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퓨처컨설팅 중요한학교에서 이벤트로 ‘퇴마사 무료 상담’ 신청을 받습니다.


퇴마사란?
퇴사를 부추기는 '퇴사 마귀를 물리치는 사람'을 뜻합니다. 장난스레 네이밍한 것은 아닙니다. 진지합니다. ^^ 요즘 서점을 가거나 신문기사 등을 보면 퇴사가 마치 경력개발의 이상향인 듯 부추기는 기현상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퇴사 마귀는 다른 회사로 이동하는 '이직'이 아니라 '조직을 떠나 자기 사업을 시작하라'고 하면서 회사 잘 다니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흔들어댈 뿐만 아니라 조직에 남아있는 것 자체를 '수동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이미지로 덧칠하고 있습니다.



‘퇴사 마귀’가 활개를 치는 현실로부터 직장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퇴사를 심각히 고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1:1상담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상담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담의 목적
  (1) 어떤 유형의 퇴사 마귀에 빠져 있는가? (퇴사의 이유는 합리적인가?)
  (2) 퇴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3) 무엇이 나의 바람직한 경력개발의 방향인가?

- 상담료 : 무료 (단, 익명으로 상담사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비밀 보장! )
  
- 상담실시 기간 : 2017년 11월부터 12월 (2개월 간)

- 상담실시일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9시 (각 주에 1명만 상담. 총 8명)

- 상담 대상자 : 현재 직장인 중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퇴사를 심각히 고민하는 자, 직장을 그만 두고 자기사업을 고민하는 자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으면 신청이 기각될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 상담신청 방법 : 이메일로 선착순 신청 ( jsyu@infuture.co.kr ). 이메일로 상담 가능한 날짜와 간단한 상담신청 사유를 적어 보내 주세요.


- 상담 장소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444-90 
 (오시는 방법은 네이버 길찾기를 참조하세요.) 여기 클릭! 
 '상식은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다'라는 간판이 있는 건물에 파란 문이 있습니다.
그 문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상담신청자 현황(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11월 7일(화) : 한OO 님
   11월 14일(화)  : 허OO 님
   11월 22일(수) : 문OO 님
   11월 28일(화) : 이OO 님
   12월 5일(화) : 박OO 님
   12월 12일(화) : 김ㄱO 님
   12월 19일(화) : 김OO님
   12월 26일(화) : 미정


문의사항이나 제안이 있으면 jsyu@infuture.co.kr 로 이메일 주십시오.
여러분의 많은 신청과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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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라디오에서 ‘연희동 한쌤(연희동 한선생)’으로 이름을 날리던 타로 마스터 한민경 선생이 처녀작 <무엇이 고민인가요>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는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다른 49명의 사연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자 한민경 선생은 각자가 처한 상황과 사정, 그리고 그 해의 연도카드 넘버에 따라 이들에게 맞고 꼭 필요한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20년 넘게 수많은 고민을 수집해 온, ‘고민 수집가’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많은 구매를 바랍니다. 특히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하시면 더욱 좋겠다는 출판사의 요청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책 구매하기



저자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따로 시간을 내어 ‘저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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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식:  타로 마스터라고 하는 특이한 직업 때문에 이 책을 타로점에 관련된 책으로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책을 훑어 보니까 상담 내용이 주를 이루더군요. 타로가 상담에 어떻게 활용되는 건가요?


한민경: 상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부터 시작되죠. 타로는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자신들이 스스로 문제를 투사 하는 힘을 갖고 있어요. 그것을 통해 짧은 시간에 공감을 얻기가 쉬워지면서 스스럼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내담자들은 이야기를 하고, 전 그저 계속 질문을 할 뿐이에요. 결국 본인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 첫 문을 여는 게 타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유정식:  그렇군요. 결국 타로는 상담을 위한, 유용한 보조도구란 말씀이군요. 아마 내담자들의 고민은 아주 다양할텐데요, 혹시 그들의 고민들에는 서로 공통점이 있나요?


한민경: 쓸데없는 고민이라는거죠. 


유정식: 쓸데없다? 왜 그렇게 보는 건가요? 내담자들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선생님을 찾았을 텐데요. 


한민경: 고민을 오래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자기 인생에 소중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기에 쓸데없다는 거에요. ‘신중한 것’과 ‘고민을 오래 하는 것’은 아주 다른 문제에요.


유정식: 어떻게 다른가요?


한민경: 신중하다는 것은 답을 안다는 거고 고민을 한다는 것은 답을 모른다는 거죠. ‘답을 안다 모른다’의 의미는 자기다운 선택이 무언지 어느 정도 안다는 뜻입니다. 그런 다음에 고민하면 신중하다 말할 수 있지만, 자신에대해 잘 모를 때 하는 고민은 그야말로 세상의 기준에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휩쓸리다가 난파되기 딱 좋죠.


유정식: 선생님을 찾는 사람들은 대개 고민만 하는 사람들인가요?


한민경: 자신에 대해 알려는 노력보다는 세상 혹은 현실이 옳다는 것들을 얻기 위해 고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야말로 고민만 하는 거죠.


유정식: 아인슈타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죠.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이런 내담자들이 많은가 봅니다?


