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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상적인 계획에 스스로 도취되어 |
[주인장의 덧글]
위의 말은 애덤 스미스가 그의 저서 '도덕 감정론'에서 한 말입니다. 얼마 전,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전국을 거대한 공사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점광석화 같이 밀어 붙여야 한다'는 충언(?)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전 그 말을 듣고 권력을 쥔 자의 오만함의 극한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여론을 듣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말에서 우리나라가 전제국가가 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워졌습니다.
그 말을 듣던 순간,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퇴보하기도 한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경제위기는 어쩌면 그들에게 맘 놓고 전횡을 일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오만함을 경계하십시오.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때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망동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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