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더 많이' 드세요   

2023. 11.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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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좋은 습관을 들여야겠다라고 결심할 때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자동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량'이라는 목표를 세운다면 '식사량을 줄인다' 혹은 '당분이 높은 음식을 멀리 한다', '야식을 먹지 않는다' 등을 바로 떠올리죠.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든다'라는 목표를 세운다면 '밤늦도록 유튜브 등을 시청하지 않는다',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오후 3시 이후에는 금한다' 등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실천 방법으로 생각해 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지만 '무엇을 하지 말자'는 '뺄셈' 전략보다는 '무엇을 하자'라는 '덧셈' 전략이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식단을 짠다고 하면 빼야 할 메뉴를 생각하기보다 식단 내에 포함시켜야 할 메뉴를 생각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햄버거나 초콜릿을 먹지 말자'라고 다짐하기보다 '나는 샐러드와 신선한 과일을 먹을 거야', '견과류나 닭가슴살 같은 건강한 간식거리를 더 많이 먹을거야'라고 결심하는 게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죠. 샐러드와 과일을 먹음으로써 배를 채우면 햄버거와 초콜릿이 들어올 자리가 없어지게 되니까요. 다이어트를 함으로써 자신이 '희생할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그 효과는 엄청나게 강력합니다. '야식을 먹지 말자'라는 방법보다 '야식으로 오이나 견과류를 먹자'란 방법이 실천 가능성 측면에서 더 높을 테니까요.

아이들과 같이 노는 시간을 늘리자는 목표를 세웠다면, TV 시청 시간을 줄이겠다라든지, 취미에 쓰는 시간을 줄이겠다라든지 등 아이들과 같이 놀기 위해 '희생할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대신 아이들과 같이 놀면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죠. 예를 들어 사진찍기가 취미라면, 가족과 함께 외출할 때마다 카메라로 사진을 열심히 찍어가며 놀 수 있지 않을까요? 여유시간에는 사진을 정리하고 편집해서 포토 앨범으로 남기게 될 테니 자연스럽게 TV 시청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무언가를 하지 말자라는 '고통스럽고' 네거티브한 방법보다 무엇을 더 하자라는 '즐겁고' 포지티브 방법이 목표 달성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 여러분의 개인 생활이나 업무에 꼭 한번 적용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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