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자   

2008. 9. 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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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다닐 때는 일을 잘하건 못하건 간에 한 달에 한 번 꼬박꼬박 월급이 들어왔다. 그러나 알다시피 1인기업 컨설턴트의 캐시 플로(Cash Flow)는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다. 어떨 때는 직장인의 월급을 훨씬 상회하는 수익을 벌어들이다가도 어떨 때는 몇 달간 수입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기도 한다. 아마도 많은 직장인들이 1인기업을 꿈꾸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고자 할 때 가장 큰 벽이 되는 것이 바로 이것일 것이다.

(사진 : 유정식)


돈을 버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라 할지라도, 1인기업 컨설턴트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일단 먹고 살만큼은 벌어야 1인기업을 계속할 기운이 나고 명분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고정적인 수입을 통해 기본적인 캐시 플로를 확보해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벌여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

한동안 꽤나 잘 팔려나갔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라는 책에 의하면, 1인기업 형태의 컨설턴트는 사실 진정한 의미의 ‘사업’을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책을 통해 ‘사업이란, 자산이 자산을 벌어들이는 흐름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가 담보대출의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투기에 가까운 부동산 사업으로 돈을 번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긴 하지만, ‘자산이 자산을 벌어들이는 구조가 바로 사업이다’ 라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그가 선택한 자산이 부동산이었을 뿐, 적어도 ‘사업’의 정의 하나는 제대로 내렸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러한 ‘사업’에 대한 정의에 비추어 볼 때, 자신의 노동력 투입으로 돈을 버는 전문서비스 사업자(컨설턴트와 같은)는 일반 직장인보다야 낫지만 사업을 한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1인기업 컨설턴트는 직장인보다도 훨씬 못하다.

직장인들은 소위 ‘땡땡이’를 쳐도 정해진 월급이 나오지만(물론 계속 그렇게 하면 '짤리지만'..), 1인기업 컨설턴트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런 수입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몸을 혹사시킬 정도로 열심히 한다고 해서 수입이 생긴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했듯, 1인기업 컨설턴트는 ‘사업가’가 결코 아님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여러분이 만약 사업가로서 인정받는 1인기업 컨설턴트가 되려면, 본인의 자산이 새로운 자산을 벌어들이는 구조를 만들고 유지시켜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먼저, 본인의 자산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1인기업 컨설턴트가 가진 자산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 노하우와 같은 것들이다. 좀 전문적인 용어로 이야기하면, ‘무형자산’ 내지는 ‘지식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동산을 자산으로 택했듯이, 여러분이 가진 무기인 본인의 지식을 자산으로 삼으면 된다. 물론 여러분의 지식자산이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느냐는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

그 지식자산이 새로운 자산을 벌어들이는 구조로 만들어야 진정한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러분이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멀리 남태평양의 휴양지에서 훌라댄스를 즐기는 동안에도 통장계좌에 착착 돈이 입금되는 소리가 들려야 한다는 소리다. 이리저리 정신 없이 뛰어다녀야 돈을 벌 수 있다면, 말이 좋아 컨설팅이지 막노동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요약하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지식자산이 새로운 자산(돈)을 벌어들이도록 만들라. 단, 신경을 아예 끄고 있어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뭔 말인지 알기는 알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 란 의문이 드는가? 답은 여러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책을 쓰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려 파워 블로거가 됨으로써 수익을 벌어들이거나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다. 앞서 1인 기업의 길을 걷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겠다. 찾으면 길이 보인다. 내가 주는 팁은 일반적인 것일 뿐, 여러분이 더 좋은 방법을 분명 찾아낼 테니까 말이다.

부디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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