게 <착각하는 CEO (유정식 저)>는 멘토와도 같다. 


CEO 오유경으로서의 삶을 결정했을 때, 그녀의 남편은 <착각하는 CEO>라는 책을 건네며 묵묵히 격려해주었다. 


“남편은 서울대 미생물학과 교수였는데 5년 전에 벤처 창업을 했어요. 교수에서 CEO로 변신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죠. 그런 남편이 먼저 <착각하는 CEO>를 읽고는 그동안의 시행착오에 대해 깨달았다며 이번에 CEO가 됐으니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줬어요. 때마침 회사를 출범하는 시점에 있던 터라 급여나 휴가 등과 같은 매뉴얼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됐죠.”



기사 전문을 보려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148117 이 링크를 클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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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나의 10대 뉴스   

2013. 12. 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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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국가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한 해였죠. ‘나라 꼴이 이 모양’이지만… 2013년이 저에게 선사(?)한 10개의 중요한 사건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나의 10대 뉴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착각하는 CEO> 출간, 6쇄 돌파! (7쇄 임박)

자료 준비까지 따지면 5년 정도 걸린 책입니다. 경영자들이 경영과 사람에 대해 착각하는 사실을 꼬집은 책인데, 그동안 블로그에 틈틈이 올린 글을 바탕으로 했죠. 6월 말에 나와 8월에 6쇄까지 거침없이 판매가 이어졌죠. 물론 그 후로 판매가 뚝 떨어졌지만, 저로서는 제가 낸 책 중에 가장 많이 판매가 되어 베스트셀러의 말석을 잠시 차지하기도 했죠.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바로 서점으로 고고씽~!

착각하는 CEO 살펴보기: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25550510




2. 국민TV라디오<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 진행

어쩌다가 6월 초부터 국민TV라디오의 경영담당 이사이신 최동석 박사님과 경영토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나름 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기존 경영 관행을 반성하자는 컨셉트로 근 6개월 동안 방송했습니다. 방송은 젬병인지라 처음엔 무척 긴장되고 떨렸지만 이제 좀 적응이 되어 갑니다. 내년 개편 때 살아남을지 모르겠네요. ^^

방송 다시 듣기: http://www.podbbang.com/ch/6240




3. 미국 서부에서 여름 휴가 여행 (3주간)

지난 여름에 3주 동안 미국 서부 지역과 하와이를 묶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인상에 깊었던 곳은 브라이스 캐년이었죠. 미국의 땅덩어리가 정말 크구나, 실감하면서 그들의 1회용품 사용량에 경악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여름엔 어디로 갈지 지금 생각 중이랍니다. 혹시 추천할 곳이 있나요?



4. 미디어협동조합 설립발기인 및 조합원 되다!

지난 2월,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족들과 휴양 중이었는데, 최동석 박사님이 페이스북으로 미디어협동조합(국민TV)의 발기인을 모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바로 동의했고, 귀국해서 창립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국민TV는 작년 이맘 때 겪었던 충격과 상처를 툴툴 털어 버릴 수 있도록 가늘지만 질긴 동아줄을 저에게 내려준 것 같았답니다. 여러분도 조합원이 되어서 공정언론에 힘을 더해 주세요. 

국민TV 조합원 모집: http://kukmin.tv/





5. '모 회사' 인수 (현재 진행 중, 조만간 공개)

아직 자세히 밝힐 수는 없으나, 모 분야에서 튼튼한 크레덴셜을 가지고 있는 모 회사를 이어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도 내년 2월에는 마무리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조만간 알리겠습니다.



6. 8년만에 새 차 구입

8년 전에 구입한 차를 대신할 새 차를 지난 9월에 샀습니다. 좀 무리하긴 했는데, 저에게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소위 ‘질렀답니다’. 불행히도 벌써 차체게 상처가 4군데나 있습니다만… ㅋㅋ



7. <새로운 인사를 연구하는 모임> 개설, 4차례 오프라인 모임

약칭 ‘새인모’는 미국식 성과주의가 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미치는 폐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하기 위한 순수한 모임입니다. 인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사, 철학이 있는 인사, 치유와 공감의 인사를 지향하죠. 4월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도 했는데, 국민TV의 최동석 박사님, 여행박사의 신창연 대표님, 디시젼의 제원우 대표님이 특강을 해주셨고, ‘마음대로 인사쇼’라는 타이틀로 멤버들이 강의 릴레이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활발한 활동을 해야겠습니다. 