한민경: 네, 그들이 하는 똑같은 행동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자신의 외부환경이 바뀌면, 혹은 좋아진다면 자신이 행복해지리란 거죠.


유정식: 그런 사람들에겐 특별히 해 줄 말씀이 없을 것 같은데요?


한민경: 특별히 같은 말만 합니다. “잘됐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하죠.


유정식: 하하, 상당히 중의적인 표현인데요?


한민경: 알아들으면 다행인 거고 못 알아 들어도 다행인 거죠.


유정식: 이 인터뷰 보고 내담자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 어쩌시려고요?


한민경: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그렇게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 사람은 올 겁니다.





유정식: 다행이군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까요? 직장인들 상담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전해 들었는데요, 그들은 대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저도 가끔 상담을 하는데, 제 경우엔 이직 고민을 많이 토로하더고요.


한민경: 네. 가장 많은 질문이 직장 문제이고, 그 중에서도 이직에 대한 고민과 창업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습니다. 


유정식: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한민경: 지금 현재 직장이나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죠.


유정식: 집중하지 못한다?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직을 생각한다는 말씀인가요?


한민경: 네. 현재의 상황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집중해서 파악하려는 노력보다는 외부환경을 변화해서 타개하고자 한다는 거죠.


유정식: 일개 개인이 외부환경을 바꿀 수 있을까요?


한민경: 이직이라는 극적인 환경변화가 있죠.


유정식: 그런 극적인 이직이 쉽지는 않을 텐데요? 그러니 고민하는 것일 테고요.


한민경: 네. 이직은 쉽지도 않지만 사실상 문제 해결의 핵심도 아니에요.


유정식: 문제 해결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한민경: 버티면서 찾는 거죠. 일하고 돈 벌면서 자신한테 무엇이 맞고 무엇이 안맞는지 정확히 알아야 이직을 하던 창업을 하던 결단을 내릴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일하면서, 버티면서’ 찾아야 해요.


유정식: 그렇군요. 저에게 상담 온 분은 현재의 일에서 열정을 느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내 가슴을 뛰게 할 일을 찾고 싶다’고 하더군요. 흔히 ‘열정을 쫓아 가라’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민경: 직장에서 열정은 ‘진짜 내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직장 그 자체에서 열정을 찾으려고 하더군요.


유정식: 현재의 직장에서 충분히 자신의 진짜 일을 찾을 수 있는데도, 밖으로 나가야먄 자기 일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한민경: 네. 산만해질 때 열정은 생기지 않습니다. 집중할 때 생기죠. 어릴 적 학교 운동장에서 볼록렌즈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집중해야만 무언가 작은 불꽃이라도 잡을 수 있죠. 외부의 어떤 것이 나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거라는 생각 역시도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외부에서 찾고 있는 겁니다.




유정식: 개인적인 질문인데, 선생님은 집중을 잘 하시는 편입니까?


한민경 : 아니요. 하지만 전 매사에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 한 달에 한 가지, 일년에 한 가지, 그런 식으로 집중합니다. 다른 액티비티들은 집중하고 있는 그 한 가지를 위해 멀티하게 하고 있을 뿐이죠. 이번 책 <무슨 고민인가요>는 바로 이렇게 한 해에 한 가지만 집중해서 고민하자는 내용이 주제이기도 합니다. 일년 지나면 열심히 살긴 산 것 같은데 딱히 기억나는 일도 없기 다반사입니다. 매년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기억 안 나는 일들도 많고요. 


오히려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려고 애썼다면 적어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남는 게 있을 겁니다. 혹시나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중요한 일은 별로 없거니와 자신이 놓친 게 무엇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뿐입니다.


유정식: 이 책을 쓰신 것도 금년에 집중하고자 한 그 ‘한 가지’에 해당했나요?


한민경: 네 , 올해 저로서는 매우 바쁜 한 해였습니다. 제가 상담할 때 가장 핵심적으로 사용하는 "올해의 카드”, 즉 타로와 수비학으로 보는 방식에 의하면, 올해 제가 집중해야 하는 이슈는 "무엇이든 열심히 하자"입니다. 예전 같으면 안 할 일도 열심히 하고, 무언가 제안이 들어오면 군소리 없이 하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보고, 모든 면에 있어서 열심히 해보려고 했죠. 그래도 가장 큰 집중 대상은 책을 내자는 제안이었기에 다른 모든 활동을 이 책을 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조정했습니다. 그런 방식이 제가 올 한 해를 집중해 온 나름의 요령이라고 할 수 있겟죠.


유정식 : 첫 책이니까 부담도 컸을 것 같습니다. 책을 쓰실 때 특별히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한민경: 책을 쓸 때 제일 어려운 점은 진짜 내가 책을 써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팔이 많이 아팠거든요.


유정식: ‘진짜로 내가 책을 써야 한다’가 제일 어려웠다고요? ‘진짜로 내가 책을 안 쓰는’, 그런 사람이 있나요?


한민경: 가끔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은 직접 안 쓰더라구요.


유정식: 하하. 나중에 돈 많이 버셔야겠어요. 직접 ‘내가 쓰지 않으려면’ 말이죠. 작가로서 어떤 사람들이 이 책, <무슨 고민인가요>를 읽기를 바라십니까?


