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나의 10대 뉴스   

2013. 12. 20. 09:17



2013년이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국가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한 해였죠. ‘나라 꼴이 이 모양’이지만… 2013년이 저에게 선사(?)한 10개의 중요한 사건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나의 10대 뉴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착각하는 CEO> 출간, 6쇄 돌파! (7쇄 임박)

자료 준비까지 따지면 5년 정도 걸린 책입니다. 경영자들이 경영과 사람에 대해 착각하는 사실을 꼬집은 책인데, 그동안 블로그에 틈틈이 올린 글을 바탕으로 했죠. 6월 말에 나와 8월에 6쇄까지 거침없이 판매가 이어졌죠. 물론 그 후로 판매가 뚝 떨어졌지만, 저로서는 제가 낸 책 중에 가장 많이 판매가 되어 베스트셀러의 말석을 잠시 차지하기도 했죠.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바로 서점으로 고고씽~!

착각하는 CEO 살펴보기: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25550510




2. 국민TV라디오<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 진행

어쩌다가 6월 초부터 국민TV라디오의 경영담당 이사이신 최동석 박사님과 경영토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나름 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기존 경영 관행을 반성하자는 컨셉트로 근 6개월 동안 방송했습니다. 방송은 젬병인지라 처음엔 무척 긴장되고 떨렸지만 이제 좀 적응이 되어 갑니다. 내년 개편 때 살아남을지 모르겠네요. ^^

방송 다시 듣기: http://www.podbbang.com/ch/6240




3. 미국 서부에서 여름 휴가 여행 (3주간)

지난 여름에 3주 동안 미국 서부 지역과 하와이를 묶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인상에 깊었던 곳은 브라이스 캐년이었죠. 미국의 땅덩어리가 정말 크구나, 실감하면서 그들의 1회용품 사용량에 경악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여름엔 어디로 갈지 지금 생각 중이랍니다. 혹시 추천할 곳이 있나요?



4. 미디어협동조합 설립발기인 및 조합원 되다!

지난 2월,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족들과 휴양 중이었는데, 최동석 박사님이 페이스북으로 미디어협동조합(국민TV)의 발기인을 모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바로 동의했고, 귀국해서 창립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국민TV는 작년 이맘 때 겪었던 충격과 상처를 툴툴 털어 버릴 수 있도록 가늘지만 질긴 동아줄을 저에게 내려준 것 같았답니다. 여러분도 조합원이 되어서 공정언론에 힘을 더해 주세요. 

국민TV 조합원 모집: http://kukmin.tv/





5. '모 회사' 인수 (현재 진행 중, 조만간 공개)

아직 자세히 밝힐 수는 없으나, 모 분야에서 튼튼한 크레덴셜을 가지고 있는 모 회사를 이어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도 내년 2월에는 마무리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조만간 알리겠습니다.



6. 8년만에 새 차 구입

8년 전에 구입한 차를 대신할 새 차를 지난 9월에 샀습니다. 좀 무리하긴 했는데, 저에게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소위 ‘질렀답니다’. 불행히도 벌써 차체게 상처가 4군데나 있습니다만… ㅋㅋ



7. <새로운 인사를 연구하는 모임> 개설, 4차례 오프라인 모임

약칭 ‘새인모’는 미국식 성과주의가 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미치는 폐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하기 위한 순수한 모임입니다. 인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사, 철학이 있는 인사, 치유와 공감의 인사를 지향하죠. 4월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도 했는데, 국민TV의 최동석 박사님, 여행박사의 신창연 대표님, 디시젼의 제원우 대표님이 특강을 해주셨고, ‘마음대로 인사쇼’라는 타이틀로 멤버들이 강의 릴레이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활발한 활동을 해야겠습니다. 

새로운 인사를 연구하는 모임,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groups/newhr/


신창연 대표님의 특강 모습




8. <유 대표, 차나 한잔 합시다>를 통한 만남, 경력상담가로 변신?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사업과 조직 운영에 관해 조언을 드리는 티타임을 지난 6월부터 시작했습니다(총 스물여덟분). 사실 짧은 원포인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는데, 많은 분들이 그보다는 자신의 경력에 관한 조언을 바라시더군요. 나름대로 제 시각을 말씀 드리기는 하나 제가 경력상담할 깜냥이 되는지 늘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내년에도 이 티타임을 이어갈지 생각 중입니다.

티타임에 대한 설명 페이지: http://www.infuture.kr/1343


티타임 모임 중 한컷 (출처: 페친 김윤지님)



9. 부산교통방송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 진행

5월부터 11월까지 부산교통방송 <스튜디오 949>에서 매주 화요일 9시 12분부터 9시 26분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색다르고 기존의 생각을 뒤집는 컨셉트로 자기경영을 이야기하려 노력했습니다. 총 30회 방송됐지요. 일요일마다 원고를 준비하느라 힘들기도 했으나 저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 다시 듣기: http://www.podbbang.com/ch/6273




10. SERI CEO에 <착각하는 CEO>론칭, 현재 2회 방송

지난 11월 29일 SERI CEO에 ‘경쟁시키면 성과가 좋아질까?’라는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습니다(현재 총 2개의 에피소드 공개). 책 제목과 동일하게 <착각하는 CEO>란 타이틀인데, 역시나 사람의 심리를 바탕으로 경영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컨셉트로 꾸미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을 바랍니다.

SERI CEO <착각하는 CEO>페이지: http://www.sericeo.org/Media/ceoMdaL.html?gmenu=0586




이렇게 열 개의 뉴스를 정리하니 비로소 연말임을 실감하게 되네요. 2014년엔 어떤 일들이 저에게 일어날까요? 자못 궁금해집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되세요. 


