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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기차를 잡아타고 어디로든 달리련다
밤을 지새며 쇠바퀴를 굴리고 또 굴리며 어둠에 눈을 맞추련다
내 마음은 쇳가루에 쌓여 붉게 녹슬지라도
새벽비 흠뻑 맞아 녹물이 뚝뚝 듣더라도
시간을 잊은 나는 그토록 행복하리라
그토록 고요하리라
도그락 도그락 도그락
나의 밤은 무한궤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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