한민경: 현재에 딱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데 마음만 무겁고 답답하고 걱정이 되는 분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유정식: 처녀작이니 아무래도 책이 많이 팔리길 바라겠죠?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요?


한민경: 위로가 되고 싶어요, 고민이라 생각한 것들이 고민이 아니라는 말씀도 하고 싶고요. 현재의 현실적인 문제가 과연 나 자신의 실질적 문제인지 그것부터 고민해봐야 한다는 거죠. 그런 막연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괜찮다, 괜찮을 거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진짜 책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기보다 상담 내용들을 많은 ‘고민남, 고민녀’들과 공감하고 교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유정식: 고맙습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한민경: 감사합니다.



*****


한민경 선생님이 국민TV라디오 <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에 게스트로 출연하셔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를 클릭하면 그때의 방송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6240?e=21218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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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페이스북 등 SNS에 남긴 저의 짧은 생각을 모았습니다. 가을이 조금씩 깊어짐을 차가워지는 아침 공기에서 느낄 수 있군요. 환절기는 면역력이 가장 저하되는 시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학술논문을 찾아서 읽는 방법]


몇몇 분들이 저에게 어떻게 논문을 찾아서 읽느냐, 소스가 어디냐라고 질문하십니다. 사실 별것은 아니지만, 제가 논문을 찾아서 읽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술 저널 하나하나를 다 구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서요(논문 한편에 가격이 30달러 선).


* 첫 번째 방법

Harvard Business Review의 블로그, Inc.com, Business Insider, 와튼스쿨 블로그, PsyBlog, Scientific American, Forbes 등에서 기사를 RSS로 매일 구독 --> 하루 평균 100개이상의 기사가 올라오기 때문에 며칠 읽지 않으면 큰일남 --> 기사 제목을 빠르게 훑고 관심 가는 것만 자세히 읽음 --> 기사 내용이 연구 결과를 소개한 것이면 해당 논문을 구글에서 검색 --> 논문 다운로드


* 두 번째 방법

ResearchBlogging.org 에 들어가면, 연구분야별로 최신 결과를 소개하는 블로그들이 모여 있음. 일종의 메타 블로그 --> 여기에서 재미있는 기사 읽음 --> 링크된 연구논문을 구글에서 검색 --> 논문 다운로드


* 세 번째 방법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연구가 소개되면 --> 책 뒤의 참고문헌을 살펴봄 --> 해당 논문을 구글에서 검색 --> 논문 다운로드 (참고문헌 부분이 없는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음)


별 거 없죠?


* 구글의 일반 화면에서 검색하는 것도 좋지만, 구글 학술 검색(https://scholar.google.co.kr)로 검색하는 게 저는 더 좋더라구요.


*구글에서 논문을 다운 받지 못할 경우, 학교에 적을 두신 분들의 도움을 받음 (빈도가 그리 많지는 않음. 웬만하면 구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음)





[의사결정과 결단에 대하여]


- 결단력은 '결정을 빨리 한다'라는 뜻으로 자주 오용되고 있다. 결단력이란, 결정은 신중하되 한번 결정되면 실행에 재빨리 옮길 줄 아는 능력이다.


- 잘 안 되는 조직은 프로세스를 무시한다. 프로세스만 준수해도 중간 이상은 간다.


- CEO에게 드리는 의사결정 모토! "결정은 신중하게, 실행은 빠르게!" 결정이 빠르면 실행이 오히려 늦어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 만장일치로 동의하는 전략이라면 그 전략이 실패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


- 어떤 선택지에 대하여 고민이 깊어서 선뜻 결정 내리기 어렵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좋지 않은 선택일 가능성이 거의 100퍼센트라는 뜻이다.


- 경영자들은 자기네 조직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안다. 하지만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실제로 행동하지는 않는다. 지난 1주일의 행동을 반추해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쓸데없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밥이나 먹었을 테니까.


- 경쟁사의 제품을 써보지도 않고 경쟁사를 잘 안다고 자신하지 마라. 예컨대, 삼성전자는 직원들 전원에게 아이폰을 지급해야 한다. 그리고 피드백 받아야 한다.


-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실제적인 일정을 예상하는 법. 프로젝트 멤버들이 최초 산정했던 일정에 30~50%만큼의 일정을 더하라. 즉 1개월(30일) 걸릴 거라고 멤버들이 말한다면, 10~15일을 더하여 총 40~45일이 걸릴 거라고 짐작하라.


- 현대차그룹이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의 입찰가를 감정가의 세 배 넘게 쓰고 낙찰 받았다. 평과 제곱미터를 헷갈렸다는 소문이 있다 한다. (1평= 3.3제곱미터) 농담이겠지만 정말 그렇다면 미터와 인치를 헷갈렸다는 NASA에 필적할 만한, 역사에 남을 비화다. 웃자고 하는 소리다 ^^


- 리더십(leadership)이 아니라 리더쉿(leadershit)을 발휘하는 것은 정말 순간이다. 리더는 본디 어려운 자리다.



[창의성에 대하여]


- 본래 목적과 다르게 쓰이는 제품들을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 사무실의 바퀴 달린 의자는 물건 나르는 '카트'로 자주 쓰인다. 의자로 모니터나 데스크탑을 많이 옮겨 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무실 의자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 플라스틱 페인트 통은 가난한 뮤지션들의 타악기로 자주 쓰인다. '울림 좋은 페인트 통'을 만들면 어떨까?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페인트 통이 되고 싶지 않은가?