Comments

  1. BlogIcon 어린뿔 2013.12.20 09:58

    축하드릴 일이 많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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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DolceVita 2013.12.20 10:00

    이걸 다 하실 수 있는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
    저도 개인적으로 올해 일들을 있었는지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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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avicon of http://www.blogger.com/profile/00783655376697060967 BlogIcon abdallah77 2013.12.21 16:28

    ((( O 사람들 말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영원한 구원을 달성 )))

    단어의 의미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1. 알라를 제외하고 예배의 가치가 아무도 없습니다.

    2. 알라를 제외하고 순종의 가치는 아무도 없습니다.

    ( 이슬람 소개 )

    http://www.islamkorea.com

    https://fbcdn-sphotos-f-a.akamaihd.net/hphotos-ak-prn2/1276253_158319841032588_844614378_o.jpg

    http://www.blogger.com/profile/00783655376697060967

    THE MEANING OF LIFE

    http://safeshare.tv/w/OkKZmtFOEa

    http://media.themostuseful.net/v/0362.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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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BlogIcon MrPharm 2014.01.28 09:38

    대표님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모 분야에서 탄탄한 크레덴셜이 있는 회사를 인수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느 분야인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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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방송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


[자기계발을 의미를 오해하지 말자] 2013년 11월 12일(화)



1. 인퓨처컨설팅의 유정식 대표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아시다시피 이 코너의 제목은 ‘색다른 자기경영’인데,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기경영이란 말 대신에 자기계발이란 말이 더 많이 쓰인다. 왜 내가 자기계발이란 말을 쓰지 않고 굳이 자기경영이란 말을 썼냐면, 자기계발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서점에 가면 자기계발서 코너가 가장 크게 배치되어 있는 것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목 말라 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과연 자기계발의 진정한 의미가 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사실 오늘이 ‘색다른 자기경영’의 마지막 시간이다. 오늘로 딱 30회를 진행했는데, 에필로그를 쓰는 마음으로 자기경영 혹은 자기계발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2.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부터 말씀해 주신다면?


자기계발이라는 말을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자기계발서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이다. 집에 한 두 권쯤 자기계발서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없을 텐데, 출판계에서 가장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는 분야가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요즘엔 경제경영서나 인문서들도 자기계발 색깔이 나는 책들이 많다. 그래야 팔린다는 것 같은데, 나도 책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 자기계발서 냄새가 나게 써야 책 판매를 늘릴 수 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을 자기계발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그 순간은 뭔가 한 단계 발전된 것 같은 느낌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그 약효가 오래 가지 않는다. 책을 본다고 해서 자기의 생활이 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다른 자기계발서를 구해서 또 읽는 것을 반복한다. 책 읽는 것으로 성이 안 차면 명사들을 쫓아다니면서 강의를 듣기도 한다. 이런 것은 진정한 자기계발이 아니다.



3. 그렇다면 진정한 자기계발은 무엇인가?


진정한 자기계발은 ‘배우는 것’이 아니다 ‘직접 하는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을 잘하고 싶다면 그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게 자기계발이 아니다. 직접 사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익혀 가는 것이 자기계발이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글쓰기 강좌에 나가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책을 써야 한다. 그게 어떤 주제든 간에 책을 직접 쓰면서, 몸으로 부딪혀 나가면서 습득하는 것이 자기계발이다. 우리가 속된 말로 ‘깨지면서 배운다’는 말을 하는데, 진정한 자기계발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다. 자전거 잘 타는 법이란 책을 읽는다고 자전거를 잘 탈 수 있을까? 자전거를 잘 타려면 자전거를 직접 타면서 넘어지고 무릎팍이 깨져야 한다.



(출처 : www.psychologies.co.uk )



4. 직접 ‘깨지면서 배웠던’ 경험이 있으면 말해 달라.


아직까지 나는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지 못하지만, 원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굉장히 공포를 많이 느꼈었다.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컨설팅 결과를 발표할 때, 너무나 떨려서 우황청심환을 먹은 적이 있었다. 약을 먹었지만, 공포심을 극복할 수가 없었다.


이런 무대 공포를 이겨보자 해서, 일부러 일주일에 한번씩 주제를 선정해서 ‘내가 이런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동료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자청한 적이 있었다. 물론 처음엔 버벅거리고 굉장히 서툴렀지만, 몇 번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효과적인지도 조금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아는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프리젠테이션과 관련된 책을 보는 게 도움이 되겠지만, 책 보는 것은 자기계발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자기계발의 99%는 ‘직접 해보는 것’, ‘꾸준히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지름길은 없다.



5. 직접 하면서 배워 나가려면 기본적으로 열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열정이 있으면 좋지만, 사실 열정이 없어도 상관없다. 예전에 ‘열정에 속지 말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는데, 열정은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생겨나는 게 아니다. ‘열정을 가지라’고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데, 사실 열정은 다짐한다고 생겨나는 게 아니다. 내가 몇번 강조한 것 같은데, 실력이 없으면 열정이 생겨나지 않는다. 실력 없는 열정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열정을 가지라는 말은 비유하자면 웃기지 않는 코메디를 보고 웃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열정은 웃기면 웃음이 터지고, 슬프면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이, 일종의 ‘감정’이다. 이 말은 처음부터 열정이 생겨나는 게 아니라, 일을 해가는 과정 속에서 일이 재미있어지고 좀더 확장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열정이라는 감정이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6. 그래도 열정이 없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열정 대신에 분명한 ‘목표 의식’이 있어야 한다. 내가 왜 이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내가 왜 이런 기술을 배우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일이 힘들어지면, 자신의 목표 의식을 떠올리면서 그런 힘든 과정을 헤쳐 나가야 한다. 