새로운 인사를 연구하는 모임,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groups/newhr/


신창연 대표님의 특강 모습




8. <유 대표, 차나 한잔 합시다>를 통한 만남, 경력상담가로 변신?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사업과 조직 운영에 관해 조언을 드리는 티타임을 지난 6월부터 시작했습니다(총 스물여덟분). 사실 짧은 원포인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는데, 많은 분들이 그보다는 자신의 경력에 관한 조언을 바라시더군요. 나름대로 제 시각을 말씀 드리기는 하나 제가 경력상담할 깜냥이 되는지 늘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내년에도 이 티타임을 이어갈지 생각 중입니다.

티타임에 대한 설명 페이지: http://www.infuture.kr/1343


티타임 모임 중 한컷 (출처: 페친 김윤지님)



9. 부산교통방송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 진행

5월부터 11월까지 부산교통방송 <스튜디오 949>에서 매주 화요일 9시 12분부터 9시 26분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색다르고 기존의 생각을 뒤집는 컨셉트로 자기경영을 이야기하려 노력했습니다. 총 30회 방송됐지요. 일요일마다 원고를 준비하느라 힘들기도 했으나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 다시 듣기: http://www.podbbang.com/ch/6273




10. SERI CEO에 <착각하는 CEO>론칭, 현재 2회 방송

지난 11월 29일 SERI CEO에 ‘경쟁시키면 성과가 좋아질까?’라는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습니다(현재 총 2개의 에피소드 공개). 책 제목과 동일하게 <착각하는 CEO>란 타이틀인데, 역시나 사람의 심리를 바탕으로 경영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컨셉트로 꾸미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을 바랍니다.

SERI CEO <착각하는 CEO>페이지: http://www.sericeo.org/Media/ceoMdaL.html?gmenu=0586




이렇게 열 개의 뉴스를 정리하니 비로소 연말임을 실감하게 되네요. 2014년엔 어떤 일들이 저에게 일어날까요? 자못 궁금해집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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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어린뿔 2013.12.20 09:58

    축하드릴 일이 많아서 좋네요~

    perm. |  mod/del. |  reply.
  2. BlogIcon DolceVita 2013.12.20 10:00

    이걸 다 하실 수 있는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
    저도 개인적으로 올해 일들을 있었는지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3. Favicon of http://www.blogger.com/profile/00783655376697060967 BlogIcon abdallah77 2013.12.21 16:28

    ((( O 사람들 말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영원한 구원을 달성 )))

    단어의 의미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1. 알라를 제외하고 예배의 가치가 아무도 없습니다.

    2. 알라를 제외하고 순종의 가치는 아무도 없습니다.

    ( 이슬람 소개 )

    http://www.islamkorea.com

    https://fbcdn-sphotos-f-a.akamaihd.net/hphotos-ak-prn2/1276253_158319841032588_844614378_o.jpg

    http://www.blogger.com/profile/00783655376697060967

    THE MEANING OF LIFE

    http://safeshare.tv/w/OkKZmtFOEa

    http://media.themostuseful.net/v/0362.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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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BlogIcon MrPharm 2014.01.28 09:38

    대표님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모 분야에서 탄탄한 크레덴셜이 있는 회사를 인수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느 분야인지 알 수 있을까요?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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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는 CEO>의 저자인 제가 여러분을 1대1로 만나 조직 운영, 경영 전략, 인사 문제 등 모든 고민에 대해 상담해 드립니다. 연봉, 성과, 승진 등 직장에서 일어나는 어떤 비밀스러운 질문도 좋습니다. 비단 직장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경력과 관련된 질문도 환영합니다.


개인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를 통해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해당 이벤트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이벤트 기간 : 2013년 9월 5일 ~ 9월 30일)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prom/2013/pube/09/130909_ceo.jsp?Kc=KDMLEVbanner


예스24 : 

http://www.yes24.com/Event/01_Book/2013/OT0905Ceo.aspx?CategoryNumber=001


알라딘 :

http://blog.aladin.co.kr/culture/6570395?start=pbanner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event/EventFntTemPlate.do?_method=GenTemplate&sc.evtNo=146921&bkid1=kbook&bkid2=prd&bkid3=evt&bkid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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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디 2013.09.06 11:34

    꼭 되었으면 좋겠네요. ^^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perm. |  mod/del. |  reply.
  2. 이중석 2013.09.06 22:27

    뵙고 싶습니다. 흑. ㅠㅠ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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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Oaasys) 컨소시엄과 함께 한 인터뷰를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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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 : 인퓨처컨설팅 유정식 대표  <착각하는 CEO>, <시나리오 플래닝> 저자


