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사람의 말은 항상 옳다   

2014.03.11 09:00


2014년 2월 18일부터 3월 10일까지 페이스북 등에 남긴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이제 봄이려나요?



[게으른 사람들의 …은 항상…]


- 게으른 사람들의 꿈은 항상 크다.


- 게으른 사람들의 일은 항상 어렵다.


- 게으른 사람의 내일은 항상 내일이 아니다.


- 게으른 사람의 말은 항상 옳다



[기법의 유용성]


- (그 기법)은 (그 기법)이 없어도 잘 하고 있던 사람에게 유용하다. ‘그 기법' 대신 아무 기법이나 넣어보라. 말이 될 것이다.


[예] 

1. (이북)은 (이북)이 없어도 책을 즐겨 읽던 사람에게 유용하다.

2. (성과관리기법)은 (성과관리기법)이 없어도 성과관리를 잘 하던 기업에게 유용하다.



출처: mosesandalice.com




[미루는 습관에 대하여]


- 마음이 내켜야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어떤 일을 해봐야 마음이 내키는 것이다.


- '안 되는 이유'를 찾는 사람은 결국 '안 된다'. 하지만, '안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이유로 즐거워 한다. '된 것'도 없는데 기분은 좋은 것이다.


- 기업가는 별게 아니다. 생각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생각하는 것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상사라는 자리에 대하여]


- 나쁜 상사라는 평판을 회복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리셋하는 수밖에 없다


- 상사가 자신을 이용한다(혹은 착취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직원은 일할 동기를 잃는다.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 해도 마찬가지다.


- 중간관리자는 기본적으로 욕 먹는 자리다. 밑의 직원들 관리 잘 하라고 경영자에게 욕 먹고, 제발 일하게 좀 놔두라고 직원들에게 욕 먹고.



[조직문화에 대하여]


- 자기희생이 없으면 협력은 없다. 자기가 먼저 손해 보려는 조직이 협력적인 조직이다. '네가 먼저 도와주면 나도 도와줄게'라는 문화는 협력적인 문화로 이어지지 못한다.


- 성과급이 객관적인 기준 없이 주어진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 하지만 성과급이 객관적(혹은 계량적)인 기준을 가지고 주어진다 해도 문제가 있다. 바로 계량 가능한 성과만 달성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성과급은 이래저래 문제가 많다. 그러니 객관적인 기준(예:KPI)을 만들겠다는 시도는 하지 마라.


- 기업들은 푼돈같은 직원들의 비용 처리를 감시하려고 수십억 짜리 시스템을 돌린다.


- 직원들에게 주인정신 요구하지 마세요. 차라리 직원정신을 주문하세요. 주인정신 원한다면 주식을 좀 주시든지.


- 실력있는 사람을 뽑아라. 하지만 그가 '충분히 배고프지 않다면' 뽑지 마라.


- "fwd, RE, CC"를 줄줄이 엮어가며 이메일을 통해 의사소통을 주로 하는 조직은 겉으로 보기엔 상당히 의사소통이 잘 되는 듯 하다. 하지만 물어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이메일이란 감옥에 갇힌 의사소통을 탈출시켜라.


- 어떤 조직에 치명적인 사고가 터지지 않는 까닭은 두 가지 중 하나.

(1) 사고가 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안정적이다.

(2) 갈등을 억누르고 작은 사고를 쉬쉬하며 숨긴다.


- 기술에 투자하지 마라. 사람에 투자하라.



[Don’t 잉잉]


Don't 낑낑 :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려 낑낑대지 마라.

Don't 밍밍 : 물에 물 탄 듯 밍밍하게 살지 마라.

Don't 빙빙 : 여러 곳을 빙빙 돌아다니지 마라.

Do 싱싱 : 항상 싱싱한 마음가짐을 가져라.

Don't 씽씽 : 씽씽 지나치듯 너무 빠르게 살지 마라. 

Don't 징징 : 힘들다고 징징대지 마라.

Don't 찡찡 : 알아봐 달라고 찡찡대지 마라.

Don't 칭칭 : 분수 맞지 않는 것을 몸에 칭칭 감지 마라.

Don't 킹킹 : 킹킹거리며 보채지 마라.

Don't 팅팅 : 살을 팅팅 찌우지 마라.

Don't 핑핑 : 총알이 핑핑 나가 듯 너무 빨리 살지 마라.



[기타]


- 독일은 2차세계대전으로 파괴된 문화재급 건물을 복원하는 데 수십 년의 시간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외양만이 아니라 최초 건립 당시 사용된 기술부터 복원한다고 한다. 우리는 남대문 복원에 고작 5년이 걸렸다. 복원이 아니라 복구한 셈이다. 부끄럽다. 우리는 참을성이 너무 없다.


- 출발선에 섰을 때는 박수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라.


- 가장 완전한 것일수록 가장 낡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