목표 의식은 다른 말로 하면 ‘일의 의미’를 말하는데, 일의 의미는 반드시 본인이 정해야 한다. 목표 의식이 없다면, 당장에 정하기 바란다. 하지만, 유행이라고 해서,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부모님이 원한다고 해서, 그런 걸 목표 의식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스티브 잡스가 이런 말을 했다. “시간은 없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려고 하지 말라”고 말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그 일을 반드시 해야만 이유’가 있는 사람이 일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 자신만의 목표 의식을 잘 설정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말을 해 준다면?


스티브 잡스가 2005년에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말인데, “곧 죽게 된다는 생각은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의 기대, 자존심,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서 무의미해지고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침부터 죽음이라는 말을 해서 죄송한데, 우리가 ‘죽음’이라는 말을 하면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사실 ‘잘 산다는 것’은 ‘잘 죽는다는 것, 의미있게 죽는다는 것’을 뜻한다.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곧 죽게 된다는 생각’이 자기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8.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각자에게 성공의 의미가 다를 텐데, 성공이라는 말을 하면 대단히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 않다. 돈 많이 벌고 출세하는 것이 성공이 아니다. 오늘 오랫동안 만나지 않은 친구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성공이고, 읽고 싶었던 책을 다 읽는 것도 성공이다. 스튜디오949에 사연을 보내 소개되는 것도 성공이다. 매일 매일 작은 성공을 경험하기 바란다.


그동안 색다른 자기경영을 들어주셔서 감사 드린다.


(끝)


Comments

  1. 김주용 2013.11.12 09:49

    이런 좋은 내용을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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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종열 2013.11.12 10:28

    지금까지 TNM블로그를 통해 좋은 말씀 들었습니다
    진짜 컨설팅 앞으론 어떻게 조언받을 수 있을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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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지현 2013.11.15 10:39

    음... 너무나 좋은 이야기라 달리 쓸말이 없습니다.

    혹시 종교 만드실 생각 없으신가요 ?? ㅎㅎㅎ

    오늘부터 자기계발 의미를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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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금현 2014.03.23 16:39

    행동으로 -얼마나 어려움과에너지가 필요한지 마치 설법을 듣는것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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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방송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 방송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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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대화 상대가 되려면] 2013년 10월 29일(화)



1. 인퓨처컨설팅의 유정식 대표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이 사람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사람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좀더 계속되면 좋겠다, 라는 경우가 있다. 사회자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경우의 대화 상대라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은 당연히 나와 이야기하는 걸 좋아 하도록 만들고 싶어할 것이다. 지난 번에 ‘경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말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했는데, 오늘은 다른 사람이 나 자신을 매력적인 대화 상대로 느끼게 만들려면, 그리고 나와 좀더 이야기하고 싶어지도록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2. 흥미로운 주제인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 나와 대화하고 싶어지도록 하려면, 제일 먼저 나 자신이 상대방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개인적인 대화 뿐만 아니라, 사업적인 대화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이야기하려고 한다.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그저 그런 뻔한 말로 치부하지 말고, 나와는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행동하는구나, 라는 관점으로 아주 흥미진진하게 여겨야 한다.


누구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듣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게 모두 간접적인 경험이 되어서 자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되면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 그럴려면, 상대방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야 한다.



3. 호기심을 갖는 것 말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중요할 것 같은데? 예의 없으면 대화하기 싫으니까…


물론 그렇다.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예의가 중요한데, 가장 유념해야 할 예의는 지난 시간에 말한 ‘경청’이다. 경청은 상대방의 말에 100% 귀를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그 시간 만큼은 대화 상대에게 헌신한다고 생각해야 하고, 대화 상대가 말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


경청할 때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은 휴대폰이나 전화, 노트북 컴퓨터 같은 물건을 멀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심리학자가 테이블 위에 작동이 안 되는 휴대폰을 올려 놓고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하도록 했는데, 그 휴대폰에 사람들의 시선이 분산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휴대폰이 놓인 테이블에서 이야기 나눈 사람들은 대화의 질이 별로 높지 않다,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매력적인 대화상대로 느껴지게 하려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4. 또 어떻게 해야 매력적인 대화상대가 되나?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만날 때마다 ‘회사 일이 힘들다, 업무가 많다’, 하면서 투덜대고, 또 한 사람은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말한다면, 둘 중에 누구와 이야기하고 싶은가? 당연히 불만보다는 긍정적인 사람을 선호할 텐데, 매사에 짜증을 내거나 엄살을 부리고 불만을 여과 없이 터뜨리는 사람은 설사 그 사람의 말이 맞더라도 좋은 대화 상대로 선택되지 않는다. 그렇게 항상 찌뿌린 표정을 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면, 나 자신도 괜히 힘이 빠지고 우울해지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태도’를 항상 보일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대화 내용이 항상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다면, 반성해야 한다. 만약 뭔가 불만스러운 것을 이야기하려면 차근차근 근거를 대면서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대신 전하는 것처럼 하면 좋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상황을 좀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대화 상대방에게도 점수를 얻을 수 있다.



(20분 교통정보)



5. 매력적인 대화 상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 중인데, 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친절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친절한 게 좋다는 것은 다 아실 텐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상대방에게 내가 친절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할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칭찬을 자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대화상대보다는 긍정적인 대화상대를 좋아하는 것처럼, 자기에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보다는 칭찬해주는 사람을 훨씬 좋아한다. 인지상정인데, 상대방이 동료든, 가족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간에 항상 대화의 첫 시작을 칭찬으로 시작하고, 중간중간에 칭찬을 적절하게 섞으면, 대화가 부드럽게 이어지고 친밀감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의례적이고 요식적으로 친절함을 표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게 좋다. 가식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진정성이 없으면, 아무리 친절한 모습을 자주 보여도 좋은 대화상대가 될 수 없다.