◆ 인터뷰 전문



> Q. 기업마다 문화나 정서가 다른데 오래된 조직일수록 틀을 못 깹니다. 변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구성원들의 의지인 것 같아요. 의지이고 또 의지가 뒷받침 되려면 각자가 아마 기득권이 다 있을 겁니다. 계층별로. 경영진도 마찬가지고 일반 직원도 마찬가지인데 기득권이 변화를 막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거든요 그런 기득권은 각자가 조금씩은 내려놓자 라는 게 먼저 선행이 돼야만 변화가 가능하다고 봐요. 우리가 기득권을 중요시하는 행태라든지 문화, 이런 걸 신성한 암소라고 부르죠. 인도에 가보면 암소들이 누워있잖아요. 누워있는데 비키라고 한다든지 하지 않고 그냥 우회해서 가지 않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 조직의 병폐를 문화적인 병폐를 신성한 암소라고 부르죠. 그런 암소를 치우기 위해서는 각자가 내가 어떻게 하면 치우는 데에 기여를 할 것인가 변화에 의한 혜택을 받기보다도 내가 먼저 변화하기 위한 기여를 하자라는 것이 먼저 선행이 돼야 되는 것이죠.


그 다음에 아마 경영진들은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직원들이 같이 변화에 동참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내 마음 같지 않다. 그래서 직원들한테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 직원들이 알아서 자발적으로 변화를 해줬으면 좋겠다 라든지 그런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게 사실은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면 실망을 많이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 조직의 변화에 동참할만한 사람은 전부가 아니라 조직에 5%정도만 내 사람을 만들자 라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5%의 사람들만 나의 변화의지에 동참할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머지 95% 사람들도 그 변화에 따라온다는 것이죠. 보통 많은 경영자들은 그런 5% 보다도 나머지 95% 를 어떻게 다 변화에 동참시키느냐 변화에 동참하지 않고 노는 친구들 노는 직원들에 대한 관심이 너무 지대하다 보니까 정작 변화를 못하는 경우가 많죠.





> Q. 기업의 채용시스템이 스펙 중시가 돼버렸는데 실제로 기업체 컨설팅을 해보시면서 느낀점은?


스펙에 의해서 채용을 하는 경향이 상당히 많은 게 사실이고요. 제가 어느 회사의 사례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회사에서는 특히 보통 SKY 라고 얘기를 하죠? SKY가 아닌 이력서, SKY인 이력서를 먼저 구분하는 일이 채용담당자가 먼저 할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을 해요. 가능하면 SKY에서 나온 친구들이 더 잘할 것이다 라고 확률적으로 기대하는 것이 옳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자기들의 행동을 합리화 하더라구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셔야 될 게 사실 스펙이 높은 친구들이 일을 잘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스펙이 높은 친구들은 회사에 들어와서 자기가 뭔가 기여하기보다도 내가 이렇게 높은 스펙을 쌓았기 때문에 회사가 나한테 그만큼 보상을 해줘야한다는 입장이 크거든요. 자칫 잘못하면 스펙이 높은 친구들이 들어오면 오히려 회사한테 요구하는 건 많고 실제로 자기네들이 기여하는 건 별로 없고 이런 상태가 된다는 것이죠. 


오히려 반대로 스펙이 좀 고만고만한 친구들이 들어오면 오히려 회사가 날 이렇게 뽑아준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라도 더 많은 걸 내놓으려고 한다는 것이죠. 무조건 스펙이 높은 친구들을 뽑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이런 것들이 제가 주장하고 싶은 바고요.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 Q. 기업의 리더들은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오류들은 무엇인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오류는 돈이면 전부다 우리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오류이고 착각이죠. 우리가 동기부여란 말 많이 쓰는데 영어로 motivate죠. motivate가 남을 동기를 부여한다. 높인다. 이런 뜻이지 않습니까? 타동사로 쓰이죠. 사실 근데 동기라는 게 남이 나 자신한테 부여하는 게 아니거든요. 동기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겁니다. 동기부여라는 말 자체가 어폐가 있는 말이에요. 그런 말은 쓸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동기부여를 한다. 라고 생각 할 때 돈을 통해서 한다? 내적 동기가 오히려 갉아먹는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거든요. 돈이 없을 때는 내가 열심히 야근도하고 휴일에 나와서 일을 하고 더 열심히 아이디어를 짭니다. 근데 어떻게 평가지표를 통해서 일에 어떤 수준, 일의 양 이런걸 평가하겠다고 그러면 그때부터 내가 공짜로 기여하던걸 다 수거하고 어떡하면 평가지표를 높일 수 있을지 그것만 연구한다는 것이죠. 그게 가장 큰 관리자들의 경영자들의 오류 중에 하나입니다.


