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앞에서 서는 O번 트램을 타고 지하철역으로 향합니다.
쇤부른 궁전의 모습입니다. 규모가 작지만 내부는 아주 화려하고 드넒은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옆에서 본 궁전. 이 궁전은 사냥을 위한 궁이었는데, 여걸이었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정궁에 준하는 모습으로 개축을 했다고 합니다. 내부를 구경했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서 보여드릴 것은 별로 없네요.
비밀정원에서 바라본 궁전.
궁전의 정원 모습.
정원에서 바라본 궁전.
정원 옆에 이렇게 생긴 미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 마구 헤매는 모습이 재미있지요.
정원 끝에 있는 분수. 트레비 분수를 연상시킵니다.
언덕 위에 자리잡은 테라스, 글로리에테
글로리에테에서 바라본 궁전과 빈 의 모습
쇤부른 궁전 구경을 끝내고 빈 숲으로 이동했습니다. 칼렌베르크에서 찍은 빈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도나우강과 알테 도나우가 보이네요.
피글뮐러라는 곳에서 거대한(?) 슈니쩰을 먹었습니다. 접시가 안 보일 정도로 커서 어른 둘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맛은 그냥 그랬다는...
너무 지쳐서 케른트너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 잠깐 쉬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얼음을 고작 서너 개 넣어 주더군요. 한국에서 먹던 얼음이 가득한 시원한 커피가 그리웠습니다.
저녁은 Rib of Vienna라는 곳에서 rib을 먹었습니다. 길이가 1m짜리 rib이죠. 1인분 시켜서 둘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이 식당은 여행 사이트에 많이 알려진 탓인지,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유명한 '호텔 자허'로 가서 비엔나의 까페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역시 이곳도 동양인들에 많이 알려져 있어 줄을 설 정도인데, 다행히 우리가 간 시간에는 까페가 한적합니다. 실내가 아주 고풍스럽습니다. 왼쪽에 엘리자베트 황비(일명 씨씨)의 초상화도 보입니다.
호텔 자허에 온 이유는 이것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왼쪽이 자허 토르테(살구쨈이 들어간 초코케잌), 오른쪽이 멜랑주(우유와 휘핑 크림이 들어간 커피)입니다. 역시 자허 토르테의 원조답게 케잌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맛을 한국에서도 느끼고자 케잌 한판을 샀지요.(귀국하자마자 다 먹어버렸다는...)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합니다. 이제 여행의 종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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