6. 진정성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로 들리는데?


그렇다. 진정성 없는 친절을 베풀면 좋은 대화 상대로 여기지 않는다. 그런데 진정성이란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사실 진정성은 정의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개념이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진정을 가지고 대한다’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는데, 거꾸로 “진정성이 없는 것”을 떠올려 보면 진정성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자신의 이야기를 감추려고 하는 사람은 진정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또, 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역시 진정성이 없는 것이다. 상대방의 상황에 공감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강요하는 사람도 역시 진정성 있다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진정성 있는 대화 상대가 되려면, 상대방에게 내가 진정성 없는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는지 항상 반성하고 수정하는 수밖에는 없다. 좀 어렵겠지만, 좋은 대화 상대가 돼야 기회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7. 진정성 외에 또 어떤 점을 고려해야 좋은 대화 상대가 될 수 있나?


사람들이 대화 상대를 찾을 때는 뭔가 에너지를 충전 받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떨어진 에너지를 대화를 통해 충전해 주어야 매력적인 대화 상대로 인정 받을 수 있다. 그럴려면 당연히 열성을 가지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 열성을 가지고 대화해야 한다고 해서 목소리를 크게 하거나 제스쳐를 크게 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소리는 평소대로 하되 자신감 있는 말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혹시 본인이 피곤하거나 아파서 말할 힘이 없다면, 대화를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게 좋다. ‘흥이 나지 않는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면, 상대방이 나를 오해해서 별로 대화하고 싶지 않는 사람이라고 잘못 인식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대화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대화를 피하기 바란다.



8. 끝으로, 매력적인 대화 상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덧붙여 준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내 생각과 반대되는 말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상대방에게 반박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게 일반적인데, 그런 충동을 억제하고 ‘오픈 마인드’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맞장구 쳐줘야 하는데, 주의할 점은 “하지만…”이란 말을 붙이면서 논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약간의 토론을 할 수는 있겠지만, 상대방의 생각이나 말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전제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다.


특히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의 대화에서 오픈 마인드적인 태도가 중요한데, 상사의 입장에서 바라본 생각과 부하직원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밖에 없고 또 달라야 한다. ‘다르다는 것’을 ‘틀린 것’으로 오해하지 않는 것, 이게 매력적인 대화 상대가 되기 위한 마지막 미덕이다.



(끝)


(*참고 사이트)

http://www.inc.com/christina-desmarais/7-things-you-need-to-be-more-magnetic-and-likeable.html


Comments

  1. Favicon of http://onlinebiz.kr BlogIcon 온라인비즈 2013.11.05 10:05

    흥미로운 글 잘 보았습니다,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부산교통방송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


[맑은 정신을 원한다면 운동을 하라] 2013년 10월 15일(화)



1. 인퓨처컨설팅의 유정식 대표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사회자께서는 평소에 운동을 얼마나 하는가? 나도 사실 밤에 공원을 1시간 정도 걷는 것 말고는 특별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없는데, 다들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운동을 즐기고 생활화하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의사들 50%는 일자리를 잃게 될 거라는 말까지 있다. 운동이 신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기 때문이다. 오늘은 운동이 정신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실증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해보겠다.


 

2. 운동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어떤 것이 있는가?


먼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소개하겠는데, 쥐들에게 운동을 하도록 하니까 뇌의 구조가 바뀌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에 대한 회복력이 강해지도록 뇌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뇌는 수많은 뉴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외부에서 스트레스를 받아도 뉴런이 그에 대해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오랫동안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기보다는 바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 근심거리나 초조함 같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상당히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운동을 할 때 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약하게 해야 할까? 콕스라는 사람이 연구를 해보니까, 약하거나 보통 수준의 강도로 운동을 하면 초조함이나 근심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강도 높은 운동을 하도록 하니까 더 큰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 더 그랬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강도가 좀 쎈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3. 마음이 울적하거나 할 때도 운동이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마음이 울적해서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던가, 긴장을 풀고 좀 쉬고 싶을 때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그렇게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이럴 때는 운동이 좋은 방법이 된다. 로버트 타일러라는 심리학자가 연구한 결과인데, 운동이 마음의 상태를 조절해서 우울한 기분을 전환시켜 준다고 한다. 마음이 울적하거나, 괜히 짜증이 나면, 시원하게 땀을 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현대인들의 질병이라고 볼 수 있는 우울증에도 운동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운동과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39개의 연구 결과를 검토해 보니까 운동을 하면 우울증의 증상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운동이 우울증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운동을 우울증 치료와 병행하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고 한다.





4. 운동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또다른 증거가 있는가?


만약 자신의 기억력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걸 메모해두면 좋겠다. 운동이 어떻게 기억력과 연관이 있는지, 왜 그런지 궁금할 텐데, 기억력에는 두 가지가 있다. 단기적인 기억력과 장기적인 기억력이 있는데, 맥모리스라는 학자는 30분 정도 운동하면 단기적인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또 운동은 장기적인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데, 운동을 하면서 새로운 단어를 외우게 했더니 더 오랫동안 기억했다고 한다. 단 운동을 심하게 해서는 안 되고, 가벼운 운동을 해야 좋다고 한다. 심하게 운동하면 뇌가 지나치게 자극을 받는데, 그렇게 되면 장기적인 기억력 향상에 별로 도움을 못 주기 때문이다. 무언가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 있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산책하는 게 좋을 것이다.