또 이제 돈으로 사람들을 동기부여 할 수 있다 라는 얘기가 뭐냐 하면 직원들을 어린아이로 보는거 거든요. 직원들한테 당근을 주면 좋아하고 채찍을 가하면 무서워서라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물론 그런 게 특정 직무 같은 경우에는 그게 맞을 수 있지만 대게 우리 직장인들 그렇지 않거든요? 다들 성인이고. 그 사람들한텐 자유를 보장해야 되죠. 그래서 스스로 뭔가 내부에서 동기가 자라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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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체를 동영상으로 보려면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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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BlogIcon olleh 2013.07.26 10:40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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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는 CEO'를 읽어보니...   

2013. 7. 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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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착각하는 CEO>를 읽고 몇며 독자분들이 달아주신 서평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cl******님

심리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책을 보면서 실감하게 됩니다. 그동안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것이 그렇지 않구나 알게 되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심리학 검증을 경영에 접합하여 쉽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두꺼움에 비해서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강추입니다. 



 shin***님

제목부터 상당히 도전적이고, 흥미를 유발한다. 이메일로 신간 안내를 받고, 제목에 이끌려 클릭해서 요약된 책 내용을 읽고, 바로 구매 버튼을 눌렀다. 반값 할인의 이벤트 영향도 있었고. 회사에서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많은 "지혜"가 여러 심리학 실험 데이터를 근거로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적시하고 있다. 580여 페이지의 두꺼운 책임에도 쉽게 잘 씌여 있어 빠르게 읽을 수 있다. 한 번 다 읽고 다시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중간 관리자 이상, 인사팀, 기획팀 등에서 읽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내용이 많다고 생각하다. 물론 CEO의 의지에 달려 있겠지만.



jj****님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혹은 경영 전략을 수립하다 보면 항상 당연시 하는 믿음들이 있다. 내부 직원들을 경쟁시켜야 성과가 높아지리라는 예상, 뛰어난 직원을 승진시키면 더 잘 할 것이라는 생각, 연봉을 높이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는 기대, 선수가 선수를 알아볼 것이라는 신념, 구체적인 목표를 세세히 설정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리라는 통념,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관습 등등.



귀를****님

제목에서 느껴지는 거리감과는 달리, 읽어보면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현장감 넘치는 심리실험과 통찰들책의 두께를 잊고 열독에 빠지게 만든다. 뜻밖의 수확! 



미***님

저자의 프로필을 살펴보니 이분이 쓰신 책은 거의 다 읽어본것 같다. 디맨드라는 역서까지. 지금까지의 도서들이 대부분 경영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분석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에 나온 착각하는 CEO는 경영에 심리를 접목하여 무려 560여 페이지에 담아낸 책이었다. 다양한 실험들을 기반으로 전체 구성을 조직의 심리, 사람의 심리, 전략의 심리라는 3부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는데 실험 내용 자체는 여러 심리학 서적을 통해서 접해보았던 것들이 많긴 했는데 그렇지 않은 내용들과 더불어 실제 조직생활에서 생각해볼만한 테마와 잘 연계되어 있어 두꺼운 분량임에도 읽어나가는데 지루함은 별로 없었다.

 

이분 글의 장점은 다른 연관도서에서는 보기 힘든 접근법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보통인재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파트였다.(p.201) '직원능력=역량/인건비', '역량비용=인건비/역량'이라는 두개의 공식을 바탕으로 같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능력이 차이나는 두명의 직원을 분석해 놓은 결과는 여러번 읽어보았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결국 역량 1단위를 발휘하는데 드는 비용인 역량비용의 감소분은 보통인재가 더 크기 때문에 여러 조건이 동일하다면 이미 뛰어난 직원들의 능력을 더 높이는데 투자하는 것보다는 보통 수준의 직원들의 능력을 끌어오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예전에 보았던 슬랙(slack)이라는 책을 생각나게 했던 무임승차자의 발본색원이 가능할것인가에 대한 파트나 직원을 경쟁시키면 성과가 좋아질까를 분석한 파트 등도 재밌게 읽어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많은 경영서들이 철인(哲人)이 되기를 요구하는 가운데 착각하는 CEO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사고의 오류, 편향을 받아들이게 만들고 이에 기인한 오판단을 덜하도록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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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익명 2013.07.20 23:21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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