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나는 이런 책을 읽었다   

2010. 10.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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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럴 수가!" 

2010년에 9월에 읽은 책을 정리하다가 이 말을 내뱉고 말았습니다. 고작 4권 밖에 안 되기 때문이죠. 이번에 추석연휴가 길어서 책을 많이 사두고 읽을 요량이었는데, 왜 많이 읽지 못했는지 저 자신도 좀 이해가 안 되더군요. 추석 연휴 내내 팟캐스트를 개설하고 제작하는 데 시간을 많이 뺏긴 탓이라고 스스로를 용서해 봅니다.

(9월달에 강추하는 책)


10월달에는 피치를 내서 많은 책을 읽어야겠습니다. 제발~!

브랜드 버블
브랜드 버블 : 시장에서 평가하는 브랜드 가치가 허울 뿐이고 머지 않아 유명한 브랜드 중 많은 것들이 몰락하고 말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하는 책입니다.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이고, 그 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독자에게 나눠 줍니다. 브랜드 담당자나 전략 담당자들에게 필독서입니다.

집중력의 탄생
집중력의 탄생 : 제목은 집중력 계발을 주제로 한 자기계발서 같지만 사실은 집중력이 사라지는 현상을 아프게 꼬집는 책입니다. '집중력의 소멸'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죠. 아마도 책을 많이 팔려고 출판사에서 정반대의 제목을 붙인 모양입니다. 제목이 마음에 안들지만, 내용은 현대인들이 누구나 한번쯤 읽고 반성해야 할 주제로 이뤄져 있습니다. 집중력이 지나치게 분산되면 문화가 쇠퇴하고 암흑의 시대가 도달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들어보세요. 책이 좀 두껍지만(거의 500페이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스틱
스틱 : 왜 진작 읽지 않았나, 후회되는 책입니다. 저자의 후속작인 '스위치'를 먼저 읽고 재미있어서 골라든 책인데, 책의 가치는 스위치보다 더 컸습니다. 강의를 하거나 책을 쓸 때 스틱에서 나온 가이드를 많이 참조할 생각입니다.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적거나 이야기를 듣고도 행동에 옮기지 않을 때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메시지 전달 방식을 바꿔보기 바랍니다. 꼭 읽어 보세요.

제7의 감각 : 전략적 직관
제7의 감각 : 책을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책 내용이 별로 기억에 남지 않은 것으로 봐서 그리 감흥을 주지는 못한 책인 듯 합니다. 바람을 잔뜩 잡기에 기대를 하고 페이지를 넘기면 알멩이는 쏙 빠진 채 변죽만 울린다랄까요? 중간 중간에 나온 특이한 사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즐거운 독서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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