5. 운동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다. 학교에서 운동을 많이 할수록, 그래서 몸이 건강한 학생일수록 학업성적이 좋다는 연구가 있다. 자녀들의 성적이 좋기를 바란다면, 학원에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가 운동을 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사실 더 좋을 수 있다. 운동이 정신능력을 키우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 걸 많이 볼 수 있지 않나? 위험한 행동인데, 특히나 길을 건널 때는 더욱 그렇다. 채독이라는 학자는 이렇게 스마트폰에 빠진 채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때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한 친구들이 더 안전하게 건넌다는 사실을 밝혔다. 운동을 하면 주위환경의 변화를 빨리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고 싶다면 운동을 시키기 바란다.



6. 운동이 도움이 되는 또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통제하고 싶다면 역시 운동을 하면 좋은데, 혼자하는 운동 말고 친구들과 간단하게 시합을 하면 곧바로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음을 잡을 수가 없어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운동을 해야 하는데, 이때도 역시 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고 한다. 또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수면제를 먹기보다는 운동을 권하고 싶다. 


배이런이라는 학자가 연구한 결과인데, 참가자들에게 16주 동안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했더니 운동을 안 한 사람들보다 더 잠을 잘 잤다고 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잖은가. 잠을 잘 자야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성적도 오르고 기억력도 좋아진다. 그럴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는 걸 꼭 기억하기 바란다. 또 담배 끊기가 어려울 때도 운동을 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7. 담배 끊기와 운동? 어떤 관계가 있나? 언뜻 이해가 안 된다.


담배를 끊으려고 많은 애연가들이 이런저런 노력을 많이 하는데,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담배 끊는 데에 좋다고 한다. 테일러라는 사람이 연구를 했는데, 가볍게 운동을 하도록 했더니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을 덜 하게 됐다고 하고, 담배를 못 피운다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그럴까? 아마도 가볍게 운동하면서 호흡을 하다보면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몸이 지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담배를 끊기로 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 바란다.



8. 운동이 좋다는 것을 알아도 사실 운동하기가 힘들다고 여기는 게 사실이지 않나?


그렇다. 사람들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관성이 있는데, 운동은 현재의 편안한 상태를 깨뜨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은 괴롭고 힘든 것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진이 빠지는 것으로 운동을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실제로 운동을 하고 나서는 짐작한 것보다 운동을 훨씬 재미있어 한다고 한다. 운동하기 전엔 ‘운동하면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운동하고나면 ‘어, 은근히 재미있네’라고 생각한다. 


운동을 할까 말까, 그 문턱을 일단 넘어가기만 하면 운동을 즐길 수 있을 텐데, 그럴려면 예전에 이야기했던 ‘5분 법칙’을 이때도 활용하면 좋다. 5분 법칙이 무엇인지 아는가? ‘딱 5분만 운동하고 그만두자’라고 생각하고 일단 해보기 바란다. 지금까지 말한 운동의 좋은 효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끝)


참고 사이트

http://www.spring.org.uk/2013/10/20-wonderful-effects-exercise-has-on-the-mind.php


Comments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nitaiji7 BlogIcon 정주영 2013.10.15 21:53

    맞는 말씀입니다!
    얼마전에 '운동화 신은 뇌'
    과학 교양도서도 읽었던 터라 더 공감이 가네요!

    꼭 힘든 운동이 아니더라도,
    걷기도 충분히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

    perm. |  mod/del. |  reply.


부산교통방송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

[스트레스가 나쁜 것은 아니다] 2013년 10월 1일(화)


1. 인퓨처컨설팅의 유정식 대표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여전히 스트레스 없이는 살기 어려울 것이다. 스트레스 없이 하루를 잘 살기가 참 어렵다. 직장에서도, 회사에서도 항상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살고 있고, 그냥 집에 있어도 가족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살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과연 스트레스가 우리에게 나쁘기만 한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스트레스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트레스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2. 스트레스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왜 그런가?


어떤 사건이나 경험에 대하여 우리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냐에 따라서 스트레스가 독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이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일으킨 상황이나 사건을 보고 과연 그게 그렇게 자신에게 해가 되는지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다. 사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나쁜 것으로 여기고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여기는 이유는 사실 언론 매체에서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나쁘게 묘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트레스에 대한 마인드를 바꾸면, 스트레스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해치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다. 다시 말해서,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스트레스가 아닐 수 있다는 말이다.



3.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스트레스가 아니다? 어떤 연구였나?


크룸이라는 학자가 투자은행에 다니는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각각 다른 내용의 동영상을 보여줬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스트레스가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도록 했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스트레스가 몸을 쇠약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다’는 식의 동영상을 시청하게 했다. 


몇 주 후에 참가자들은 직장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스트레스 받는 수준은 어떤지에 대해 각자 글을 썼는데, ‘스트레스가 도움이 된다’는 동영상을 본 참가자들이 스트레스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또,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업무 성과도 높다고 이야기했고, 몸에 생리적인 문제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단순하게 동영상을 봤을 뿐인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수용하는 마인드가 달라졌다는 게 신기한 일이다.





4. 근데, 스트레스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건가?


크룸이란 학자가 다시 연구를 계속해서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관찰했는데,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드백을 더 많이 원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충고를 더 많이 원하고 더 많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겠는가? 직장에서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업무 성과가 더 좋게 나온 것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데, 코르티솔이 일정 수준보다 많아지면 몸에 질병을 일으킨다. 헌데,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코르티솔 수치가 더 낮다고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나쁜 것이 아니라,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동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이 몸의 생리적인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다. 흔히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는데,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마음 먹기에 따라 우리에게 나쁠 수도 있고, 반대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겠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몸을 혹사시키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건강에도 유익한 방법이니까 말이다.