- 출판사들에게 드리는 하나의 아이디어. 두꺼운 책을 보면 '베개해도 될만한 책'이란 말이 있습니다. '책 모양과 아주 똑같이' 베개를 만들어 팔면 어떨까요? 유명 베스트셀러 모양이라면 더욱 좋겠죠. "책 만드는 회사가 왜 베개 따위를 만들겠느냐?", "과연 팔리겠느냐?"고 반문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 조직의 창의성을 말살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은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것이다. 창의성은 비효율은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태어난다.





[위기 대처에 대하여]


- 직원들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라고 말하면 경영자는 다그칠 것이 아니라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긴급히 대처해야 한다. 직감은 데이터를 선행하기 때문이다.


- 화재 경보기는 잘 작동되더라도 화재를 경보하지 못한다. 오작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경기가 나빠지면,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사업확대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경기가 나빠진다고 구조조정과 긴축경영에 몰두한다면, 직원들의 사기는 곤두박질칠뿐더러 경기가 좋아진 후에 시장의 이득을 선점하기 어렵다.


- 예측하지 말고 대비하자. 애플워치가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 각각에 대해 대비하는 게 S사, L사 등이 할 일.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할지 '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오류다.



[상담에 대하여]


-‘ 그게 고민이니 어떻게 해야 할까'가 아니라 '나는 왜 하필 그것을 고민할까'가 올바른 질문이다.


- 좋은 상담가는 하나의 대안을 놓고 고민하는 내담자에게 여러 가지 대안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도록 돕는다.


- 상담할 때 많은 분들이 'OO를 할까요, 말까요?'라고 질문하십니다. 이런 질문은 OO외에 다른 대안이 있음을 고민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고민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 차를 몰고 목적지를 향할 때 좌회전이나 우회전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게다가 가끔 유턴도 해야 한다. 아주 짧은 거리를 제외하고는. 그러니, 인생의 전환을 두려워 말라.


- 상담을 잘하는 비결은 좋은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묻는 것에 있다.



[개인들이 고민하는 '성장'에 관한 나의 생각]


- 왜 꼭 성장해야 하는가? 당신은 이미 성장해 있다.

- 성장 끝에는 죽음이 있을 뿐. 죽음 직전의 성장이 의미 있는가?

- 당신의 삶은 누구에게 평가 받기 위함이 아니다.

- 진정한 자아란 없다. 지금의 당신이 진정한 자아다.

- 당신의 성장 욕구가 불안과 초조함의 원인인지 들여다 보라.

- 남에게 성장을 강요하지 마라. 성장하고 싶다면 혼자 하라.

- 성장이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다. 강점을 외면 마라.



[고객사를 방문하면서 든 생각들]


1. 몇몇 제조업이나 유통업 회사에 가면 직원들이 죄다 '회사 잠바'를 입고 있다. 여직원들조차. 안 입었으면 좋겠다. 이유는? 매우 구리다.


2. 12시부터 식사시간인데 11시 30분부터 엘리베이터는 붐빈다. 오후 업무는 대략 1시 15분쯤 시작한다. 일과시간에 타이트하게 일하고 야근하지 않으면 좋겠다.


3. 고객용 주차구역에 직원들이 차를 대는 바람에 옆건물 마트에 주차한다. 손님(객)들은 가버리라(Go)고 해서 '고객'인가?



[채용에 대하여]


- 입사하면 힘든 일 시킬 거면서 '우리 회사 좋은 회사'라고 말하지 말라. 차라리 입사하면 얼마나 힘들지를 이야기하라. 그게 공정할 뿐만 아니라, 그런 말을 듣고 입사한 직원들이 오래 회사에 다닌다.


- 면접으로 지원자의 능력을 판단하려는 것은 100미터 달리기 대표선수를 면접으로 뽑으려는 것과 같다. 면접을 없애라.



[전문가 활용법]


전문가에게 미래를 묻지 마라. 

그들도 당신만큼 틀린다.

전문가에게 과거와 현재를 물어라. 

그들은 당신에게 많은 정보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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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 'WPI 코칭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저는 리더십, 경력개발, 갈등관리 등을 '유대표, 차나 한잔 합시다'를 통해 상담하고 있는데요, 이제부터 WPI라는 툴을 더하여 상담할 수 있게 됐습니다. ^^ 고민 있으면 저를 찾아주세요. (고민 상담을 원하시면 여기를 클릭!)


과정 시작 전과 과정을 들으면서 WPI 유형별로 각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떤 속마음일지를, 어떤 취향일지를 상상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재미삼아 '내가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저 사람은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판단해 보면 어떨까요? 물론 이것만 가지고 나의 WPI 유형을 판단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WPI 검사를 원하시면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jsyu@infuture.co.kr ). 연세대학교 황상민 교수가 운영하는 위즈덤센터에 의뢰하여 검사를 진행해 드립니다.



