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쁜 리더인가' 스스로 알아보는 방법   

2023. 6.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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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나쁜 리더를 '독성이 있는 리더(Toxic Leader)'라는 말로 부릅니다. 말 그대로 직원들에게 유독한 영향을 끼쳐 개인의 삶을 망치고 조직의 장기적 성과를 저해한다는 의미가 toxic이라는 단어에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나쁜 리더들 중에는 '나는 유능한 리더다'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해요. 직원들에게 뿜어내는 독을 '사랑의 매'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제법 많아요. 혹시 스스로가 이런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6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세요. 현재 여러분이 리더의 위치에 있지 않다면, 같이 일하는 상사는 과연 얼마나 좋은 리더인지를 평가하는 의미로 6가지 질문을 던져보기 바랍니다.


1. 목표와 성과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는가?
좋은 상사는 기준을 높이고 그것을 달성하도록 직원들을 지원하지만, 독성 상사는 목표를 너무 높이 설정하고 너무나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여 직원들을 방해할 수 있어요. 직원들은 일을 완료하지 못하고 절망감에 휩싸여 조직을 이탈할지도 모릅니다.

2. 모든 것이 내 방식대로 나오도록 요구하는가?
독성 상사는 항상 일이 자신의 방식대로 이루어질 것을 요구합니다. 상황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문제를 더 이상 일으키지 않고 문제를 처리할 능력을 상실하고 말죠. 예를 들어, 팀원들이 사업관련 이슈에 더 좋은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독성 상사는 자기 뜻을 밀고 가려고 팀원들이 내놓은 근거를 조롱하기도 합니다.

3. 책임을 회피하고 비난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가?
독성 상사에서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은 “내 책임이 아니다”입니다. 독성 상사는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대가를 치르고자 합니다. 반면 좋은 상사는 자존심을 제쳐놓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죠.

4. 힘을 휘두를 때 활력을 느끼는가?
독성 상사는 직장에서 도덕 규범을 어기곤 해요. 그들은 은밀하게 정보를 수집하여 다른 팀과의 갈등을 유도합니다. 직원들 중 특정 그룹을 ‘왕따’시키고, 자신을 중심으로 한 ‘inner circle’를 구축하죠.

5. 동료들 앞에서 직원들을 비판하는가?
이것은 독성 상사의 아주 특징적인 행동으로서, 좋은 아이디어와 계획을 체계적으로 억압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독성 상사는 일상 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열정을 잃게 만들어 버린다.

6. 갈등에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는가?
독성 상사는 자주 자리를 비우는 경향이 있어요. 그들은 자신의 의견이나 지시가 꼭 필요한 시기에 바쁘다는 핑계로 사라지곤 합니다. 그것은 불안감이나 갈등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서에요. 독성 상사는 아무것도 처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좋은 소식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s://www.inc.com/marcel-schwantes/if-you-can-honestly-say-yes-to-any-of-these-6-questions-you-may-be-a-toxic-bo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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