5.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보통인데,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일을 할 때는 “내가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내가 잘못 나아가고 있진 않나?”라고 불안해 하기가 쉽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리게 된다’.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처하면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자기 자신을 확인하고 일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려면 평소에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고 답을 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실제로 그렇게 자기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니까 자기 자신에 대한 통제감이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는데, 2개월 후에도 사회에 대한 신뢰감도 증가했다고 한다. 평소에 ‘나는 이런이런 사람이다’, ‘이런 장점을 가지고 있고, 또한 이런 단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중요한 사람인가?’라는 식으로 자기 자신을 정의내려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서 업무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6. 자기 자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말씀인데, 구체적으로 그 효과는 어떠한가?


크레스웰이라는 학자가 그 효과를 연구했는데, 간단하게 자기 자신에 대한 확인 연습을 하도록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으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사람에게 더 큰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자기 확인 연습을 하고 나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도록 했더니 그런 연습을 안 한 사람들보다 더 수월하게 문제를 풀었다고 한다. 


스트레스 받으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 중에 대표적인 게 무엇인가? 바로 시험이나 면접이다. 시험이나 면접을 보기 전에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에게 가장 큰 의미를 주는 존재는 이런이런 사람이다’, ‘내 가족은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식으로 자기를 확인하는 연습을 하면 아주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메커니즘으로 자기 확인 연습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연구 중인데, 어쨌든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꼭 한번 써보기 바란다. 



7.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잘 자야 풀 수가 있을 뗀데, 사실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자기가 어려운 것 같다. 혹시 방법이 있는가?


예전에 ‘야근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잠을 잘 자야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 지적하신대로,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자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수면제에 의존하는 것은 나중에 약물중독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그러한 부작용 없이 잠을 잘 잘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이 방법은 ‘자극 통제 요법’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세부적으로 6개 단계로 되어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졸릴 때 잠자리에 들라는 것이다. 억지로 잠을 자는 게 아니라 몸이 잠을 자라고 시킬 때 잠을 자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침대를 잠자기 용도 이외의 것으로는 쓰지 말라는 것이다.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거나, 혹은 음식을 먹는 행위를 하지 말고 잠자는 용도로만 써야 침대에 누웠을 때 잠이 잘 온다는 것이다. 



8. 침대는 잠만 자는 곳이다, 라고 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겠다. 나머지 4가지 단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신다면?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으면 그냥 일어나서 잠이 올 때까지 다른 무언가를 하라는 것이 바로 세 번째 단계다. 침대는 머리만 대면 바로 잠에 빠져야 하는 곳이라는 신호를 몸에게 주기 위한 조치다. 네 번째 단계는 그대로 잠이 오지 않으면 방금 말한 세 번째 단계를 계속 반복하라는 것이다. 밤을 새더라도 침대에 누워 잠이 바로 오지 않으면, 일어났다가 다른 일하면서 졸릴 때까지 기다리는 걸 반복해야 한다. 


다섯 번째 조언은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록 알람시계를 맞추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데, 잠을 잔 시간이 부족해도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잠자는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단계는 낮에 낮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번에 말씀 드렸는데, 낮잠을 자더라도 10분 정도가 가장 좋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면,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면 좋겠다.



(끝)


참고 사이트

http://www.spring.org.uk/2013/04/rethinking-the-stress-mindset-can-you-find-the-upside-of-pressure.php

http://www.spring.org.uk/2013/05/perform-better-under-stress-using-self-affirmation.php

http://www.spring.org.uk/2011/05/6-easy-steps-to-falling-asleep-fast.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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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방송 스튜디오 949의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에서 8월 20일에 방송된 내용을 여기에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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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추구할 때 조심해야 할 것] 2013년 8월 20일(화)


1. 인퓨처컨설팅의 유정식 대표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요?


지난 시간에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런데, 사실 행복이 굉장히 큰 주제라서 그때 이야기를 다 못한 부분이 있었다. 오늘은 이어서 행복에 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할 텐데, 구체적으로 우리가 행복을 추구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더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시간에 이미 한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려고 하면 결과적으로 불행해진다는 점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은 행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슬픔을 느낄 때도 슬픔을 억누르려고 하고, 외로움을 느낄 때는 외롭게 살면 안 되니까 억지로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에 나가곤 한다. 물론 슬픔과 외로움이 너무 심해지는 것은 문제지만,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슬픔이나 외로움을 억눌러서는 안 된다. 슬픔과 외로움은 행복하게 사는 데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감정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2. 슬픔과 외로움이 행복에 도움이 된다? 어떤 뜻인가?


슬픔과 외로움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와 신호를 전달하는 감정이다. 우리가 밥을 안 먹으면 배고픔을 느낀다. 왜 그런가? 배고픔을 느끼지 않으면, 밥을 안 먹게 되어 건강이 나빠지거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연필을 깎다가 손을 베이면 통증을 느끼는데, 통증을 느끼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역시 몸이 심각해질 것이다. 


슬픔과 외로움이라는 감정도 마찬가지다. 살면서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신호가 없다면,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본인이 행복하다고 과도하게 생각하다 보면,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슬픔과 외로움을 억압하고 억지로 행복한 척 해서는 안 된다. 슬픔과 외로움을 계기로 해서 자기 삶을 돌아보고 고쳐 나가는 게 현명한 것이다. 





3. 행복을 추구할 때 조심해야 할 ‘두 번째 것’은 무엇인가?