[일을 안 하거나 못하는 직원에 대한 상사의 WPI 유형별 반응]


(1) 리얼리스트 상사 : 어떻게 직원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고 말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자신의 뜻이 아니라 조직이 정한 기준에 이르지 못함을 지적한다.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애를 쓰는지) 강조하며 직원의 이해를 구한다.


(2) 로맨티스트 상사 : 무엇이 문제인지 꼼꼼 따지고 또 따진다. 싫은 소릴 잘하기 못해서 끙끙 앓는다. 겨우 말을 꺼냈는데 직원이 반발하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감정적이 된다. 그러곤 마음의 문을 닫는다.


(3) 휴머니스트 상사 :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한다. 건방진 놈이라고 여긴다. 술 먹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 자리에서 직원을 깬다. 그리고 술을 진탕 먹인다. 그리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기대한다.


(4) 아이디얼리스트 상사 : 밉지만 그냥 내버려 둔다. 그 직원이 맡았던 업무를 다른 직원에게 준다. 다른 직원들에겐 재미있는 일을, 그 직원에겐 일상적이고 지루한 업무를 맡긴다. 알아서 회사를 그만둬 주길 바란다.


(5) 에이전트 상사 : 직원을 옆에 앉히고 자세하게 일을 지시한다. 계속 체크한다. 직원이 못 따라오면 그때마다 짜증을 낸다. 어떻게든 해내게 만든다. 번아웃되든 말든.



(제가 받은 수료증)



[각 WPI 유형이 남에게 ‘착하다’는 말을 할 때의 의미는?] - 출처 ‘위즈덤센터’


(1) 리얼리스트 :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했다.

(2) 로맨티스트 : 섬세하고 예쁘다.

(3) 휴머니스트 : 의리 있고 배려심 있다.

(4) 아이디얼리스트 : 순수하고 순진하다.

(5) 에이전트 : 일 잘하고 확실하다.



[자신이 남들로부터 ‘착하다’는 말을 들을 때 WPI 유형별 속마음] -출처 ‘위즈덤센터’


(1) 리얼리스트 : ‘내가 잘 살고 있구나’

(2) 로맨티스트 : ‘왜 그러지?(은근 부담된다)’

(3) 휴머니스트 : ‘좋다. 역시 의리!’

(4) 아이디얼리스트 : ‘(언짢아 하며) 바보 아냐?’

(5) 에이전트 : ‘나한테 무슨 일 시키려고 저러지?’



[WPI 유형별로 가장 선호하는 음악]

(아직은 가설임)


(1) 리얼리스트 : 남들이 많이 아는 음악

(2) 로맨티스트 : 로맨틱한 음악(따로 설명 불필요)

(3) 휴머니스트 : 흥겹고 즐거운 음악

(4) 아이디얼리스트 : 자기만 아는 독특한 음악

(5) 에이전트 : (음악에 큰 관심 없을 듯)



[WPI 유형별로 느끼는 '외로움'의 상황]


(1) 리얼리스트 : 소속감을 못느낄 때

(2) 로맨티스트 : 타인의 관심을 못끌 때

(3) 휴머니스트 : 함께 놀 사람이 없을 때

(4) 아이디얼리스트 : 이해 받지 못할 때

(5) 에이전트 : 일이 잘 안 돌아갈 때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했을 때 WPI 유형별 전형적 모습]


(1) 리얼리스트 : "많이 기다렸지? 죽을 죄를 지었어"

(2) 로맨티스트 : "왜 늦었냐면, 블라블라...."

(3) 휴머니스트 : "아이구, 미안해. 나 좀 봐주라."

(4) 아이디얼리스트 : "(어깨를 으쓱하며) 쏴리~"

(5) 에이전트 : (늦는 일이 거의 없다. 최소 10분 일찍 와서 기다린다)



[누군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 WPI 유형별 반응]


(1) 리얼리스트 : "도입한 회사가 어디어디인가?"

(2) 로맨티스트 : "정말로 좋은 아이디어가 맞나?"

(3) 휴머니스트 : "같이 논의해 보자"

(4) 아이디얼리스트 : "재밌겠다! 하자!"

(5) 에이전트 :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애인이 결별을 선언할 때 WPI 유형별 반응]


(1) 리얼리스트 : "미안해. 내가 잘 할게"

(2) 로맨티스트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3) 휴머니스트 : "왜 이래? 헤어지자고 말할 사람은 나야"

(4) 아이디얼리스트 : "음.....그렇게 하는게 좋을까?"

(5) 에이전트 : "내가 뭘 잘못했지? 자세히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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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와 함께 하는 <리더십 상담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황상민 교수가 자체 개발한 성격검사인 WPI를 통해 여러분의 리더십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내가 리더로서 어떤 문제가 있나?' 고민이 된다면, <리더십 상담소>에 오셔서 그 해결책을 속시원히 얻어 가기 바랍니다.


- 일시 : 2014년 7월 9일(수) 19:00 ~ 22:00

- 장소 : 지하철 2호선 시청역 7번 8번 출구 스페이스노아 

            약도(http://www.spacenoah.net/?page_id=1223)

- 참가비 : 5만원 (WPI 검사비 포함, 현장 납부 불가)

- 참가자격 : 조직의 리더(팀장, 임원, CEO...), 인사 담당자, 리더십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 진행내용

  (1) WPI에 관한 소개

  (2) 성격 유형별로 '리더로서의 고민'을 청취하고 조언

  (3) 성격 유형별로 리더십의 장단점을 설명

  (4) 성격 유형별로 직원의 성과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 논의

  (5) WPI를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방법 설명





- 신청 방법


  (1) 다음의 계좌번호로 참가비를 입금해 주세요(참가비 5만원). 

