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을 의뢰하시려면...   

2011. 4. 12. 16:00



안녕하세요? 유정식입니다.

신문, 잡지, 사보 등에 게재할 칼럼을 의뢰하실 분들은 아래의 연락처로 전화 주시거나 이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일보에 게재했던 칼럼)



[연락처]
사무실 : 02-6007-2340
휴대폰 : 010-8998-8868
이메일 : jsyu@infuture.co.kr 또는 jsyu@infuture.kr

[칼럼 주제]

1. 경영 전략
2. 조직 및 사람 관리
3. 미래 경영환경에 대한 전망
4. 자기계발
5. 이익 창출의 기술
6. 문제해결의 기술 등

[주요 게재지 및 사이트]
1. 광주일보 : 6개월 간 연재함
2. 중앙선데이 (중앙일보)
3. CEO report
4. 인재경영 (인크루트 발간)
5. Chief Executive (한국능률협회 발간)
6. 통신연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발간)
7. 북모닝CEO (교보문고 발간) - 북멘토(book mentor)로 활동 중
8. 동아비즈니스리뷰(DBR)
9. HR인사이트
10. 사보 : 진로, 한라건설, SPP, 헬로인사 등 다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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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여느 집처럼 저희 집에도 TV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안 보고 살죠. 일주일에 30분 볼까 말까 입니다. 결혼할 때 혼수로 산 브라운관 TV인데, 뚱뚱하고 무겁고 화질도 좋지 않습니다. 좀만 지나면 거의 골동품이 될 수준입니다.

어느 집에 놀러가니 50인치가 넘는 LCD TV가 HD급 화질과 박력있는 사운드를 자랑하더군요. 정말 좋아 보여서 한때 강력한 '뽐뿌'를 받았지만, '정신 차려, 이 친구야.'라고 저 스스로를 타박하며 참았습니다.

TV를 없앨까도 했지요.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처럼 중요한 뉴스나, 월드컵 축구 같은 스포츠 중계 등을 아주 선택적으로 보기 위해 낡은 TV를 살려 두었습니다. 거실에서 침실로 TV를 옮겨 놓으니 습관적으로 TV를 켜지 않아서 좋습니다. 대신 한쪽 벽 전체를 책꽂이로 만들었죠.

제가 TV를 잘 보지 않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이 1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득보다는 실이 더 많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 나의 독해 속도를 무시하고 자기네 속도를 강요한다.
   (90년대 드라마와 지금 드라마, 속도 차이 엄청나다)

2. 자기네 생각을 은연 중에 혹은 노골적으로 강요한다.
   (특히 축구 중계방송의 해설자들. 난 볼륨을 끄고 본다.)

3. 가족들과의 대화가 단절된다.
   (밥 먹을 때 TV보는 모습을 제3자 시각으로 보면 아주 기이하다.)

4. 책 읽을 시간이 대폭 준다.
   (드라마 한편 할 동안 최소한 60페이지는 읽을 텐데)

5. 드라마의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서 머리가 쓸데없이 활성화(?) 된다.
   (중요한 일에 집중해도 될까말까인데...)

6. 저속한 말, '독한' 표현에 중독된다.
   (김구라, 신정환, 박명수가 낳은 '독함의 미학'. 하나도 안 멋있다.)

7. 내 생각을 덧붙이거나 기여할 기회가 없다.
   (좋은 교양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자기 할말만 일방적으로 한다.)

8. 화려한 이야기(예: 재벌 2세가 등장하는 드라마)가 상대적 빈곤감이 야기한다.
   (대리만족 효과가 있다고? 천만에! 대리불만족이겠지.)

9. 높은 데시벨에 중독된다.
   (데시벨미터 있으면 한번 재보라. 조용한 프로그램은 왠지 심심할 정도다.)

10. 아이가 '사랑 타령'을 한다.
   ('내가 미쳤어~'를 웅얼거리는 유치원생, 정말 귀엽나요?)

11. 예쁜 여배우와 아내를 비교한다. 잘생긴 남자 배우와 남편을 비교한다.
   (솔직한 심리. TV 안보기가 배우자를 사랑하는 방법.)

12. 광고에 끌려간다.
   (광고 많이 한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잘못 인지하니까.)

13.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을 필요 이상으로 자주 본다.
   (특히 罹瞑駁)

TV 대신 가족의 발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위와 비슷한 이유로, 신문도 보지 않습니다. 특히 ,OO일보 좀 구독해 주세요, 라고 문 두드리면 '안 봐요' 한마디로 야멸차게 물리칩니다.