행복의 이미지를 잘못 그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행복이라는 이미지를 머리 속에 그려보라고 하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희열에 찬 모습이나, 즐겁게 웃고 떠드는 모습을 그리곤 한다. 맛있는 것을 먹고, 멋진 곳을 여행하고, 또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게 행복의 이미지라고 흔히 생각한다. 행복의 이미지로 책상 앞에 앉아 고되게 공부하거나 글을 쓰는 모습을 그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고된 일을 하는 과정이 진정한 행복의 원천이다. 일을 해 가는 과정에서 소소한 만족감을 느끼고 그것을 누군가가 인정해 줬을 때 뿌뜻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여러분이 지금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 힘든 업무와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서 ‘나는 불행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떤 일에 몰두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그걸 ‘몰입’이라고 하는데, 행복은 웃고 떠드는 게 아니라 어떤 일에 몰입하는 것에서 나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4. 또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쓰는데, 그렇게 할수록 행복해지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더 많이 행복을 추구할수록, 행복감을 덜 느낀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한 가지 연구를 소개하면, 참가자들에게 어떤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감을 느끼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했더니, 그냥 음악만 들으라고 지시 받았던 사람들에 비해 행복감이 떨어졌다고 한다.


왜 그럴까? 행복을 느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는데, 그 말대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면, “난 왜 행복을 느끼지 못하지?” 라면서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게 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행복감이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준 그루버라는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말한다. 그루버는 행복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추구하는 것보다는,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5.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들은 보통 현재의 상태보다 더 개선된 것을 행복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개선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면 어떨까?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행복감을 증진시키려면, 지금 내 주위에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 만약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없어진다면 어떻께 될까?’, ‘내 아내, 내 남편이 없으면 어떤 느낌일까?’ 이렇게 당연히 나의 인생에 존재하는 ‘좋은 것’이 사라진다면 어떤 느낌일까를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방송이 끝난 다음에 한번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좋을 것 같다.



6. 행복해지기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 또 어떤 게 있나?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것도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직접 말로 인사를 하는 것도 좋고, 말로 하기 어렵다면 이메일로 적어 보내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하면, 행복감이 25퍼센트나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주변 사람들이 여러분 자신에게 소소하게 여러 가지를 도와준 적이 있을 텐데, 감사를 전했더라도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남기면 좋을 것 같다.


감사 인사를 하면서 그 사람에게 선물을 하거나 밥을 사는 것도 본인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왜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쓰면 내가 행복해지는 걸까?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면 자신이 책임감 있고 베푸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이 행복을 느끼게 만든다. 또 그 사람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기 때문에, 또 행복을 느끼게 된다. 



7. 또 한 가지 방법을 더 소개해 주신다면?


하루를 마감하면서 자기 전에 일기를 쓰는 분들이 있을 텐데, 이 때 그날 일어났던 세 가지 좋은 일을 적어보는 게 행복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좋은 일’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을 쓰라는 말은 아니다. 소소하게 그 날 겪었던 일 중에서 좋았던 것을 찾아내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누군가를 도와줬는데, 그사람이 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라든지 ‘내가 어떤 문제의 답을 그냥 찍었는데, 정답이었다’라든지 소소하지만 기분 좋았던 일을 적으면 된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연구 결과로 증명된 방법이다. 참가자들에게 그날 일어났던 좋은 일 3가지를 쓰도록 하니까, 행복감이 증진됐고, 우울증도 감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효과가 그 후 6개월까지 지속됐다고 한다. 이 방법을 꼭 써보기 바란다.



8. 끝으로, 지금 슬픔이나 외로움을 느끼는 청취자들께 도움이 되는 작은 팁을 알려주신다면?


지금 슬프고 외롭고 심신이 지쳤다면, 음악을 듣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까? 밝고 쾌활하고 신나는 댄스음악을 들어야 할까, 아니면 느리고 슬픈 발라드를 들어야 할까? 아까 슬픔이나 외로움을 억압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는데, 슬플 때는 신나는 음악으로 슬픔을 억눌러서는 안된다. 오히려 슬플 때는 슬픈 음악을 듣는 게 도움이 된다.


이건 심리 연구로 밝혀진 것인데, 슬픈 음악을 들으면, 자기 마음 속에서 여러 가지로 충돌하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들여다 보게 되어서 차차 즐거운 마음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 슬픈 노래에 너무 빠지면 문제지만, 슬픈 노래가 슬픔을 이기는 약이라는 걸 알면 좋겠다. 



(끝)

참고사이트 : 
http://www.spring.org.uk/2013/08/4-dark-sides-to-the-pursuit-of-happiness.php
http://www.spring.org.uk/2013/07/10-easy-activities-science-has-proven-will-make-you-happier-today.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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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방송 스튜디오 949의 <유정식의 색다른 자기경영>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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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술] 2013년 8월 13일(화)


1. 인퓨처컨설팅의 유정식 대표와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요?


조금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데, 오늘은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거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이 시간에 모두 다룬다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오늘 이 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조금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그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다. 먼저 첫 번째로 말하고 싶은 것은 ‘행복해야 한다’고 강박관념을 가지면 오히려 불행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 행복에 강박관념을 가지면 불행해진다? 어떤 뜻인가?


서점에 가서 여러 자기계발서들을 살펴보면, "행복하려면 이렇게 하라", "이렇게 하지 않으면 행복을 느낄 수 없다", "행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식으로 독자들에게 행복의 중요성을 호소한다. 그런 책을 읽어보면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그런데, 그런 글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행복하게 살겠다는 긍정적인 의지가 솟아날까? 아니면 자신이 초라하고 나약하게 느껴질까?


브록 배스티언이란 사람이 연구를 했는데, 그는 행복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사회가 자신들에게 기대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믿을수록, 우울함이나 슬픔과 같은 감정을 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이 결과를 바꿔서 생각해 보면 이렇다. 행복을 강조하는 쪽으로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 '난 슬퍼하면 안돼', '좌절하면 안돼'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하려 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행복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가 오히려 사람들을 행복하지 못한 상태로 이끄는 것이다. 행복에 강박관념을 가지면 오히려 불행해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3.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거라고 상상한다. 돈에 대한 강박관념과 행복은 어떤가?