  - 국민은행 816-24-0206-031 (예금주: 유정식)

  - 입금 확인을 위해 반드시 실명으로 입금바랍니다.

  - 신청 취소시 환불은 불가합니다.
    (단, 차후에 추가로 개최되는 <리더십 상담소>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2) 이메일로 입금 여부를 알려 주세요.

  - 메일 보낼 곳 : jsyu@infuture.kr

  - 성함, 연락처(휴대폰)와 함께 '황상민의 리더십 상담소'란 말을 명기해 주세요.


  (3) 보내주신 이메일로 WPI검사 요청 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니 메일을 꼭 확인해 주세요.


  - 간단한 음료가 제공됩니다.

  - 주차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 찾아오시는 길 (아래 링크 참조)

   http://www.spacenoah.net/?page_id=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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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생각들. 이번엔 '오해론(論)'과 'IT기업의 커스터마이제이션', '상담(카운셀링)'를 중심으로 짧은 이야기를 올려 봅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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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에 대하여]


다른 사람이 나에 오해하는 것에 분개하거나 속상해 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상황을 일일이 설명할 순 없는 일이니까.


오해 때문에 미워지는 경우도 있지만, 미워서 오해하는 경우도 그만큼 많다.


오해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의 부족에서 오기도 하지만, 특정 정보에 대한 민감성으로부터 야기되기도 한다.


오해(五解)하면 오해(誤解)한다. 지나치게 깊이 생각하면 오해가 된다.


오해였다는 증거가 확실해도 오해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해는 어떤 정보의 진위 여부가 아니라 그 정보에 대한 호불호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니까.


때론 오해였다는 것을 감추거나 인정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을 계속 오해하기도 한다.


오해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 오래 전의 오해는 세월이 갈수록 더 힘을 얻는다.


사람들은 자기마음은 자기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기마음을 추측할 뿐이다. 게다가 자기마음을 자기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자신에 대한 오해는 남에 대한 오해보다 심각할 때가 있다.





[IT기업의 커스터마이제이션에 대하여]


커스터마이제이션이라는 미명 하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업체들은 겉으로 보기엔 하나의 제품이지만 실제로는 수백 가지로 '돌연변이'된 제품을 관리하느라 힘을 소모한다. 제품 하나가 branch-out될 때마다 관리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는다.


고객 입장에서는 '버튼 모양 바꾸기', '용어 변경'이 5~10분만에 끝나는 아주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소프트웨어업체에서는 그렇게 해주는 순간 새로운 돌연변이 제품이 탄생하고 만다. 코드 변경하고, 테스트 다시 하고, 매뉴얼 변경하고, 버전 관리, 개발팀에게 알리고..... 그 후속 작업은 엄청나다.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체에게 코어가 아닌 부분(버튼 모양이나 용어 등)바로바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올바른 '갑을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다. 사소한 변경 요구도 서로 합의된 일정에 따라 취합되어 정기적인 패치나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알고 보면 일종의 '감정노동'이기도 하다. 고객이 버튼 모양을 바꿔 달라고 하면, 현재 돌고 있는 서버를 멈춰야 하기에 한밤 중이나 주말에 나가 작업을 해야 한다. 버튼 모양 바꾸는 사소한 요청도 쉬어야 하는 시간에 나가서 일해야 한다는, 엄청한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SI업체는 고객별로 제품이 모두 다르다고 전제하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B2C 소프트웨어업체는 모든 고객에게 한 가지 제품을 제공한다. B2B 소프트웨어업체는 처음엔 하나의 제품을 가지고 시작하다 어느새 수백 개의 변종 제품들을 가진다. 어떤 업체의 직원들이 가장 힘들까?


B2B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창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이 SI업체가 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하나의 제품에 집중하려면, 집중하지 말아야 할 제품을 버리면 된다. 버리지 않고 집중할 수는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어중이떠중이 제품을 버리지 못한다. 언젠가 쓸모가 있을 거라서 잡동사니를 버리지 못하는 사람처럼.


단순화하는 것은 단순하지 않다.


단순화는 그저 기능의 최소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단순화는 고객 니즈의 핵심을 파고드는 것을 뜻한다.




[상담(카운셀링)에 대하여]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선 그 사람이 그 문제를 어떤 식으로 견뎌내고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일이다. 이것이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해결책의 실마리가 된다.


상담을 많이 해주는 사람은 상담 받으러 온 사람들의 문제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체감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내담자의 말을 끊고 "당신의 문제는 이거지?"라고 서둘러 정리해 버리기 쉽다는 것. 모든 문제는 각각이 그 자체로 특별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원래는 한 가지이지만 수십억 가지의 다른 버전의 문제로 오늘도 고민한다.


상사는 자신의 직급이 높으니 '말할 권리'가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들을 권리' 혹은 '들을 의무'가 더 커져야 한다.



