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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유감』, 『스태핑』,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 『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 『시나리오 플래닝』...2006년 이래로 지금까지 쓴 책이 모두 5권이 됐다(역서 1권 포함).
- 2년 6개월만에 5권이니, 1권에 6개월씩 걸린 셈이다. 누구는 나더라 다작이라고 하고, 또 다른 누구는 과작이라고 말한다. 과작인지 다작인지 난, 잘 모르겠다.
- 욕 먹은 책(뭔지 짐작이 갈 거다)도 있지만 대개 잘 썼다는 칭찬과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라디오 방송 4번과 케이블 TV 1번의 매스컴도 탔다. 허나 판매는 늘 저조했다. 왜일까? 난, 잘 모르겠다.
- 이 시점에서 내가 책을 쓰는 이유를 돌이켜 생각해 본다. 왜 나는 책을 쓰고 싶어 했을까? 무슨 목적이었을까? 명성, 홍보, 돈?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 이 책들을 다시 들여다 보면, 과연 내가 쓴 글인지 간혹 생경하다.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라며 스스로 놀란다. 내 글인데 왜 남이 쓴 것 같을까? 그 이유를 난, 잘 모르겠다.
- 6번째 책은 언제 나올 수 있을까? 몇몇 출판사에게 제안이 오긴 하는데, 뭔가가 내게 견딜 수 없는 동기를 주기 전까지는 끈덕지게 거부하고 싶다. 왠지 그래야만 할 것 같은데, 그 이유를 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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