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서 허락되지 않은 것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것'이다


  - 톨스토이 (L. N. Tostoi)



[주인장의 덧글]
대문호 톨스토이는 그의 단편소설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천사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의 내면에는 '사랑'이 있고, 인간은 사랑에 의해서만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지혜다."

다시 말해서, 인간들은 자신들에게 무엇이 절실하게 필요한지 모르고 인생을 헛살기 쉽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를 목표로 삽니다. 또 어떤 사람은 권력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이는 돈이 인생에 전부인 양 살아갑니다. 명예, 권력, 돈만 충족된다면 행복할 거라는 희망을 품고 삽니다. 우리는 대개 그 중 하나의 포로로 인생을 저당 잡히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고개를 가로 저을 겁니다. 인생이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찍어내는 일상품처럼 똑같지 않듯이, 자신에게 절실히 필요한 가치는 일반명사로 명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어야 합니다. (그는 아마도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톨스토이는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분명하게 아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허락하지 않은 능력이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만, '지금 이순간 나에게 필요한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스스로의 물음에 간절히 귀기울인다면, 명예나 권력이나 돈이 아닌, 정말로 자신에게 꼭 맞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오늘 던져볼 질문입니다. 해답은 누군가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찾아야 하죠. 당신의 인생은 당신 자신의 것이니까요.