[현 시국에 대하여]


우리나라는 법치국가가 아니라 "겁치국가". 국민들에게 겁을 줘서 통치하니까.


중용은 가운데에 위치하려는, 정적인 '중립'을 뜻하지 않는다. 중용은 매순간 무엇이 옳은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선택해 가는, 매우 '동적인' 과정이다. 중용을 지킨다며 입을 닫은 지식인들이여! 당신들은 겁쟁이일 뿐이다.


정말이지 국회의원은 국해(害)의원임이 분명하다. 해롭다. 불량식품보다 훨씬 극도로 해롭다.


4대강 사업의 정당성을 과학이란 이름으로 포장해 준 학자들. 황우석만 욕할 일이 아니다. 황우석 건보다 더한 과학 사기다.



[기타]


정보를 통찰력으로 바꾸려면 꼭 이게 필요하다. 그건 충분한 '휴식'이다.


고객의 신뢰를 쌓으려고 하지 말라. 고객이 당신을 불신할 가능성을 최소화하라. 그것이 신뢰를 구축하는, 느리지만 가장 견고한 길이다.


노력도 재능이다.


Comments

  1. Favicon of http://nul.kr BlogIcon NUL 2013.07.01 16:45

    경영 관련 분중에 S/W를 이정도 이해하는 분은 난생 처음으로 보네요

    perm. |  mod/del. |  reply.




6월 25일(화)에 부산교통방송 '스튜디오 949'에서 방송된 <유정식의 색다른 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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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는 사람이 말 잘하는 사람을 이긴다] 2013년 6월 25일(화)


1. 인퓨처컨설팅의 유정식 대표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요?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질문을 드려 보겠다. 사회자께서 어떤 두 사람을 각각 따로 만나서 상담을 받기로 했는데, A라는 사람은 아주 말을 잘하고 이것저것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사회자께서 주로 많이 듣는 시간이었고, 반대로 B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몇 가지 질문을 하면서 주로 듣기만 해서 사회자께서 말을 많이 해야 했다고 해보자. 그러면 사회자께서는 둘 중 누구랑 이야기했던 자리가 더 만족스러울 것 같은가?


보통 많은 사람들은 상담해주는 사람이 말을 많이 해줘야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자기가 말을 많이 한 시간을 더 좋았고 의미 있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심리 실험으로 밝혀진 것이다. 오늘 하려는 이야기가 짐작이 되는가? 오늘은 바로 잘 듣는 사람이 말 잘하는 사람을 이긴다, 잘 듣는 것이 말 잘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보겠다.



2. 잘 듣는 것이 말 잘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왜 그런가?


잘 듣는 것이 말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이유는 상대방의 본심을 알아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자기만 혼자 말을 많이 하면 언제 상대방의 진짜 마음을 알아낼 수 있을까? 진짜 마음을 알아내야만 상담을 할 때도 정확한 부분을 지적해 줄 수 있고, 협상할 때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협상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말이 많아지면 실수할 가능성도 크고, 상대방에게 조급하고 불안하다, 그런 인상을 주기도 쉽다. 


본심을 알아내려면, 그냥 듣는 게 아니라 ‘잘’ 들어야 한다. 경청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경청은 말하기보다 힘들다. 실제로 경청이 말하는 것보다 칼로리 소모도 더 많다고 한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들어야 하고, 머리 속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자기 생각을 억제해야 하고, 상대방의 말을 놓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드는 것이다. 잘 들으려면 연습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3. 경청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


경청을 잘 하려면, 일단 자신이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 말을 많이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방이 말을 하도록 해야 한다. 상대방이 말을 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질문을 던지면 된다. 질문을 던져 놓고 상대방이 말하는 대답을 잘 들으면 된다. 뛰어난 리더들을 보면 경청을 잘하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질문을 아주 잘한다. 만나자마자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리더들이 질문을 잘 하는 이유는, 질문을 던지면 그 대답에 따라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먼저 질문을 하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청을 잘 하려면, 침묵을 잘 지켜야 한다. 대화가 끊기면 그 시간이 어색해서 기다리지 못하고 말을 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대화를 주도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끌려가는 것이다. 뛰어난 리더들이 경청을 잘 하는 이유는 특별히 그 사람들이 겸손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경청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상대방이나 자신에게 모두 좋다는 것을 자신도 모르게 알고 있고, 숙달되었기 때문이다.



4. 말씀을 들으니, 경청이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방법처럼 들리는데, 꼭 그런 것인가?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는데, 경청은 사실 상대방을 도와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고, 그렇게 도와줘서 자신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은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경청을 잘 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의심하지 않고, 상대방이 긍정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상대방이 중요한 이야기를 할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귀를 여는 것이다.


사실 어떤 사람이 곤란한 문제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해도, 해답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다. 질문을 던진 다음에 듣는 것은 그 사람이 이미 가지고 있는 해답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주기 위해서다. ‘내가 문제를 겪고 있는 상대방보다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이 잘 듣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마인드다.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 경청을 잘 할 수 있다.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은 절대 경청을 잘 할 수 없다.



