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라고 해서 완벽한 사람은 아닙니다. 언제나 합리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기를 상사에게 기대할지 모르지만, 그런 상사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상적인 상사'를 머릿속에 그려놓고 '왜 우리 팀장님(혹은 사장님)은 왜 그런가?'라고 흉을 본다면 나중에 그 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언젠가 상사의 위치에 서게 될 테니까요(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닌 한). 그렇게 열심히 흉을 봤으니 과연 '이상적인 상사'가 될 수 있을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상사도 인간인지라 직원의 말 한 마디와 행동 하나에 짜증이 나기 마련입니다. 상사에게 악감정을 가질 이유가 없다면 일부러 상사의 짜증을 유발할 필요는 없겠죠. 미운털이 박힐 테니까요. 의도치 않게 상사의 짜증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려면, 상사의 짜증을 유발시키는 방법 7가지를 본인이 저지르지는 않는지 유의해야 할 겁니다.
상사의 짜증을 유발하는 6가지 방법
- 본인이 상사보다 우월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노력하라(말투, 표정, 몸의 자세 등)
--> 언제든 '당신의 위치'를 빼앗을 수 있다는 듯이.
- 마감시간이나 약속 시간을 항상 조금씩 어겨라
--> 상사의 말은 중요도가 떨어지니까
- 상사와 대화할 때 슬쩍슬쩍 딴짓을 하라
--> 상사의 말은 내게 중요치 않다는 신호를 보내라
- '상사의 상사'에게 상사에 대한 불만을 말하라
--> 가장 효과적인(?) 방법. 상사와의 관계가 급격히 나빠질 테니까.
- 상사의 사생활적 요소를 비꼬거나 동료들과 수근거려라
--> '더 글로리'의 연진이 일당처럼.
- 거짓말을 자주 하고 사실을 감춰라
--> 진실을 말하는 건 상사에게 굴복한다는 뜻일지니.
이렇게 하라고 쓴 글이 아님을 잘 아실 겁니다. 여러분은 분명 이렇게 하지 않겠지만, 주변에 상사에게 이렇게 행동하는 동료가 혹시나 있는지 한번 둘러보세요. 그 동료가 상사를 대하는 방식이나 태도가 과연 옳은지 혹은 이해할 만한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아마 그 동료 때문에 여러분이 상사를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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