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예측은 가라! 이제 대세는 시나리오 플래닝이다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생존의 문제 앞에서, 우리는 과거에 존재했던 데이터를 가지고 끊임없이 미래를 예측한다. 그러나 과거를 근거로 한 예측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결코 깨뜨리지 못할뿐더러 언제나 실패한다. 여러 동인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미래의 환경구조와 지난날의 환경구조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예측법으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할 수 없다. 이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대비책은 바로 시나리오 플래닝이다. 시나리오 플래닝이란 논리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통해 미래에 일어날 법한 상황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고, 시나리오 속 상황이 현실화되었을 때 이에 걸맞은 대응책을 즉각 실행하는 획기적인 전략기법이다. 이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날마다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승의 전략적 경영 도구다.
위기 속에서 제2의 로열더치셸로 만들어주는 시나리오 플래닝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불확실함을 인정하라. 예측이 아니라 시나리오로 미래를 관측하라. 숫자가 아니라 미래의 모습으로 탐색하라. 이를 시나리오화하여 변화를 발화시켜라. 그것이 불안하게 반짝이는 희미한 미래를 보다 잘 관측하고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시나리오 플래닝의 방법론을 습득하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인드 세트이다. “미래를 꿈꾸는 자만이 거기서 오는 미약한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고 철학자 프리더 라욱스만은 말한다. 시나리오 플래닝을 수행하는 데 비싼 정보시스템은 필요 없다. 종이와 펜, 상상력과 전략적 사고력, 그리고 미래를 탐구하려는 욕망만 있으면 충분하다. 위기 속에서 제2의 로열더치셸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지금 시나리오 플래닝을 실행하라.
미래의 나침반 시나리오 플래닝을 장착하라
이 책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론을 총 3Part로 나누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Part 1은 시나리오 플래닝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워밍업 단계로, 불확실성의 의미를 올바로 파악하며 어떤 마인드로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 플래닝의 전제적인 방법론을 퀵뷰로 개괄하고 있다. Part 2는 이 책의 핵으로, 시나리오 플래닝의 노하우를 Phase 0 ~ Phase 7까지 8단계에 걸쳐 세부절차, 도구, 사례 등을 실무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각 단계별 말미마다 ‘범하기 쉬운 오류’와 ‘바로잡기’ 코너를 할애하여 과정별 정리를 돕고 있다. Part 3은 시나리오 리스크 측정, 시나리오 플래닝을 위한 성공적인 워크숍 운영법,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야기된 세계적 경제위기에 어떻게 대비할지를 시나리오 플래닝으로 풀어본 사례 등 그 외 부가적인 것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위기관리 도구 시나리오 플래닝을 전수한다. 부록으로 시나리오 플래닝을 얼마나 올바로 이해했는지 자기 평가를 위한 30개의 문항을 마련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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