사회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돈이 많으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까? 청취자들도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더 오래 일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일에 쏟아붓는다. 돈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도 정작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여러 연구에서 이미 밝힌 것이지만, 돈과 행복과의 상관관계는 크지 않다. 돈이 별로 없는 사람이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돈 많이 벌면 행복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돈이 너무 강조되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돈이 없으면 불행해질 거라는 걱정으로 인해서,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거라는 착각이 더 강화되는 것이다. 돈은 행복에 필요한 여러 조건 중에 하나일 뿐이다. 현재 수입이 낮다고 해서, 향후에 낮은 수입이 예상된다고 해서 자신의 삶이 불행으로 치닫게 될 거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돈이 많아야 행복해질 거라는 생각은 돈이 우리 삶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행복해질 거라는 믿음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4. 불확실성이 행복하게 만든다? 언뜻 와닿지 않는 말인데, 어떤 뜻인가?


요즘에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많아서 생활이 편리해졌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짜증을 느끼고 조급함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서울 시내 버스들이 정류장에 언제 도착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이 있다. 버스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앞으로 몇 분 안에 정류장에 도착할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어플을 통해서 버스 도착 시간을 알게 되면 행여나 버스를 놓칠까봐 조바심을 내면서 뛰어가게 된다. 어플이 궁금증을 해소해 주지만, 그만큼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자유를 빼앗는다. 따지고 보면 바쁘게 서두를 상황도 아닌데, 버스 도착 시간을 알게 되어서 더 조급해지고 불안감을 느낀다.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없애는 것보다 우리의 삶을 그냥 불확실하게 놔두는 것이 행복의 길일지도 모른다. 때로는 무작위적인 상황이 행복한 순간을 더 행복하게 느끼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5. 조급함을 느끼는 것이 행복감을 떨어지게 만든다고 했는데, 좀더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면?


시계를 잘 들여다 보거나, 다른 사람보다 식사를 빨리 하는 편이거나, 또 앞에 가는 차에게 경적을 자주 울리고, 하는 일 없이 앉아 있으면 불안해지는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조급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의심해야 한다. 조급증이 심각하면, 시간적 압박이 없는데도 서둘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그런데 그런 강박관념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조급함이 심할수록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현대인 중에는 "바쁘다, 바빠", 이런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무언가에 쫓기듯이 일을 하고, 하나의 일을 하면서도 다른 일 걱정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진화론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은 "한 시간이라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조급증이 심하면 왜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지, 그 의미를 알지 못한 채 바쁘게만 산다는 것을 지적하는 말이다.



6. 그래도 시간적인 압박감을 적절하게 느껴야 행복한 것 아닌가?


맞는 말이다. 시간적인 압박이 너무 심해도 문제지만, 시간적 압박이 너무 없어도 문제다. 동물원에 가면 원숭이들이 과자를 던져 달라면서 박수를 치기도 하면서 애가 타는 모습을 보인다. 사육사들이 끼니 때마다 충분한 양의 먹이를 줄 텐데 왜 그러는 걸까? 왜냐하면 매우 지루하기 때문이다. 좁은 우리에 갇혀 있고, 몇 마리 안 되는 다른 원숭이들과 함께 지내야 하니까 매우 지루할 것이다. 그런 지겨움을 해소할 유일한 방법은 그저 먹는 것뿐이다. 동물원 관리자들이 사람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이유는 무엇이든 다 입으로 가져가고, 배가 다 차도 끊임없이 먹어대기 때문이다.


사람도 똑같다. 늘어질 대로 늘어지고, 별다른 자극 없이 일상이 지루하게 흘러가면, 건강이 아주 나빠진다. 폭식과 같은 잘못된 자극에 탐닉하게 되기 때문에 비만뿐만 아니라, 여라 가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시간적 압박이 전혀 없는 사람은 행복하지도 않고, 건강하지도 않다. 시간적 압박이 매우 적다면 자신의 삶에 변화를 기하도록 해야 한다.



7.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 다른 사람과 교류를 많이 하면, 행복에 도움이 될까?


페네 디터스란 사람이 실험을 했는데, 평소보다 페이스북에 글을 많이 올린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외로움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글을 많이 올리는 학생들은 친구들과 더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글을 많이 게시하는 학생들은 친구들로부터 받는 댓글이나 '좋아요' 숫자와 상관없이 외로움을 덜 느낀다고 한다.


SNS를 통한 연결이 직접 만나는 것을 대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SNS가 도움이 된다. 혹시나 지금 외롭다면 페이스북 담벼락을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도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물론 페이스북 친구들이 도배를 참아줘야 겠지만.



8. 끝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조언 한마디를 해 주신다면?


헨리 데이비스 소로는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은 더 많은 물건을 포기할수록 더 부유해진다. 저택에 살건 감옥에 살건 근본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 법정 스님은  욕심을 버리고 덜 쓰고, 덜 입고, 덜 즐기는 '가난함'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의미로 무소유를 이야기했다. 법정 스님이 말한 ‘무소유’는 물건을 가지지 말라는 뜻보다는 물건을 많이 가지려는 욕심을 덜어내라는 뜻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을 수학방정식으로 만들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행복 = 1 / 욕심’ 이다. 욕심이 분모에 있다는 말은, 욕심을 줄일수록 행복이 커진다는 뜻이다. ‘행복=1/욕심’, 이 ‘행복방정식’을 오늘부터 머리 속에 넣어두고 산다면,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끝)


Comments

  1. Favicon of http://www.freedomsquare.co.kr BlogIcon 전경련 자유광장 2013.08.21 10:22

    욕심을 줄이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욕심을 줄이고 행복은 높일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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