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작 전시회   

2009. 6.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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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들어 하나 둘씩 그리다보니 재미가 붙습니다. 주로 스타벅스에서 책을 읽다가 지루해지면 눈에 보이는 정물을 그립니다. 사람 얼굴 그림은 어려워서 진작에 포기했지요. ^^ 

도화지에 그리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 수첩(몰스킨. 가로 25cm, 세로 15cm 정도)에 그립니다. 볼펜으로 스케치를 한 다음에 집에 와서 제 아들이 쓰는 색연필(지구화학 뽀로로)을 어렵게(?) 빌려서 채색을 합니다. (쩝, 누가 사준 건데...)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그린 그림을 모아서 올려 봅니다. 초보가 그린 '막그림'이니 너그러이 봐 주십시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오늘 그린 그림입니다. 키판 그리기가 어려워서 과감히 생략법을 취했습니다. ^^ 지나가는 사람이 쳐다봐서 창피했지요.

컵이 과도하게 크게 나왔네요. -_-;

실패작입니다. 사람 얼굴은 못 그리겠어요. ㅋㅋ

연하게 그리려다가 좀 심심해진 그림입니다. 실제로는 의자가 어지럽게 있었는데, 생략하고 탁자만 그렸지요.

이런 그림을 크로키라고 하던가요? 빨리 그리려다가 인물이 좀 어정쩡한 포즈를 취하네요. ^^

인터넷 하는 와이프를 뒤에 앉아서 맥주 마시며 몰래 그렸지요.

나름 심혈을 기울인 그림입니다. 감히 고흐의 그림 느낌이 나게 그려보고 싶었지만, 결과는 실패.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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