신문도 안 보고 TV도 안 보고, 어떻게 바삐 돌아가는 세상을 캐치업 하겠냐고 누가 그러더군요. 캐치업 안 해도 이렇게 잘 살고 있으니, 굳이 대답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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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Favicon of http://www.heybears.com BlogIcon 엉뚱이 2009.06.18 08:35

    도인이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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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2009.06.18 10:25

    저하고 비슷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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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avicon of http://futureshaper.tistory.com BlogIcon 쉐아르 2009.06.18 12:31

    저희 가족도 TV는 거의 보지 않습니다. 둘째 아이가 아직 디즈니 채널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것도 일주일에 두시간이 채 안될 것 같네요. 가끔 재미있는 드라마가 있으면 기다리며 보긴 합니다만... 일주일에 한번 보는 것도 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왜 TV를 안보는가 하는 이유는 유정식님이 적어주신 거랑 거의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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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nfuture.kr BlogIcon 유정식 2009.06.18 13:50 신고

      TV를 안 보면 느슨했던 생활에 속살이 차오르는 듯 하지요. 미국에서는 채널 수가 많아 TV에 대한 유혹이 많을 듯 한데, 아이가 잘 따라와주는 군요. ^^

  4. Favicon of http://amotid.com BlogIcon AmotiD 2009.06.18 13:35

    저의 집도 거실에 책장을 들이며(아이의 학습공간) 혼수품이었던 브라운관 TV를 없애고 26인치 LCD모니터와 TV튜너를 구입해서 두었습니다. 아이들은 TV를 켜지 못합니다. TV한번 보기위해서는 전원 코드를(모니터, TV튜너, 스피커) 3개 꽂아야 합니다. 불편하죠? 아내는 처음엔 불평하더니 지금은 좋답니다.
    저도 처음엔 망설였는데 님의 생각처럼 단절된 가족문화가 싫었죠..
    지금은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자기 할일을 합니다.
    무척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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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nfuture.kr BlogIcon 유정식 2009.06.18 13:51 신고

      처음엔 TV 안보면 괜히 이상했지만, 어쩌다가 꼭 필요해서 TV를 보는 날이면 하루를 헛되이 보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AmotiD님도 건강한 생활을 하고 계신 듯하여 반갑습니다. ^^

  5. Favicon of http://realfactory.net BlogIcon 이승환 2009.06.18 13:51

    퇴근하면 볼만한 프로그램들이 다 끝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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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nfuture.kr BlogIcon 유정식 2009.06.18 13:52 신고

      어쩔수없이 TV를 안 보게 되는, 지극히 '좋은' 환경입니다! ^^ 두목님께 감사하다고 인사 드리세요. ^^

  6. Favicon of http://zihir.tistory.com/ BlogIcon zihir 2009.06.18 16:23

    저희집도 TV를 잘 안보려고 합니다.
    LCD TV를 혼수로 장만해 오긴했는데요.. TV옆에 바로 오디오를 두어서 그냥 라디오를 습관적으로 켭니다.

    라디오는 적어도 귀로 들으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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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nfuture.kr BlogIcon 유정식 2009.06.18 22:35 신고

      네..라디오가 TV보다 인간친화적인 매체죠. 헌데 요즘 라디오도 너무 신변잡기적이고 '독해진' 경향이 있지요. ^^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sexygony.textcube.com BlogIcon 섹시고니 2009.06.20 00:43

    웅. 저도 안봐요. 전 티브이를 버렸어요.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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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Favicon of http://ihoney.pe.kr BlogIcon 허니몬 2010.01.17 21:31

    저도 그렇게 많이 보지는 않습니다. ^^;; 일주일에 4~5시간 볼까요? ㅎㅎ

    그래도... 주말에 하는 드라마는 쉽게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ㅡ0-);;

    인터넷이나 트위터만 해도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손쉽게 얻을 수가 있지요.

    ^^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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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nfuture.kr BlogIcon 유정식 2010.01.17 22:46 신고

      TV는 이 시대의 필요악인 듯 합니다. 아예 안 보기도 뭐하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자제하기 어려우니 말입니다. ^^

  9. Favicon of http://www.artistsong.net/tc/ARTISTSONG BlogIcon 송동현 2010.01.17 22:00

    TV가 없어 시청료 안낸지 2년이 되어가지만(시청료를 안내려면 TV가 없어야 되더군요.) TV의 장점 또한 무시하지 못합니다. :)

    13가지 이유까진 아니지만 단 한가지 이유라면 가족의 대화 단절이고 하나만 더 이야기 한다면 독서 환경 때문입니다. 유정식님 이유에 다 포함된 내용입니다.

    다만 TV를 보지않으면 많은 대중과의 격차(?)가 커지게 때문에 중요 이슈들은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전 올해부터 평일 오후 9시에 꼭 헬스장에서 9시 뉴스를 보고 토요일에는 꼭 오후 4시에 mbc음악캠프를 보며 운동하고 있습니다. :)

    행여 TV를 안보는 것이 옳고 TV를 보는 것이 나쁘다는 관점은 경계해야 할 듯 합니다. 삶의 방식이나 취향이 다를 뿐이다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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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nfuture.kr BlogIcon 유정식 2010.01.17 22:45 신고

      네 TV를 보는 사람들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취향의 문제이니까요. 저의 경우엔 TV 시청을 안 해도 사회 돌아가는 걸 놓치지 않고 오히려 저만의 관점으로 사회를 이해하는 기회가 생기더군요. ^^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