5. 경청의 룰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80대 20법칙을 기억하면 좋다. 이 말은 전체 대화 시간 중에 80퍼센트는 상대방이 말을 하게 하고, 자신은 20퍼센트만 말을 하라는 뜻이다. 최대한 할 말을 줄이고 질문을 적절하게 던지고 맞장구를 치면 상대방이 좋은 대화라고 기억하게 된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이렇게 자기가 말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상대방에게 대화의 주도권을 넘기는 것은 아니다. 질문을 던지고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대답을 들으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서로의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나의 룰은 도움 안 되는 말을 할 바에야 침묵을 지키라는 것이다. 요즘 TV를 보면 화면 전환이나 말들이 아주 빨라서 시청자의 정신을 쏙 빼놓는데, 10년 전 TV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 확실하게 그때는 느렸다. 그만큼 요즘에는 말들이 빨라지고 침묵을 못 참는 경향이 커졌다는 건데, 그래서 대화 중에 침묵을 지키지 못하고 어떤 말이든 해서 침묵을 메우려고 한다. 차라리 침묵을 그냥 두면 그 순간에 좋은 생각이 떠오를 수 있고, 상대방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도 있다. 혹시 그래도 뭔가 끼어들고 싶으면, 언제 끼어들어야 하는지 잘 판단해야 한다.





6. 자기가 언제 끼어들어야 하는지 판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좀 연습이 필요한데, 타이밍을 잘 잡기 위한 기준을 미리 숙지하고 연습할 필요가 있다. 먼저, ‘상대방이 말하는 문제를 더 듣고 싶은가’를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세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는가?’를 봐야 하고, ‘논의의 방향을 바꾸고 싶은지’도 살펴야 한다. 


또 ‘반론이나 새로운 시각을 제기해서 도움을 줘야 하는가’ 등을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고 ‘그렇다’라는 답이 나오면, 상대방의 말에 끼어들어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 좋다. 하지만, 이때도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이렇게 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같이 질문 형태로 끼어 들어야 한다.  나의 말이 상대방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질문으로 끼어들어야 하는 것이다. 



7. 경청에 질문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대화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방이 해답을 스스로 내도록 하기 위한 것 말고 질문의 목적이 또  있는가?


질문은 진짜 문제에 다가가도록 상대방에게 여러 가지 가능성을 타진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사실 이것이 질문의 가장 큰 효과인데, 우리는 보통 자신도 모르게 어떤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 경청을 잘 하는 사람은 그 전제를 의심하는 질문을 잘 던질 줄 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일하기가 싫고 재미가 없다”는 말을 하면,  “그 이유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질문한다. 


지난 번에 ‘열정에 속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열정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실력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걸 기억하는가? 일하기가 싫고 재미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보통 그 원인이 자신을 둘러싼 외부 조건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따지고 보면 자기 자신이 원인일 때가 많다. 잘 듣는 사람은 질문을 통해서 문제의 진짜 핵심에 이르도록 도와준다. 또, ‘만약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는 식의 질문을 던져서 상대방이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8.  끝으로 ‘잘 듣기 위해서’, 경청을 잘 하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팁이 있다면 하나 더 알려달라.


상대방의 몸짓을 잘 살피는 것도 경청이다. 바디랭귀지를 주시하면,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가 아닌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피노키오 효과라는 게 있는데, 피오키오가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지는 것처럼, 사람도 거짓말을 하면 아주 미세하지만 코가 커진다고 한다. 거짓말을 하면 상대방에게 들킬까 두려워서 혈압이 높아지는데, 그래서 코의 모세혈관이 갑자기 팽창해서 코가 아주 미세하게 커지는 것이다. 그러면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말을 하다가 코를 만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십중팔구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의심할 필요가 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면, 경청은 눈으로, 귀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활짝 열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그러기 위해서 침묵을 지켜야 하고, 질문을 효과적으로 던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끝)


(*본 방송에 참고한 책)

<리슨 : 5분 경청의 힘>, 버나드 페라리, 걷는나무, 2012년 11월


Comments

  1.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6.27 17:37

    댓글 달고 좀 행복해져 볼까요?ㅎ
    공감되는 말씀이시네요.
    혹, 양방이 서로 말 안 하고 듣기만 하려 할 수도 있겠군요.ㅋ
    나른한 오후, 저급한 농 한마디 드렸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2. BlogIcon 나그네 2013.06.27 18:10

    읽어보니 틀린말같지는않지만 왠지씁쓸한기분
    말을하게돼서 당하는사람이 지는거다라는 논리인데 거참...
    그런쪽으로 도가튼인간들이 만나면 서로 말한마디더하면 질꺼같아서
    서로 한마디라도 안하려고하다 1818하며 헤어지는상상을하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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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캉캉캉 2013.06.27 18:33

    살던대로 살아 남신경쓰지말고 이기고지고가 어딧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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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blog.ibk.co.kr/ BlogIcon SMART_IBK 2013.06.28 10:55

    질문을 던지고 경청하는 것! 잘 배워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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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avicon of http://bloody80.blog.me BlogIcon neoz 2013.07.15 14:17

    이 글에서 저의경우 "코"사례가 일반화의 오류로 느껴 집니다. ^^

    저는 알러지 때문에 코를 자주 만지는데..
    아닐수도 있지만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글 하나에 항상 의심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_ㅠ

    하지만, 나머지 내용은 잘 습득하고 갑니다 ^^

    perm. |  mod/del. |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